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길거리 음식 Korean Street Food

안녕하세요. n2s 입니다.

여러분은 노량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재수? 공시생? 수산시장?

저는 노량진 하면 '컵밥'이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먹는거잖아요.

오늘 외근나갈일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노량진을 들려봤습니다.
밥먹기도 애매하고, 사실 노량진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과연 어떻길래 얼마나 혜자스러우면 '컵밥'이 유명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컵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컵밥먹으러 갔는데 너무 춥더라구요.ㅋㅋㅋ
대신 쌀국수와 팬케익을 먹었습니다.

쇠고기 쌀국수 : 3000 KRW
한줄평 : 추운 겨울날에 이만한 길거리 음식이 없었다. 빙어낚시가서 먹는 컵라면과 견줄만함

햄치즈 팬케익(+콜라 한컵) : 2000 KRW
한줄평 :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가격이 정말 착하다.

요즘 5천원가지고 어디나가서 먹지도 못하는데, 간단한 요깃거리로 이만한 음식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노량진엔 이런 길거리 음식 말고도 백반집, 한식뷔페 등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많다고 하더라구요.
노량진을 거쳐간 수많은 수험생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일겁니다.

날씨가 차가운 만큼 공시, 재수, 취업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얼어붙었겠죠.
든든하게 드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