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 4곳을 모두 하루만에 때려친 니트족 해리포터입니다.

안녕하세요. 니트입은 해리포터 입니다. 첫 글을 써보네요.
저는 니트족입니다.

*니트족의 사전적 정의(네이버):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저는 이번해 1월부터 반년 계약직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월급은 160 정도구요.
사전적 정의와 달리 현재 일은 하고 있지만, 대학교를 졸업한 2015년 8월부터 2017년 말(약 2년 4개월)까지 3일·2주 단기 알바를 잠깐 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스스로를 니트족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향후 정규적인 직장을 다닐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일하기 싫고, 쉬고 싶고, 놀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정규 직장을 다니거나 가지려 합니다. 저처럼 애초에 정규 직장을 가지려고 하지도 않는 '비정상적?'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평생 백수도 나쁘지 않겠다....아니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평생 백수 생활을 할 만한 가정 여건이 되지 못하기에...어떻게든 방법을 강구해야겠지요. 정규 직장은 빼고 말이죠.
오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정규 직장을 당연히 존중하며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시는 직장인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저 제 선택이 일반적이지 않을 뿐입니다.
이 놈이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이 놈은 평소 무슨 생각을 하는지...앞으로 어떻게 할건지...이런 생각을 하는 놈은 어떻게 사는지...오늘 뭘 먹고 똥은 얼마나 쌌는지 등(이건 전혀 안궁금하시겠지만...)
앞으로 글을 써보고자 해요. 평범하고 무미건조한 제 인생에 어찌보면 그나마 현재로서 남들과 다른 드라마틱한? 그리고 유일한 '니트족' 이라는 소재가 중심이 되는 삶의 글...재미로 읽어주세요.
다음 글은 왜 니트족이 되었는지, 왜 앞으로도 니트족을 하려고 하는지, 직장 4곳을 모두 하루만에 때려친 미친 짓은 어떤 사연인지 등을 써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