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야기] 스팀잇 가입 후 4개월간의 활동 정리!

in #kr6 years ago (edited)

1. 스팀(암호화폐) 투자

제가 스팀잇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암호화폐가 가장 활황이던 2017년 말인데요, 정확한 날짜는 12월 19일입니다.
오늘이 정확히 만 4개월 되는 날이네요.
이를 기념하여 ㅎㅎ 지금까지의 활동 내역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약간의 자아성찰도 들어 있으니 편하게 읽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1.jpg

저는 우연히 지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스팀잇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요.
듣자마자 촉이 빠르게 왔다고 해야 할까요?
알게 된 바로 그 날 호기롭게 3,000개의 스팀을 매수했고 몇일 후 본격적인 스팀잇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투자 후 시세가 반짝 좋았던 것을 제외하면 4월 초까지는 계속해서 하락장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평가금액은 갈수록 낮아지고 애써 부여잡고 있었던 멘탈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스팀잇의 미래가치와 잠재력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어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최근 소폭이나마 반등하여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아요.(휴우~)

마지막으로
제 투자계획은 심플합니다. 일단 스팀잇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제를 두고, 일주일에 포스팅 2~3개를 꾸준히 하면서 스팀을 2020년까지 보유하자는 것입니다.
스팀잇 자체의 문제보다 시장문제로 급락한다면 더 매수할 의향도 있고요.
아직은 조금 지지부진하지만 스팀잇의 잠재력을 깨워줄 방아쇠가 하나 당겨진다면?
스팀잇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성장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믿습니다(제발)

2.포스팅

사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많은 활동은 어려운 것이 현실 입니다.
무리하게 계획을 잡지 않고 스팀의 인플레이션(9%)을 따라잡는 수준의 보상만 가져가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회 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죠.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 4개월의 활동을 통계로 내 봤는데요,
가입인사를 제외하고는 총 26개의 포스팅이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헉..

일자로 환산해보면 4.8일에 1포스팅 / 1주일에 1.45 포스팅이 나옵니다.

저는 일주일에 2개이상은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치로 직접 마주하니 생각보다 포스팅 횟수가 너무 적어서 놀랐습니다.ㅠㅠ
앞으로는 조금씩이나마 포스팅 횟수를 늘려 보려고 합니다. 뻘글이 더욱 많아질 것 같네요 ㅋ

3.큐레이팅(보팅)

포스팅은 기본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주 못했지만 팔로우/팔로워 님들의 글은 틈날 때마다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단순 보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글을 꼼꼼히 읽으려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팔로우 팔로워님들께 보팅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보팅도넛.jpg
30일간의 보팅을 통계 내봤습니다. 나름 많은분들께 보팅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1위는 arneb271828님인데요.
제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보팅펀드(라이트코인) 때문이네요. ㅎㅎ
셀프보팅이 2%로 낮은편인데 글을 너무 안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KR큐레이터34위.jpg
KR커뮤니티 큐레이터 순위인데요.
제가 34위에 있네요 ! ㅋㅋ 뭔가 한 자리 차지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4. 스팀잇 현황

1)가입자 현황
지난번에 4월 초 100만 돌파를 예상했으나.. 시세 급락으로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급격하게 둔화되었습니다.
현 추세라면 4월 25일 전후에 100만을 돌파할 것 같네요.
가입자수.jpg
이래서 언제 1억명 가죠? ㅋㅋ 시세 상승, 정식버전 오픈, 가입장벽완화 등의 가입자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꼭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운영 및 개발진들이 힘을 내 주기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2)트래픽 현황
두 달 전에 글로벌 트래픽 1,000위에 진입한 내용으로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요. (alexa.com)
현재는 순위가 떨어져서 1,200위까지 밀려버렸습니다.
트래픽.jpg
스팀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미국에서도 순위가 많이 내려왔는데 이 역시 반전을 위한 트리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뒷받침해 줍니다.
최근에 시세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으니 다시 순위가 조금씩이나마 상승할지도 모르겠네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3)구글트렌드(검색, 관심도)
다음으로 구글 트렌드를 보면 시세상승의 최고점을 찍은 1월이후로 거의 반 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메인급 코인들 이더리움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라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스팀잇구글트렌드.jpg
스팀잇 구글트렌드

마치며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스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봅니다.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었던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시장이 조금씩 안정화되고 정착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작년 말 올해 초 시세 상승을 개인들이 이끌었다면, 곧 다가올 다음 시세 상승은 제도권에 있는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촉발될 것으로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스팀잇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겠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muwon123님의 글을 잘 읽고 갑니다.

님의 글이 스팀잇에서 더 많이 읽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yungonkim이 사랑의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장호황일때시작하셨군요ㅎㅎ지속적인하락장에마음아프셨을텐데 이제상승장이터졌으면합니다ㅎ팔로할께요^^

감사합니다.ㅋㅋ 저도 팔로할께요

엄청난 도넛이군요 ㅎㄷㄷ..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가요? 나름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려 노력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래가 되고싶은 플랑크톤 뉴비 @ayogom 입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스팀에 가입하셨네요 다만 전 ㅠㅠ 활동을 못했는데... 그게 참 아쉽습니다 제 스팀 평단은 10000원이었거든요 그때 활동했으면 스파라도 높았을 텐데 결국 -60 이상에서 정리를 해버리고 스팀잇에 왓네요 ㅠㅠ 다만 스팀잇의 가능성을 보고 다시 투자를 해야겟다 생각은 되지만 도저히 여력이 없네요 이부분은 분발해봐야갰습니다 ㅎ 저도 직장인이라 많은 포스팅은 못하지만 함께 소통 했으면 합니다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 ^^ 꾸벅

저도 7천원대에 꽤 많은 물량을 매입을 한적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소량 투자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팔로우하고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돈을 많이 잃어서 고민이네요 이미 정리해버려서....
투자용으로 좋은데
지금 가격도 그렇게 나쁜거 같진 않은데 여유가 없네요 ㅠㅠ

포스팅 더 자주 해주세요~ 일상글도 올려보시고, 가즈아글도 올려보시면 좀더 포스팅하는 부담이 줄어드실것 같습니다. 스팀잇의 진정한 상승은 SMT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부터는 윤곽이 나타나겠죠~

감사해요~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하게 해볼 생각이에요
저도 SMT 기대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많이 알려주세용~

4개월동안의 활동을 이렇게 정리하시는게 대단하신 것 같아요ㅋㅋ 뉴비로서 많이 배워갑니다!!

저도 뉴비딱지 뗀지 얼마 안됐어요 ㅋㅋ
팔로우 하고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깔끔한 활동 내역 잘 봤습니다. 포스팅도 자주 올려주시구요! ㅎㅎㅎ 스팀 가즈아

감사합니다 ~ 스팀의 보상체계 때문에 포스팅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조금 편하게 해야겠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2020년 까지를 보시는 군요. 저 역시도 그 때까지를 보고서 열심히 활동중이랍니다.

네 최소 2020년까지는 보유.
스팀잇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생긴다면 5년 10년 보유할 생각도 있습니다 ~

왠지 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편하게 일주일에 2,3개의 포스팅 부럽습니다
전 매일 노동입니다 ㅠㅠ

전업으로 하시는건가요?
jsj1215님은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당 ㅎㅎ

요새 글이 뜸하셔서 포스팅하시길 기다렸어요
제가 딱 일주일에 두 세개 올리는데요 슬슬 소재가 고갈되려고 하네요

우연인지 가입 날짜 저도 12월 19일입니다 반가워요 ㅋㅋ

스팀잇 동기 및 ICO 동기까지~ ㅋㅋㅋ
앞으로도 쭉 함께해요 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3
JST 0.030
BTC 60104.15
ETH 3299.21
USDT 1.00
SBD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