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n-the-US] 생일파티

in #kr7 years ago (edited)

영화에서 보던 미국 아이들의 생일파티는 F0DF67CC-C8F8-4194-8B25-285DFF10A9B6.jpeg

이런 식으로 집 정원에 모여서 하는거였는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 것보다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는 Jump라는 프렘펄린(일명 덤블링) 실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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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박물관, 각종 학원(태권도, 체조 등), 그리고 심지어 DIY 물품을 판매하는 문방구(?)에서도 파티를 한다.

파티가 일상적이다보니 이런 파티용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9D808AA7-58DF-4E28-A57B-F23F657983C0.jpeg

사실 파티 자체는 그냥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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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약 한 시간 정도 놀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같이 모야 준비된 음식(주로 피자)을 먹고 케이크 촛불 불고 안녕~~~ 일명 구디백이라고 부르는 파티 참석자를 위한 선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 파티문화에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초대를 2-3주 전에 해서 미리 내 스케줄을 계획할 수 있고 RSVP(참석 여부 회신) 문화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규모가 될지 예상이 가능하다라는 것?

신기한 점은, 간혹 초대장에 “No gifts, please.” 라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

RSVP하며 살짝 물어보니 오늘 파티는 쌍둥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거라서 사람들이 둘 모두의 생일 선물을 가져와야한다고 부담을 느낄까봐 일부러 그렇게 안내했다는 설명.

내 아이는 1월 초가 생일이라 이런 식의 파티를 열어준 적이 없다. (크리스마스+신년 휴가 직후) 대신 가족들과 함께 보냈는데 언젠가 한 번은 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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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집애서 파티하는 거 영화에서만 나오는겁니까?? 판타지 깨지겠네요 ㅋㅋ

집에서 파티 하기도 해요. 주로 여름 생일인 친구들 위주로... 정원이 넒고 주차할 공간이 충븐해야해서 그런지 좀 있는 집(?) 애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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