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모르지만,,, 아주아주 먼 미래, 그러니까 앞으로 천년 후 정도가 아니라면 종이책은 가장 탁월한 텍스트 매체로 왕좌의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저는 전자책에 환호하며 종이책은 곧 없어질 거라 말하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책 천 권을 쌓아두려면 어마어마한 책장이 필요하지만 전자책은 단말기 하나에 천권 넘게 들어가며, 여러 편리함도 제공하거든요. 그런데, 그땐 책을 그저 지식습득 수단이나 정보보관 수단으로만 생각했을 때였습니다. 책을 천권 정도 읽고 나니, 아~~~ 책은 정보를 보관하는 도구도 아니고,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도 아니더군요. 여기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잘 기록해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