[ADA] 카르다노 트랜잭션 차트를 분석하고 얻은 두가지
공중해적단입니다.
이 글은 카르다노 공식 네이버 카페에서 올린 글을
제 사적인 스팀잇 공간에 다시 옮겨 적은 것입니다.
가격적인 이야기를 빼놓고 한거라 그 부분을 좀 더 보강해서 올려봅니다.
https://adatracker.com/
참으로 유용한 웹사이트입니다.
기능을 보자면
- 1.IOHK에서 만든 block explorer와 비슷한 블록 내역 추적
- 2.상위 100개 보유자 지갑주소 및 수량 내역 공개
- 3.에포크별 내역 차트제공
인데요, 3번 내용 차트를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합시다.
가격에 관련한 차트가 아니라 역대 에포크를 거치면서
트랜잭션 , 수수료, 블록 사이즈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제공해주는 차트입니다.
일단 에포크(epoch)는 블록이 생성되고 검증되는 한 주기를 말하며 1에포크당 5일입니다.
5월 28일 기준으로 50번째 에포크를 지나고 있으며
여태껏 49번의 에포크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50번째 에포크가 끝나기까지는 4일 하고 10간 가량 남았네요.
트랜잭션 랭크는 역대 몇번째로 트랜잭션 발생량이 높은가를 따지는데 43번째.
그만큼 이번 에포크는 거래량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에이다 플로우 랭크는 유통량 랭크입니다.
현재 50번째 에포크를 지나는데 역대 최저 유통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50번째 에포크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기는 해서
지켜봐야하겠지만 낮은 수준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거래소에서도 거래량이 많이 줄었지요.
이 차트를 분석해보면 두가지 서로 상반된 성격의 특이점이 도출됩니다.
보실까요.
물들어오던 17 에포크
역대 최고급으로 트랜잭션이 폭발적 증가를 보인 시기는 17 에포크입니다.
1에포크에 5일이니까 계산해보면(계산과정 생략)
대략 12월 중순, 그러니까 12월 14일쯤 전후 됩니다.
이 시기 거래소 차트를 보면요...
놀랍게도... 대대적인 펌핑이 시작되던 때죠.
저도 이때쯤 에이다를 매수했었습니다. 15일 이후인
20에포크까지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다시 올라온 경향을 보이는데,
이후인 22에포크까지는 희생자(!)들의 트랜잭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17에포크 당시 블록사이즈도 역대급입니다.
거래량이 많이 는다는 것은 생성하고 검증할 블록이 많아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고로 블록 사이즈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17에포크 당시 거래유통량입니다.
혼동하시면 안될 것이 순수하게 지갑으로 주고받은 거래량입니다.
거래소에서 사고 판 내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단 거래량은 16 에포크때 늘었다가 소강상태를 보였군요.
특이한건 17에포크당시 거래에 따른 수수료발생량이 넘사벽으로 최고였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확인이 필요하지만 위 차트들과 같이 봤을때 거래방향이
어느쪽인가에 따라 두가지 가설을 세울 수있습니다.
- 개인지갑 -> 거래소 전송인경우 : 본격적인 펌핑 및 매도를 위한 거래소로의 이동.
- 거래소 -> 개인지갑 전송인 경우 : 소량 자본 투자자들의 매집행위에 따른 수수료 다량 발생.
아무래도 그 시기에 맞춰 약 2주가 지나는 시점까지 본격적인 상승을 한 바 있으므로
첫번째 가설에 힘이 실립니다. 이미 사실 펌핑은 이때 예고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 시기에는 업비트에 에이다 지갑을 지원해주지 않았으므로
주로 비트렉스로 유입됐을것으로 추측됩니다.
누군가 크게 지르던 27 에포크
27 에포크는 좀 대조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거래량이 거의 평균 수준이었는데요,
이 시기를 계산해보면 2월초, 그러니까 2월 7일쯤 전후가 되고
이 시기의 거래소 상황은 펌핑발이 다 끝나고 본격적인 하락 횡보에 접어든 시기입니다.
특이하게도 거래량 대비 블록사이즈가 역대 최고를 찍습니다. 왜일까요?
그 단서는 유통량에서 찾아볼 수있었습니다.
유통량이야말로 역대 최고급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파르게 튀어올랐죠.
게다가 이 유통량은 31에포크에 들어 버금가게 튀는데요,
거래소 차트상으로는 2월 한달동안 꾸준하게 매집한 것이 됩니다. 왜그러냐면
유통량이 엄청나게 많았던 것에 이해 이 에포크 구간의 수수료 발생량은 평균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누군가 한번에 엄청나게 많은 에이다를 자기 소유 지갑으로 옮겼다는것.
아시다시피 지갑간에 1만에이다를 보내든 100만 에이다를 보내든
수수료로 떼어가는 에이다는 동일하죠.
유통량이 역대급인데 수수료가 그만큼 나오지 않았다는건
대량의 에이다를 적은 횟수로 옮겼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게 한달 기간동안 계속 된 것이죠.
카르다노 커뮤니티 한 회원분의 분석에 의하면
이 27 에포크 당시의 트랜잭션을 세밀히 추적해본 결과
대부분 큰 자산이동을 보인 지갑은 바이낸스였다고 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프리세일에 참여했던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 거래소에 에이다가 없기때문에
비트렉스를 통해 물량을 풀고 펌핑시켜
그 비트렉스와 연동된 업비트를 통해 수익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 물량은 한국에서 자전 거래되다가
2월부터 바이낸스가 본격적으로 거두어갔다.
그런데 왜 하필 바이낸스일까를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비트렉스를 통해 도로 거두어갈 수도있었을텐데 말이죠.
홍콩에 적을 두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중국 거래소인 바이낸스로 흘러들어간건
언제인지 모를 다음 펌핑의 자본 타겟을 중국으로 두고있지 않는가
그런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카르다노가 아프리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실상 국가규모로는 사회간접자본으로 아프리카에 자본을 많이 투자한 중국이
카르다노를 전파해줄 매개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봤습니다.
아,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
무튼 이 웹사이트에서 보여주는 자료는 시장의 상황과 관계지어보면
거시적인 흐름을 참고할 수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잘 활용해봅시다. ^^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부디 에이다 홀더들에게 빛이 오기를..!!
빛들날이 있을겁니다 :)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얼마전 경제뉴스에서 중국이 아프리카에 기반 시설 투자를 엄청나게
늘렸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부터도 그렇지만 향후의 중국은 이제 더이상 무시 못할 대국이 될겁니다.
그 버프받아 묻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긴 하죠. ㅎㅎ
대박사건!!
해외 거래소...
다 좋은데 국내로 다시 돌아올때(출금)
수수료가 너무 비싸요. ㅜㅠ
그것때문에라도 존버를 할수밖에 없;;;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