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팔고 맥북으로 돌아오다.
2014년 4월, 맥북프로 13인치 2013 LATE 모델을 신품으로 구매했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성능문제로 말썽을 일으킨 적이 없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젠 이것도 약간의 성능저하가 있고, 새로 바꿀 때가 되었다 싶어
새 맥북을 알아보니... 허허... 비싸구나.
그래서 맥북을 중고로 팔고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또 팔아서 자금을 마련한 뒤
그냥 저렴한 노트북을 서브로 써야겠다 싶었다. 어차피 이 가격에 맥북을 들고 다니는건 사치니까.
그러던 차에 꽤 괜찮은 사양의 노트북을 발견하는데...
주연테크의 캐리북 슈퍼플라이.
무게도 가볍고 10세대 i5 프로세서를 장착. 300ccd 의 화면밝기, 밀리터리 인증을 받았으니
맥북을 사용하던 대의 만족도를 대신해줄 수있을것만 같았다.
그리고는 실 결제를 하고 기다리는데.....
이게 구매취소로 뒤집어 졌다. 이런 번복에는 세 가지의 사유가 있었는데...
꽤 괜찮은 노트북이었던겐지 수급이 안돼서 지금 결제해도 4월 중순에나 받아볼 수있다는 것. 한 달을 어케 기다리니 ㅠㅠ
아무리 스펙이 괜찮아도 기본적인 팬소음은 있다는 것이었다. 방에서 회사 노트북을 가져와서 쓰는데 저소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돌아가는 팬소리가 너무 거슬렸다.
맥북의 터치패드와 커맨드키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이젠 마우스를 쓰기 귀찮다.
그렇다.... 이미 난 앱등이가 되어버렸다 ㅠㅠ
그리하여...
중고샵에서 업어온 2017 맥북프로 13인치....
결국 맥북의 업그레이드가 된 꼴이군....
결론은.. 맥북 없인 못살아 ㅠㅠ
맥북을 써도 마우스, 필요하지 않나요? 전 저 터치패드로 세밀한 선택은 못하겠던데... ^^
전 반대로 맥용 마우스의 조작감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잘 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ㅎ
애플에서 나온 마우스는 못써먹을 물건이죠. 전 원래 쓰던 로지텍 걸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