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와 치킨
어제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 30분... 완전 피곤해서 씻으면서 졸았나봐요.
자려고 누웠더니 새벽 1시였는데 덕분에 눕자마자 10초만에 기절
그래서 오늘 아침에 늘어지게 자다 일어났는데도 내게 시간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서 행복했어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뭘 해야 오늘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다가 머리도 많이 길렀고 매일매일 미뤘던 미용을 하러 가야지 생각하고
2시간이 지났다. 생각만 하고 몸은 안따라주고....그래도 시간이 많아서 행복했어요. 그때의 시간은 오후 4시
5시가 되어서야 파마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제 정신을 깨웠어요.
씻고 나오닌깐 오후 5시
동네 좀 잘한다는 미용실에 들려서 인사하고 미용의자에 앉아서 바로 내 앞에 티비가 달려있었어요.
영화 채널에서 '형사 가제트' 가 나오고 있었어요. 만화가 아니라 영화였어요. 핵이득!
지루하고 고독함을 선사해주는 파마를 이겨낼 수 있는 도피처가 생겼다고 생각하닌깐 기분이 좋았어요.
그렇게 파마가 시작되었고 저는 영화를 계속 봤어요. 형사 가제트 그냥 웃긴 영화였어요.
기나긴 시간이 흘러서 파마가 끝났어요.
마음에 안들어서 마음으로 울었어요. 그래도 파마끼가 좀 풀리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저를 달래면서 나왔어요. 괜찮아 :)
근데 안괜찮은게 생겼어요.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게 또 저를 반겼어요. 안반갑지만!
그래도 버스나 택시를 타기에는 애메한 거리이기 때문에 나는 구보를 택했다. 핫둘핫둘
걷던도중 저 앞에 트럭에서 파는 치킨이 보였다.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게 나를 유혹했어요.
나는 거절 할 수 없었어요.
결국 한 마리 구입해서 내 품에 넣었어요. 얼마나 따뜻하고 포근한지....ㅎㅎㅎ
집에 도착해서 품고있던 치킨을 꺼내어 다리부터 시작해서 뱃 속에 넣었어요.
오늘도 너무너무 나이쓰한 하루였어요~~
파마와 치킨만으로도 좋은 하루를 보내셨네요:)
파마가 원하던대로 안나오면 속상하죠 ㅜㅜ
처음에는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고 파마가 좀 풀리닌깐 괜찮네요 : ) 처음에 괜히 신경을 썼나봐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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