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없이 영화보기] 누적 1506시간 31분 - 가짜 졸음
20180712 - 9시간
Nailed It!
S2:E1 ~ E3
Confessions of a Shopaholic (2009)
Lost
S2:E7 ~ E11
Ant-Man (2015)
오늘은 연속으로 딱 9시간을 봤다.
하루 세 끼 식사 중 점심을 일반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편인데(아침엔 과일을 먹고 저녁은 대용식을 먹는다),
점심식사를 한 후 1시간 반 쯤 지났을 때부터 몸이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졸릴 것 같았다.
30분 정도는 서서 운동을 하면서 봤다.
스트레칭도 하고, 배웠던 무용 동작을 하니까 잠이 완전히 깼다.
그리고 또 한 시간이 지나서 피곤함이 몰려왔다.
눕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고, 휴대폰을 만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보다가 딱 10분만 잘까 하다가 영화를 일시정지했다.
휴대폰으로 뭘 검색을 하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어 책상 앞에 다시 앉았다.
그 후로 가짜 졸음을 몰아내고 집중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가짜 배고픔(실제로는 배고프지 않은데, 식사시간이 되면 배고파지는 현상)이 있듯이
가짜 졸음도 존재한다.
몸이 너무 편한 상태에 있어서 혹은 밥을 먹어서 졸음이 올 수 있는데,
내가 수면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가짜 식욕'과 배고파서 오는 '진짜 식욕'을 구별해내는 방법이 있다.
물을 마셔보고 20분 후에도 정말 배가 고프다면 그것은 진짜 식욕이 맞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땡긴다거나, 습관적으로 왠지 뭘 먹어야될 거 같은 가짜 식욕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가짜 졸음 또한 잠시 일어나서 물을 마시거나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정말로 졸리다면 자야 한다.
하지만 가짜 졸음이라면, 불필요한 낮잠을 자다가 정작 자야할 밤에 불면증이 오는 것을 피하려면
가벼운 의지로 몰아낼 수 있다.
오늘은 일찍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
으레 식사를 하는 시간이 되면 썩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자리한거같아요.
노섭타님은 엉덩이붙이고 계시는 그 끈기가 대단한거같은데, 앞으로 공부를 오래할 저도 그 끈기 배우고 싶어요! 뭘하든 잘 질리는 스타일은 아닌데 공부는.... 잘 질려요...! 이글보니 로스트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ㅎ
저 정말 끈기 없고 참을성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한 회사를 6개월 이상 다녀본 적도 없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죠. 하지만 영화보기만큼은 제가 좋아하게 만들었고, 해야만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계속 하게 되네요! 피기펫님은 아직 실제로 뵙진 않았지만 굉장히 똑부러지고 공부를 잘 하실 거 같은 인상이에요 :) 앞으로 하실 공부도 즐겁게 잘 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물 마셔보기!!! 노하우 감사합니다 ㅎ
ㅎㅎ윤탁님, 감사합니다. 육아일기 잘 보고 있어요! :)
가짜 졸음을 구별하는 법은 제게 딱 필요한 팁이군요!! ㅎㅎㅎ
낭만그래퍼님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셔요!
나도 피곤하지만 안자고 버티고 있어. 오늘은 12시에 자야지 ㅎㅎㅎ
굳잡-! 확실히 일찍 자니까 정신이 너무 맑은 것 같아 ㅎㅎㅎ 10시 반에 잠들어서 3시쯤 깼는데도..
나도 12시쯤 잤는데 지금 일어나버리네 ㅋ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ㅎㅎㅎ
전에 겨울에 nosubtitle 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는 아직..다 못 봤어요ㅎㅎㅎㅎ그래도 nosubtitle님이 추천해주신 것들을 시작으로 외국 작품도 관심가지게 되었고 덕분에 미드, 일드 한 시리즈씩 보는걸 시작으로ㅋㅋㅋㅋ대사 따라하면서 가끔 반연기자가 되보고 있어요ㅋㅋㅋ
저도 언젠가 자막없이 영화 볼 수 있을거 같아요ㅋㅋㅋㅋ
아이디가 기억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바로 보실 수 있는걸요... 그냥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