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밍아웃/kr-hobby] 잠 안오는 밤엔 역시 덕질로 안식을 ^,^

안녕하세요 뇽입니다 ㅠㅠ 먹스팀하나 쓰고 자야겠다 했는데
눈이 초롱초롱한 밤이네요 ㅠㅠ

예전에 하루를 뿌듯하게 보내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는데
ㅎ 오늘은 정말 잉여로운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ㅠㅠ 이럴까요...

여튼 이런 뭔가 싱숭생숭한 밤
공부를 해야하지만 하기 싫은 밤에는 역시 덕질만한 도피처가 없습니다..!

몇 번 언급한거 같으나 ㅋㅋㅋ 저는 인디밴드 그 중에서도 넬덕입니다

출처: 네이버 "넬" 검색
뭐 인디밴드라기엔 넬은 이미 너무 커버렸지만요 ㅋㅋ
2008년 seperation anxiety(분리불안ㅋ...) 앨범 타이틀인
기억을 걷는 시간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엄청나게 알려졌죠 ㅋㅋ 그 덕분에
발라드가수라는 오명도 있었습니다만 -_ㅠ 락밴드입니다 넬은!!!!

마침 어제(28일) 지산에서 드디어 넬의 첫 여름 공연이 시작되었으니
덕질하기 참 좋은 밤이군요 ^,^ㅋㅋㅋ

4월부터 5월까지 총 12번의 홍대클럽에서의 단콘(단독콘서트)을 끝내고
다들 휴식(보컬은 일본 베이스는 부모님과 여행 등등)을 취하더니..
갑자기 ost를 녹음하더니.............................................
이 아저씨들이 뭘 잘못먹었나 인*타에 공연 일정을 땋! 올리는 게 아닙니까..

그것도 지역순회 공연급 ㅋㅋㅋ

오늘 지산락페를 시작으로

8월 4일(금) 전주
8월 13일(일) 부산
9월 2일(토) 광주
9월 9일(토) 경주 (경주 그린플러그드)
9월 23일(토) 서울 (렛츠락 페스티벌)

6개의 락페에 참여하는 넬 ㅋㅋㅋㅋ 하.. 다 따라가고싶었지만 ㅠㅠㅠ
일정상, 경주와 렛츠락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이미 경주 그플은 예매완료^,^ㅎ
넬 덕분에 밴드에 빠져.. 대학시절 밴드생활하며 소중한 사람들도 참 많이 만났고
락페 다니며 스트레스 해소법 및 취미도 건졌고 ㅋㅋ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좋아했으니 햇수로 벌써 14년 차 팬이네요 ㅋㅋㅋ
넬의 비공식 3집 앨범에 수록된 고양이 음방에서 부르는거 보고 반해서
찾아듣다가.. 제대로 음반사며 좋아한건 2006년 공식1집 힐링프로세스 때부터지만요

엄청난 열성팬은 아니지만.. (넬은 벌써 18년차 밴드... 0ㅁ0...) 그래도 꾸준히
넬 음악에 넬에 영향을 받으며 (심지어 구남친들도 넬 맴버를 닮았...................ㅎ)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넬의 우울감성에 영향을 받았으니 ㅋㅋ 정말
저의 삶은 넬이 없으면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ㅋㅋㅋ

이제 40줄에 가까워지는 아재들이지만말이죠 ㅠㅠ 제가 좋아할 땐
20대 창창한 오빠(!)들이었는데...ㅎ 근데 얼굴은 점점 더 젊어지는 건 함정
ㅎ 옛사진들을 보면 정말 지금이 더 젊을 지경...카메라 마사지인가요...ㅎ

진짜 이이상 썼다가는 글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요 ㅎㅎㅎㅎ
후후... 글 호응이 좋다면 잠 못드는 밤에 덕질 글을 가끔 써보겠습니다 ㅋㅋ
넬 일화라던지... 넬 공연 정보라던지... 하핳... 밋업을 락페에서 하는 것은
어떤지도 막 떠오르네욬ㅋㅋㅋ 락밴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은 2000년대 미공개곡이었지만 넬저씨들의 인공호흡으로
새롭게 태어난 최근 발매곡으로 장식하겠습니다 '-^
넬은 락밴드라구욧...!!! 크흡..
락감성이 다시돌아와 기쁜 원로팬입니다 그럼 정말 다들 굿밤!(급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