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꽃 - 튤립 버블
살면서 보기도 힘든 억(億)소리 나는 물건들.
그런데 중세에 튤립 한 송이가 황소 25마리와 맞먹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이 매우 고가에 거래되어,
튤립 한 뿌리가 황소 25마리에 해당하는 약 4000만 원이나 됐습니다.
17세기 동양과의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축척한 네덜란드의 중산층은 정원을 가꾸는데 관심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데, 터키에서 새로 수입된 튤립은 색깔과 모양이 매우 특이하여 신흥 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네덜란드의 국화인 튤립.
네덜란드의 튤립은 화훼수출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연간 매출이 13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튤립 한 송이의 가격은 약 3000원 정도.
현대 경제학에서도 중세의 튤립 가격은 거품경제를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에드워드 챈슬러(영국 경제학자)의 〈금융투기의 역사〉를 보면 당시 튤립은 암스테르담의 집 한 채 가격과 맞먹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4000만 원짜리 튤립.
이름도 걸맞게 셈페 아우구스투스(일명 황제 튤립)라고 합니다.
최상급 꽃은 잎에 황실을 상징하는 붉은 줄무늬가 있어 황제라고 불렀고, 이어 총독과 제독, 장군 순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꽃은 다 아름답지만, 전 개인적으로 소박한 들꽃이 좋답니다.
값도 공짜니까요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s @mydaily!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Congratulations @mydaily!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