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바꾸기는 어렵다? 나부터 바꾸기! 시작편
photo(https://flic.kr/p/aeiprC) by andres musta at Flickr CC BY-NC-ND 2.0
요새 교육 전공이 아닌 제가 교육혁신을 부르짖으면 듣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은 안 바뀐다. 대학입시때문에"
"교육은 바꿀 수 없다. 기존 가르쳐온 선생들과 학교 시스템때문에"
교육은 바뀌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교수와 선생님들로 부터 나오는 소리입니다. 왜 그들은 교육을 바꿀 수 없다는걸까요? 결국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의 문제이기때문에 개인이 어떻게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대로 대한민국의 교육이 계속 이대로 악화되는 것을 지켜만 보아야 하는걸까요?
2016년 월드메이커페어의 하루전에 열린 메이커 교육 포럼(Maker Education Forum)에 참석했다가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습니다. 미국도 공교육시스템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육 포럼에서 300여명의 교육자가 꽉채운 강연장에서 제가 느낀것은 변화하겠다는 자발적 의지와 서로의 격려였습니다. 이 포럼의 하이라이트였던 영메이커 강연인자인 고등학생 1학년 줄리안 워터스(Julian Waters)의 강연에서 스스로를 먼저 바꾸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줄리안 월터스의 강연(
줄리안은 자신이 비행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드론클럽의 학교 내 설치를 건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클럽 설치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드론 클럽이 생겨나고 관심을 두는 지도교사가 생겼고, 이후 학교 내의 마인드셋(Mindset) 자체가 변화하면서 학교에서 메이커 교육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년 전의 학교 창고가 메이커 스페이스로 변화했으며, 2년 전의 교사 라운지가 지금은 사운드 스튜디오와 미디어랩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 내의 선생님과 도서관 사서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꿈에 대해서 묻고 이것을 실제로 구현하도록 도와주는 메이커 교육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생 하나의 열정이 학교 전체의 교육의 마인드 변화의 시작 되었으며, 큰 변화를 일구어내고 있었으며 이 영감은 포럼에 참석한 저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학생이 학교에서 2년간 엄청난 교육의 혁신을 이루어낸 요지는 이렇습니다.
"내가 바뀌어, 선생님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었다. 선생님들. 너도 바꿀수 있다."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던 이 순간은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교육자인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스스로 변화하고 있습니까? 우리 자녀의 미래와 교육을 걱정하는 부모인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스스로 변화하고 있습니까?
학생에게 혁신을 가르칠때 우리는 스스로 혁신하고 있습니까?
사실 이 경험을 통해서 학생들 스스로 교육을 혁신하기로 하는데 나의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커 교육, 디자인사고등의 많은 교육 혁신 사례들은 자발적 학생들과 교육자들로 부터 이루어지는 상향식 혁신(Bottom-up Innovation)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행하는 교육자 양성을 통한 혁신보다는, 저도 학생 혁신이 교육혁신을 열망하는 교육 자원활동가가 더 빠르게 제대로 이루고 있음을 경험하고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스스로 교육에 있어서 혁신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제가 교육혁신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루어야겠다는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평생교육관점의 과정중심교육
4차산업혁명시기, 급변하는 특이점의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특정역량이 아닙니다. 역량별로, 직업별로 가르칠수 없기에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교육의 관점을 긴 여정의 과정으로 규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배를 짓고 이를 타고 먼 인생 항해를 나가는데 도움이 되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습니다.창의성의 중요성
창의성은 자신감입니다. 누구에게나 창의성은 존재하고 신뢰받고 누군가에게 믿어지는 경험을 통해서 동기부여와 성장을 거듭하면서 쌓여지는 능력입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와 미래의 창의성은 개인에 머물어있지 않고 협업을 통해서 발현됩니다.공동체 내의 이타적 창작자
세계는 점점더 하나로 묶이고 이제 인간은 사회적 인정과 자아실현의 단계로 욕구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서로를 위하고 더 배려할때 더 나은 세상 for a better world를 만들수 있습니다. 협업 공동체는 이제 모든 혁신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협업 공동체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이후 세편을 통하여 제가 시도하고 있는 몇가지 시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대학에서,
https://steemit.com/kr/@neofuture/asgvx
두번째는 영메이커와 하는 메이커 교육에서,
세번째는 여성과 테크놀로지 교육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시도하는 경험이 교육에 관여하시는 교육자와 학부모와 그리고 학생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과정을 공개하고 공유하면서 서로를 배우고 바꾸려는 시도는 혁신으로 가는 길입니다. 교육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하는것은 교육혁신의 첫발입니다.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교육 바꾸기는 어렵다? 나부터 바꾸기! 대학편(프로젝트학습법=디지털리터러시+디자인사고)
https://steemit.com/kr/@neofuture/asgvx
This is a great and unique. I love it @neofuture (♥)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교육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교육 스타트업을 진행하면서 학교들과 파트너십 맺고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는데 NEOFUTURE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Voting과 팔로우하고 갑니다!!
혁신적인 교육 스타트업이 많이 필요합니다~ 멋지게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 한 학생이 제게 묻더군요.. 왜 선생님들은 잘못된 교육방식인 것을 알면서도 왜 잘못된 방식으로 가르치냐고요.. 보수적인 교육방식...다 잘못 된 건 아니지만 바뀌어야 할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본문내용처럼 모두가 그렇게 챗바퀴처럼 굴러가고 있기때문에 더욱 바뀌기 힘들지요 ; ) 좋은 글 인것 같습니다. 리스팀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바꾸려고 마음먹는게 중요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