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이야기 (열한번째 이야기)
오늘 엄마에게 혼이 났다..😿
다 큰 녀석이 응가도 제대로 못하냐ㅂㅈ며..
애기도 아니고 기저귀 차야 되겠냐면서ㅜ
하..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힘 조절이 잘 안됐는지..
화장실 나오는데 엉덩이가 이상하긴 했다..
그래도 울 엄마는 나를 엄청 사랑 하시나보다.
휴지로 내 응가를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치우셨다.
내일부턴 끝 마무리 조절 잘해서 칭찬 받아야겠다.😼
엄마가 지금 충격에 빠졌다..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아빠한테 소리를 지르며
큰일났다 했다..
어디 제품인지 알아보라 말을했고
공기청정기 위에 올라가 있는 나를 끌어 안고
캣타워 바구니에 넣고
공기청정기를 꺼버렸다..
먼일인지는 모르지만..
내친구 공기청정기가 아픈가보다..!
엄마가 늦게 들어 오는 불금엔...
엄마 냄새 나는 세탁 바구니에 들어가곤 한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엄마는 내가 이렇게 기다리는거 모른다..
상남자는 절대 좋아하는거 티내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때 부터 항상 아빠가 가르쳐주셨다..
그래서 엄마가 한번씩 이런말을 하신다.
"아오 철수 니는 어떻게 이렇게 아빠랑 똑같냐!!"
빨래바구니에..
아빠 발냄새 나는 양말도 같이 있는건 안습🙀
엄마가 오늘 우울해 하는것 같아 보였다..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엄마랑 즐겁게 놀아주기로 결정!!
놀려고 준비를 다하고 엄마를 불렀다^^
엄마가 장난감 든 나를보고
어른한테 머하는거냐며 더 우울해 하셨다..
엄마는 뛰는걸 싫어 하는건가..?
난 잼있게 놀아드리려 한건데..
내가 멀 잘못한걸까?😿
엄마가 집에 쓰레기가 너무 쌓여있다며
아빠한테 아파트 밑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자 하셨다..
아빠는 5분뒤 가자며 가져갈 쓰레기 챙기라고 하셨다..
5분뒤..
아빠가 뭐 버리면 되냐 물었다.
엄마가
오른손엔 아빠 손을 잡고 왼손엔 날 봉투에 담아 들었다.
어제 아빠랑 나랑 말을 안들어서 그런가 보다..덜덜 😦
철수 너무 귀엽네요 ㅎㅎ
우리철수 원래 귀여운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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