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정기연재물! [오마나의 chats with man]-상담질문 받습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 들어가기전 짧은 여담= 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고정관념. 편견...편파적이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순화시켜야할 때가 있죠. 그러나 100프로 부정은 정말 위험한 거라고 봅니다. 사회적 통념과 편견을 완전히 전면부정하시는 분들은 절대 장사나 사업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 이유는....본문에...

여러분! 일주일 전에 제 블로그에서 뜨거운 감자를 삼켜 한바탕 야단난 적이 있었죠!

그때 전 깨달았습니다. 스팀잇에는 남자들의 비율이 꽤 되며, 어느 한쪽으로부터 비난받더라도 다른 한쪽에서 역시 적지않은 지지층들이 생겨나게 된다는 것을요.

또한 최근 미투운동으로, 사회의 성적 억압과 편견, 성범죄와 희롱등의 문제가 지나치게 여성을 약자이자 피해자로 보는 관점으로 치우쳐져있다고 느꼈습니다.

남성들도 분명 적지않은 차별적 대우와 희롱, 추행을 당함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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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위 남자에게 제가 당사자의 일본 사무실 팩스주소로 메일을 하나 날려보낸다고 칩시다.

'아저씨. 예능 잘 보고 있어요. 변호사들의 입담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런데 2014~2015년까지는 샤프하셨는데 2016년 넘어가시면서 꽤 살이 찌셨네요.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당신은 살찐 후와 전의 인상차이가 꽤 커요. 열심히 운동하셔서 살을 빼시면 틀림없이 시청률도 올라갈 겁니다! 그리고 갈수록 어깨도 좁아지시네요. 나이탓에 운동량이 줄어든겁니까?'

이러면 분명 성희롱입니다. 이 정도의 발언은 틀림없이 일상생활속에서 남녀가리지 않고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개그우먼들은 TV에 나와 남자들을 추행해도 남성이 여성을 추행한 것에 비해 큰 파장을 일으키진 않는다고 느낍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들에게 여장을 시킨후 무대에 서게 하거나 술자리에서 쇼를 하게 하는 것도 성희롱입니다.

왜 여권이 신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피해자로 보는 관점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걸까요?


심지어 취직에서도 이와 같은 고정관념과 프레임은 강력하게 유효합니다.

유리장벽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긴 하지만 실존여부와 형성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며 불명확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여성들의 권리가 많이 나아져 오히려 남성들보다 나은 것을 누리는 여성들이 있음에도, 성평등 운동은 여권신장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남성이 강자는 아니고 모든 여성이 약자인 건 아닌데 말이죠.

매출 쩌는 대박 동네 카페 사장님과 제가 만나본 남자들, 공장 작업 반장님들이 말씀하시는 사회적 통념을 (여자는 운전 잘 못한다. 노동에 있어선 몸을 사린다. 대신 사람이나 조직 환경에 대해 장단점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고 인간관계와 상담이 중시되는 직업군에서 효용이 높다.) '오마나만의 상식과 편파적 의견'이라며 전면 부정하는 후덜덜한 모습도 보아왔습니다.

물론 100프로 맞진 않겠지만 100프로 틀렸을리도 없을텐데 말이죠.ㅎ

게다가 댓글에 달렸던 반론처럼 일부 카페나 판매직, 상담직에서 남성들을 쓰고, 손님들이 성별에 따라 서비스질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해도, 그건 손님의 입장에서 한 경험이지 사장님 입장에서의 관점이 아니란건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저는 바로 저런 분들이 확실한 자본없이 카페 차리니까 카페창업이 위태로워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직, 판매직은 손님 입장에선 별차이 못느껴도 막상 사장이 되어 직원을 고용해보면 직원의 나이대와 성별에 따라 매출에 적지않게 변동이 생긴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여자가 해야될 일은 확실히 여자가 하는게 결과에 차이를 분명히 줍니다. 사장 입장에서 말입니다.

만일 패미니스트들이 말하는 성평등이 실현된다면 이런 일자리의 성비율에도 남성들이 늘어나야 할텐데 강남의 판매직 사장님들 남직원들 쓰시기 싫어하시죠.

그걸 바꾸는게 가능할까요? 장사와 사업은 손님과 직원 입장에선 사소할 수 있는것이 매출에 영향을 크게 주는데 말입니다.

이런부분에 대한 협의점 모색없이 유리천장이 부서지고 성평등이 실현된다는게 심각하게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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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의 카페베네. 장사와 사업의 매출과 고용은 손님과 직원입장에서 생각하지 말자.

아무튼 전 패미니즘에 관심도 없었는데 저번에 별 생각없이 올린 [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연구!]-남녀평등에서 얼마나 여성들의 피해자적 관점이 지배적이며 그 주류의 분위기가 남자들이 그에 관해 함부러 공감의 말을 꺼내지 못하게 하는지 전 무서움과 후덜덜함을 느끼며 확실하게 확인했죠.

혹시 여성들이 생각하는 여권신장과 사회에서의 영향력이란 무조건 일자리=노동과 취직인걸까요? 그건 아닌것 같은대 왜 그런걸까요?


전 제 생각이 여전히 틀리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인 분야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교사, 상담직, 모델등의 분야이죠.

제가 여성은 대화를 통해 남성의 답답함을 풀어줄수 있으며 섬세함과 공감을 통해 사회와 조직을 남성에 비해 월등하게 결속시키고 관리하고 만져줄 수 있다고 했는데 위의 여성이 유리한 직업군 대부분이 그런 능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아프리카 TV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가보면, 남자들은 개그, 게임, 요리, 길거리 헌팅등 별에별 짓을 하고 확실한 컨샙을 잡아 방송을 하는데 여성 bj들은 그냥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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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tv bj.김이브

그냥 앉아서 뭘 하냐. 대화와 상담을 하고 공감을 해줍니다. 그런대 수익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것은 또 오마나가 얘기했던 '사회에서 여성의 역활'에 해당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뭐냐.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상담의 수준이죠.

만일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학교에서 제자나 선생님, 친구와 겪는 갈등같은 좀더 영양가 있는 것에 대한 상담을 한다면 여자들이 과연 남자에게 의지하고 남자들의 일자리를 달라고 패미니즘 운동을 벌이며 싸워야 할 정도로 여성의 가치와 경제력이 사회에서 떨어질지 전 생각해보고 싶네요.

이것도 고정관념이라고요? 남자도 상담할 수 있다고요? 할 수 있기야 있죠. 그러나 예를들어 미디어기업에서 이런 콘텐츠를 진행할 때 매출과 결과의 차이에 분명히 상담원의 성별이 영향을 크게 줄겁니다.

홈쇼핑 고객센터에서도 남자들은 적게 쓰니 말이죠. 전 여자가 할 일은 여자가. 남자가 할 일은 남자가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대도 성구별을 성편견와 차별이라고 하며 여성을 사회의 객으로 본다고 하는 여자들은....도대체 봐온 직장과 일자리가 전부 '조직생활'뿐이었던 걸까? 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합니다.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가 조직생활과 승진뿐은 아닌데 말이죠.

여자는 여자가 잘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하여! 이러한 취지로 저 오마나는 또다른 정기연재물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오마나의 chats with men] 입니다.

취지는 스팀잇에 남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느낀대다 스팀잇이 아프리카 tv등에 비해 지식인과 사회적인 소재를 다룬 글의 비율이 높아 남자들을 위해 상담을 하면 의미있고 재미있겠다고 느꼈다는 것입니다.

주된 소재는 남자들이 느끼는 취직, 결혼과 연애에서의 부담, 여성과의 관계에서 드는 의문과 답답함, 국방의 의무, 가정에서의 답답함 혹은 아이들과의 관계 그리고 불평등한 성희롱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처벌등입니다. (외모평가와 축제, 술자리 등에서 여장강요 등. 남성에게도 마찬가지로 행해짐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성으로써, 때론 사이다를 드리고 혹은 공감과 글을 주고 받음으로써 남자들의 관점을 이해해보고 여성들의 관점과 성차별, 사회적 통념에 대해 한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연애상담!! 취직고민!! 집값에 대한 부담!! 혹은 기분나빴지만 그냥 넘어갔던 외모평가!! 사업에 대한 고민! 불평등한 국방의 의무!! 다 받습니다!!

꼭 남성으로써 겪게 되는 일이 아니라해도 남자분들의 관점과 의문이라면 분야 불문 전부 받습니다!

단순 화풀이성 불만을 늘어놓는 글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써주세요! 다 공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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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은 누군가에게는 고구마가 되었을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사이다였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것같다. 개인적 소감으로....그런데 왜 국방의 의무는 남성에게만 주어지는 걸까?

여자지만 궁금하다.....

※[오마나의 chats with men]은 항상 kr-gazua 테그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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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gazua 달았으니까 반말할게요)
지난 번 글보단 훨씬 낫네. 공감이 가는 부분이야.
남녀 각자 더 잘하는 분야가 있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아.
"성차별"은 안되지만 "성구별"은 생물학적으로 필연적인 것이지.
서로 몸이 다르니깐. (여자 중에 힘센 사람은 웬만한 남자보다 낫다는 건 논외로 하고 말야.. 어디든지 예외는 있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오마나는 직업이 뭔데? 빨리 밝혀! 궁금하잖아 ㅋㅋㅋ

몇가지가 있지만 지누킹님과 상담 끝에 백프로 공개는 잠시 보류하기로 함. 다만 현재 문화재단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타타님의 소설도 출판예정. 작가 겸 출판사 사장님.....ㅜㅠ

근대 타타님과 문화재단에서 조금 특수한 교육을 받았었음. 인성교육과 인문학.....그리고 명상이나 여러가지....몇가지 면에서 어릴 때 부터 약간 남들하고 다른 교육을 받아와서 아마 글
쓸 때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이냐. 생각하는게 보통사람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생겨나는 듯 ㅋ

평소에 이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막상 하라고 돗자리 깔아주니깐 못하겠다...
난 조용히 보팅....

지난번 남녀평등 포스팅에서도 여자들이 거품물어서 댓글은 못달고 남자들이 조용히 보팅만 누르셨다고 개인적으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엔 그렇게 여자들이 난리칠 것같지 않네요. 여러모로 느낌이...

태그는 gazua인데 포스팅이 존대라 뭐라 써야될지 모르니 저도 그냥 존대할게요.
차별과 구별은 구분되어야 한다, 조직생활에서의 성공만이 사회적, 경제적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잘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되어야 한다고 하신 것도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성향에 따라 남성 중에서도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여성 중에서도 조직생활에 잘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심심치않게 보이고요. 단순히 성별에 의해 딱딱 구분하기보다는 성별에 갇히지 않고 편견없이 그 사람의 성향에 맞추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컨텐츠는 응원하고 자주 찾겠습니다! 남자를 위한 상담 컨텐츠라니 새롭네요ㅋㅋ

그렇게 된다면 참 좋긴하겠는데....ㅜㅠ 문제는 여성이 지배적인 직업군에서 여성적 성향의 남성이 오더라도 여성지원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굳이 남성을 쓰진 않는다는 것이죠....ㅜㅠ

남자들이 댓글을 달아주려나 모르겠네요ㅋㅋㅋ

무...무..무서워서..
참아야겠다.
자기생각도 못말하는 더러운세상 ㅜ

ㅜㅠ 여자들이 무서우셔서 말 못하시는군요. 이 오마나가 지켜드릴게요. ㅜㅠ

그쵸 일반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으니까요 ㅠㅠ 으으 저도 무서워서 말을 잘 못하겠네요ㅠㅠ

남자는 권력과 무력에서 여성을 앞서지만 입으로 떠는 극성은 여성이 강자입니다. 나약한 남성분들 오마나가 지켜드리겠으니 말씀하세요ㅋㅋㅋㅋㅋ

님 얘기하세요ㅋㅋㅋㅋㅋ

다음 연재부터 반말시작입니다ㅋㅋㅋㅋ

다음부턴 반말로 가즈아아!!

가즈아 반말태그다 엣헴거리지말고 반말로 떠들어라!!!

의견을 말해!!!

의견을 말해라 남자들아...콘텐츠 연재 해야할것아녀

의견? 진짜 헬을 만들어주랴? 임산부석과 여성주차장, 여성도서관 등 이런것이 역차별인지
합당한지에 대해 떠들어봐

ㅋㅋㅋ왜 안됨?ㅋㅋㅋ오케이 알겠음. 다음 포스팅에 해당 주제로 연재 go!

자칭 페미들이 몇몇 생기고 그들만의 세력이 생기면서..
뮤트하는 사람이 늘었음ㅋㅋ 난 내가 꽤 논리적이라 생각하는데
논리로 말해줘도 이해 못하는 사람 많아서 짜증남.. 뭔가 커뮤니티가 갈라진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성평등에 대한 글 작성 이후 나도 뮤트가 ㅎㄷㄷ하게 늘었더군. 그런데 이거도 경험인게, 해보고 사람들하고 부딪혀 볼수록 내글도 유해지고 부드럽고 설득력에서 다소 나아지고 있더라.....

콜드빅형 저번에 위니님 블로그에서 slo어쩌고 하시는 분이랑 댓글공방 하는거 봤는데 그 분
뮤트한거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페미에 관심도 없었고 '여성상위시대'라고 불평하는 사람들 보면 개무시 했는데 스팀잇와서 처음으로 남성들의 불평에 대해 진지하게 공감하게 됐지...ㅜㅠ

아아ㅋㅋㅋ 봤구나. eversloth인가 하는 분인데.. 도저히 말이 통할것 같지 않더라고. ㅋㅋ 위니님은 서로 생각은 다르지만 적어도 말은 통했는데 말이야.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려하는 사람이 참 많아. 다름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스팀잇에도 되도 않게 시비거는 사람들 많아져서 짜증남. 무논리에 무맥락에 글을 이해도 못했으면서 시비만 걸기 바쁨.. 점점 뮤트가 늘어난다ㅎㅎ

여성이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는 사람들.. 무맥락에 무논리인 경우가 태반임. 이젠 그런 사람들과 말을 섞지 않으려하고 있어ㅋㅋ

그분 글 딱 보더라도 글이 두서없더라고..... 스팀잇에서 여러 사람들과 논쟁하면서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느끼고 있어.....ㅋㅋㅋㅋ

그것도 재밌는 것 같아ㅋㅋ 근데 지난번처럼 1대 100 싸움을 하지는 말어. 상처 받잖아ㅋㅋ 오마나형은 독특한 캐릭터라 정감이 가네~ 앞으로 시리즈 기대할께.

처음이라 저는 존대말로 ^^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재미난 발상 같습니다.
모든 분이 좋아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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