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 悲情城市 A City Of Sadness ( 1989 )
오늘은 대만으로 가기 전날 밤입니다. 여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대만으로 떠나고 싶었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현재는 두 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을 가기전에는 판의 미로,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보고서 떠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 그리고 둘, 비정성시를 봤습니다.
하나의 역사서를 구매하여 보는 동안 대만이라는 나라가 대만이라고 해야할지 타이완이라고 해야할지 중화민국이라고 해야할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았고 1945년 독립하였으며 독재를 겪었고 계엄령이 내려졌으며 대통령의 모습도 닮아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과의 수교로 대만과는 단교하였고 그래서 그런지 대만은 익숙하지가 않은 나라입니다. 살면서 많이 들어보지도 못했죠. 그렇지만 알면 알수록 가깝게 느껴집니다.
시간은 슬퍼할 틈도, 기뻐할 틈도 그다지 쥐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얻은 자유는 과거의 노력덕분에 얻은 것일까요, 아니면 시간이 굳어버린 패러다임을 가진 인간을 죽였기 때문에 얻어진 것일까요.
중정기념관은 대만여행의 필수코스이지만, 2.28공원은 많이 가는 장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아는 것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대만 여행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부럽습니다 ㅎ 좋은구경 많이하시고 경험하셨던 내용 스팀잇에 공유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메리크리스마스~
네 메리크리스마스! 대만에서 느끼는 점도 시간을 내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그래서 2.28공원에도 가실 예정이신가요?
네 시간을 내서 꼭 가보려고 합니다.
뜻 깊고 좋은 여행 되길 바랄게요.
7day b&w challenge 에 @onehitwonder 님을 초대합니다. 매일 B&W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입니다.
초대가 포함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주실 수 있습니다 :-) 즐거운 대만 여행 되세요 !
https://steemit.com/kr/@dodotrigger/7-day-black-and-white-photo-challenge-dodotrigger-day2
올렸어요 보팅해쥬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