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이 될까? 태풍의 눈의 목격자가 될 스티미언만 들어 오세요.

얼마 전 한 통의 모르는 전화를 받았다.
보통은 모르는 번호는 받자 않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받고 싶었다.
“여보세요”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약간의 들뜬 듯 들렸다.
블로그에 전화번호가 있어, 연락한단다.
보이스 피싱 인가?
그리곤 그분은 나에게 충격? 적인 이야기를 전하는데.......
두둥~~~

다음 편에...

하려 했지만 계속^^
자신이 검색을 하다 연락 주는 건데. 박수근 그림 때문이란다.
요는 자기가 아는 할아버지가 골동품을 하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옛 물건을 보유하시고 계시다는데, 그 안에서 (놀라지 마시고 심장 부여잡고)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보여 주더란다.
박수근의빨래터알아보기
그 빨래터 그림은 실크 보자기에 꽁꽁 쌓여 있었고, 자신은 그림을 몰라 보여 주는 즉시 인터넷 검사를 했고, 거기에 제가 빨래터를 리뷰한 걸 보고 연락을 준다며....

그런데 지금 빨래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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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으로 판단된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다.
그럼 이건 뭐지?
아직 진위 여부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진품이라는데...
그** 빨래터**가 할아버지가 소장하고 있다?

난 확인이 필요했다.
이미 나의 심장은 두근두근이었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나에게 전송했다.

봤다.

잠사 기다리라고 하고, 난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과 비교했다. 선의 위치 등 완전 판박이..
이럼, 둘 중 하나는 가짜라는 건데, 하~~~
난 간단한 방법을 제시한다.
박수근은 점묘법을 사용한다.

(점묘법이란, 붓에 물감을 찍어 점처럼 캔버스에 찍어서 그림을 그린다.
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게 위조한(복사 또는 프린터 등으로..) 거라면, 점을 찍은 위치 까지 같을 것이다.
그럼 두 개 중 하난 가짜고, 만일 점 위치가 틀리다면...
혹 여나, 박수근 화백이 빨래터를 두 개 그릴 수도 있단 거다.
(화가들은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
아님, 사진으로만 봤으니 프린터 한 작품을 특수 처리해서
그림에 문외한 분이 먼지 모를 수도 있다.
물론 내가 보면 알 수도 있다.
자 여기서 이 모든 게 맞아 들어가면, 진품은 어떤 게 맞는 걸까?

아직도 진품 노란 은 스멀스멀 있고,
전혀 생각도 못 한 곳에서 도 하나의 발래터가 나왔다.
할아버지는 미군 장교에게서 박수근의 발래터와 자신이 가진 도자기를 교환했다 한다.
그 이후로 아무도 모르게 꽁꽁 숨겨 있었단다.
흥분된다.

그게 진짜라면 박수근의 그림을 직접 만져도 볼 수 있단 건데.....
아직 모른다.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분께 난 직접 보고 얘기해드리겠다.
말했다. 자신이 사업을 해서 시간이 나면 연락 주겠다고 한다. 시간이 흐른다.
연락을 안 할 수도 있다. 더 전문가에게 문의할 수도 있다.
날 안 믿을 수도 있고,
만일 내가 그 그림을 볼 수 있다면, 난 엄청난 사건의 중심에 있을 수도 있다.
태풍의 눈!

지금 이 시간 그분의 연락이 오길 바라고 있다.

진품이라면 이 글을 보는 스티미언분들은 태풍의 눈의 스타트의 첫 목격자가 되는 것이다.

-연락이 오고 진전이 있다면, 다음 글을 올리겠습니다.-
첨부 사진은 모두 그 분이 문자로 전송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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