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가벼운 산행으로 딱 좋음_with injun(2021.12.18)
여름에 한 참 등산 다니다가
이건 내 길이다 하면서..
배낭, 폴대, 등등 장비를 하나 둘씩 사면서부터~
딱 그 때부터 안 하게된 등산 ㅋ
가을산이 아쉬워 추운겨울이 되어서야
가을을 맞이하러 북한산에 갔다.
오늘은 고딩학교때부터 친구인 injun 과 함께~
시작부터 든든하구만!
인트로도 잘 잡았구!!
다들 우의역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이곳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그냥 차타고 쭉 가서 산 입구에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하는걸 강추 한다!!!
1일 주차비 1만원도 아낄겸, 체력도 아낄겸
친구의 잔소리(투덜)도 아낄겸...
이제 시작!!
설레이는구만~
이제 진짜 출발~~~
블로그로 접했을땐 가는길이 많았던거 같은데
도봉산과 다르게 갈라지는 길이 적고
일방통행처럼 한 쪽 길만 따라가면 된다.
인수암,, 한 중턱쯤 왔다고 생각하면 됨
처음엔 어디쯤 왔나 가늠이 안되서 매우 힘들었는데
내려올땐 정말 쉬웠던 코스였다!
그냥 쉬고 올라가다가 사람 없어서
찍은거 같음!!
대피소에서 정상 가는길
북한 산성이었다.
몇십년 서울에 살았는데... 여기가 북한 산성이었다.
대피소에서 정상 부근에 올라가면 바로 요 돌문을 볼 수 있다.
다른 블로그에선 엄청 멋졌는데...
그냥 그럭저럭...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봐?!
그래도 친구랑 함께 하니까
넘 넘 좋구나~~
정상을 한 100m 앞에 두고
사진을 많이 찍은것 같음
난 살짝 무서웠던 기억이~
사람들이 많이들 휴식하는 정상 바로 아래
남산 타워도 저 아래로 보이고,
롯데 타워도 저 아래로 보인다!!
정산 부근 태극기 앞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앞에서만 사진 찍고 내려옴
눈이 올까 말까 꾸물꾸물 거리는 날씨였음에도
시야는 멀리까지 확보되었고,
간간히 빈 구름 사이로 햇빛의 장관이 연출되었다.
이제 여유로 계단을 내려오는데..
계단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내려올때 더 힘드네!!
그래도 폴대를 사서 진짜 200%
힘을 아끼면서 등산한 것 같다.
뿌듯하네,,
주말 그냥 집에 있으면 이불속에서 뒹글거렸을 우리
아침부터 체력 +1 했다.
친구가 집앞에 내려주고 가는데..
그냥 짠~ 하네!!
계획은 즐겁고!
순간은 행복하며!!
추억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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