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부부의세계일주] 세계여행 중 맛집 베스트 10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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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부부가 세계일주를 하며 만난 식당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10곳을 뽑았습니다.

쟁쟁한 후보들도 정말 많았는데, 그 후보들은 마지막에 따로 언급하기로 하고
맛집 BEST 10 을 공개합니다!

만약 세계일주 중이거나 내가 이곳에 갈 예정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순서는 저희가 방문한 순서이고 순위가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El Oasis Mariscos Calle 12 - 플라야 델 카르맨,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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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Calle 12 entre 5 y Av, Calle 75 Nte, Centro, 77710 Playa del Carmen, Q.R., Mexico
☞ Hours : 12PM - 12AM
☞ Phone : +52 984 803 5326


너무 무더운 플라야델카르멘에서 점심 먹을 곳을 헤매다 그냥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와이파이 되냐고 묻자, 된다고 해서 '오케이!'하고 바로 들어갔죠. 사실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게 아니라 냉방이 빵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늘에 있으니 서늘했습니다.
저녁에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았지만, 저희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저희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그런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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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칸쿤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있고 싸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를 선정한 이유는 이 곳의 문어 스테이크는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전날 블루랍스터에서 비싼 돈을 주고 랍스터와 볶음밥을 먹었는데도, 하나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문어 스테이크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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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역시 다른 가게들도 있는 흔한 메뉴였지만, 적당한 간과 많은 해산물들이 있어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문어 스테이크의 육질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그런 맛 집이었습니다!






La Cevicheria - 카르타헤나,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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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a 7-62, Cl. 39 #7-2, Cartagena, Bolívar, Colombia
☞ Hours : 1PM - 10:30PM
☞ Phone : +57 5 6601492


매장은 아주 조그맣습니다. 안에 테이블은 지금 기억에 10개 미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외부에 자리가 있는데, 밤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카르타헤나는 정말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더 좋아 무조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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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이 사진들은 다 구글에서 찾아서 가져온 사진 들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 왜인지 없어서 먹었던 음식도 밑에 빠에야 사진과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사진을 정말 오래도록 찾았습니다.


우리는 잘 몰랐지만 이곳은 관광객들이 줄 서서 찾는 곳이기도 하고, 우리도 정말 맛에 반하여 2번이나 찾아갔습니다.
세비체는 사실 너무 우리나라 사람에게 너무 시큼한 맛입니다. 하지만 신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정말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다. 대신 무지 시기 때문에 조심!


세비체가 나에게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라면, 이곳의 빠에야는 10점 만점에 20점이었습니다.
위의 음식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SQUID SUPREME : Garlic and olive oil sauté squid, melted mozzarella cheese, sweet pepper, basil, tomato sauce, and red wine 을 시켰다.) 정말 이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찾아가 먹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서도 빠에야를 먹었지만, 이때만큼 맛있지 못했습니다.
정말 쌀도 적당히 양념에 베여있었고, 올라간 오징어와 치즈 그리고 토마토, 와인 소스가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이 났습니다,


이 집은 콜롬비아 물가 대비하여 가격이 조금 나가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지금 언급한 SQUID SUPREME은 다른 메뉴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2인이 나눠먹을 수 있다) 충분히 즐길 법 합니다. 그리고 맛 또한 주변 어중간한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으니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El Meson de Espaderos - 쿠스코,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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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Espaderos 105, Cusco, Peru
☞ Phone : +51 84 235307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음식점입니다.
시위 때문에 오래 머물렀던 터라 이 식당에 2번이나 방문했었습니다.
광장에서 쉽게 발견하실 수 있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가서 기분 내기도 좋습니다. 와인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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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처음 갔을 때 모둠을 시켰었습니다. 대략 3만 원 정도에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남미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고깃집은 정말 많았는데, 소고기가 질겨서 실패한 적이 많았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정말 짜거나 너무 퍽퍽하거나.. 아무튼 실패한 적이 정말 많았고 우리의 입맛에 딱 맞은 적이 없었는데,
이곳의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간도 정말 적당하고.. 모든 고기와 부위가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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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곱창과 소심장(꼬라쏜)의 맛과 식감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시킨 양은 사실 3~4명에게 적합한 것 같고, 저것보다 약간 작은 2인용도 있으니까 그걸 시키길 추천!


꾸이도 파는 가게였지만, 시도하진 않았다. (꾸이 : 기니피그 통구이, 남미 몇 국가에서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즐겨먹는다.)
마추픽추를 보러 쿠스코에 간다면 다른 어중간한 식당 말고 이곳에 꼭 가보기를!!






Zig Zag Restaurant - 아레키파,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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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Calle Zela 210, Arequipa, Peru
☞ Hours : 12PM - 11PM
☞ Phone : +51 54 206020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 지그재그.
스페인어로 읽으면 발음은 식삭 레스토란트 라고 읽어야 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저녁 9시쯤) 예약이 다 차있고 자리가 없어서 다음 날로 예약을 잡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었습니다.
그 다음날 방문했을 때 왜 이렇게 사람이 많고 유명한지 그제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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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사람들에게는 정말 비싼 레스토랑이겠지만, 이렇게 코스요리로 나오는 것치고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수프,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까지 정말 하나 빠짐없이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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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요리에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고기는 선택할 수 있는데, 알파카 고기와 소고기, 닭고기 3가지가 나오는 코스로 시켰습니다. 2명이서 너무 배부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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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배고팠을 때는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불렀습니다.
우리에게 알파카 고기는 조금 생소한데, 이쪽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기 맛은 소고기와 비슷했는데 식감이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식감이었습니다. 약간은 아삭아삭하면서도 쫄깃한 그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식감이었습니다.


페루 아레키파에 간다면 이곳에서 저렴한 금액에 코스 요리를 즐겨보길!






Duri Sushi - 산티아고,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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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Agustinas 984, Santiago, Región Metropolitana, Chile
☞ Hours : 12PM - 11PM
☞ Phone : +56 2 2672 0915

한식을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나는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갈 한식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쿠스코에서 만났던 한 친구가 우리보다 앞서서 칠레 산티아고에 왔는데, 두리 스시에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준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두리 스시.
한국인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어차피 잘 못 보니까 주는 대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얘기는 미리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말씀하시고 메뉴판을 가져가셔서 약간의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기우였다는 걸... 요리가 나오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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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신 회 무침.
정말 싱싱한 회와 초고추장.
콜롬비아 보고타에 머물면서 한식을 좀 해 먹었지만, 쿠스코부터 산티아고 오기까지 오랫동안 맛보지 못했던 초고추장 맛이었습니다.
양파와 회가 정말 싱싱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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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두 번째 갔을 때 와인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맛이 정말 괜찮았는데, 나중에 마트에서 보니 꽤 비싼 와인이어서 더 놀랐습니다.
이 날은 너무 배부르니까 조금만 주세요~ 했지만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으니까 또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생선구이는 흑돔이다. 그날 바로잡았다고 하셨는데 회, 생선구이가 정말 엄청 신선해서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연어도 엄청 부드럽고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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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현지인에게는 안주는 매운탕까지...
맛있는 생선구이와 회로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매운탕은 진짜....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저 매운탕의 맛은.. 뭐 달리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만 알 수 있는 그 얼큰한 맛.
그걸 산티아고에서 그것도 엄청 신선한 흑돔으로 끓인 맛 좋은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약에 산티아고에 가신다면 매일 가셔도 좋을 만한 가게라고 추천 드립니다!






Tataku Vave Restaurante - 이스터섬,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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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Caleta Hanga Piko s / n, Easter Island, Chile
☞ Hours : 12PM - 11PM
☞ Phone : +56 32 255 1544


이스터섬에 있는 타타쿠바베 식당.
이곳은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리고 일몰을 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여서 저녁시간에는 항상 북적입니다. (그냥 갔다가 기다려야 할 수도!)


우리는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걸어갈 수 있었는데, 사실 이스터섬에서 여러 식당을 가보았지만 이만한 식당이 없었습니다.
안 그래도 비싼 칠레 물가인데, 이스터섬은 그 물가에 30% 더 비싸니까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식당에서는 음식 1개만 시켜도 되니까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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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닷가 바로 앞에 식당이 있어서 뷰가 정말 좋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음식 하나 시켜놓고 음료를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곳.
그리고 여기에 상주하는 고양이가 2마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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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감자튀김과 세비체 두 개를 시켰는데, 감자튀김은 정말 다 남아서 포장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세비체 1개만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습니다.


이곳의 세비체는 정말 남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신선함과 상큼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초가 너무 강해서 사실 시큼한 맛이 심해 거부감이 들고 잘 먹지 않았는데,
이곳의 세비체는 해산물이 신선해서인지 초냄새가 정말 적당히 나고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선해야만 느낄 수 있는 회 본연의 맛과 향, 그리고 야채들과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회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이라 더 맛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스터섬에 간다면 다른 식당 말고 이곳에 가서 세비체를 맛보기를!






Quimet & Quimet - 바르셀로나,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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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Carrer del Poeta Cabanyes, 25, 08004 Barcelona, Spain
☞ Hours : 12-4PM / 7-10:30PM (주말 쉼)
☞ Phone : +34 934 42 31 42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정말 유명한 타파스 집이자 바인 quimet & quimet.
유럽은 아무 때나 가면 숍이 닫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간을 잘 체크하고 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곳도 시간이 애매해서 계속 못 가다가 결국 갔던 집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어서 그런지 곳곳에 한국 물건들도 있고 일하시는 분께서 한국말도 짧게 하셨습니다.
메뉴판도 영어로 되어있는 게 있고 물어보면 추천도 해주시니까 너무 많은 타파스가 있다고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매장은 정말 좁아서 사람들을 많이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다릴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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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서 시켰던 타파스와 샹그리아.
유럽 물가 생각하면 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샹그리아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 But, 타파스는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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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 맨 마지막 사진의 타파스가 제일 맛있었는데, 트러플오일 향이 정말 진하게 났습니다.
다른 것들도 좋지만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타파스는 꼭 먹도록 하자.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말 찐한 트러플 오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맛있는 빠에야와 해산물 그리고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지만 타파스는 단연 이곳에 와서 먹어보기를!






U Pravdu - 프라하,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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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Žitná 1701/15, 110 00 Praha 1, Czechia
☞ Hours : 11-11PM / 12-11PM (주말)
☞ Phone : +420 222 233 915


프라하에 정말 오래된 체코 가정식 식당입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 바로 옆에 있어서 (걸어서 1분) 2번이나 갔었습니다.

프라하에서 감기가 걸려 둘 다 아팠었는데 그때 이곳에 가서 먹고 힘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저녁에만 갔어서 저 사진보다는 더 어둡고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체코 하면 맥주라며 억지로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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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시켰던 돼지 족발과 샐러드
저 돼지 족발은 체코 전통요리 콜레노 (Koleno)라고 합니다.
양이 정말 많아서 결국 남겼는데, 포장해서 나중에 잘 먹었습니다.

겉이 정말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제대로 된 족발 구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소스,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할라피뇨 역시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줘서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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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갔을 때 먹었던 립과 수프.
감기에 걸려 이 날엔 맥주를 마시지는 않았고 대신 수프를 시켰습니다.
수프는 굉장히 맑은 양파 수프였고 치즈가 발린 토스트가 나왔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립은 얼마나 오래 조리한 건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살이 살살 녹았습니다.
살이 진짜 살살 녹아서 다 부스러져버리는 립이었는데 바비큐 소스가 찐해서 그 살과 어우러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족발과 바비큐 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에 가시면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Rock Me Burger - 치앙마이,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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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ress : 17-19 Loi Kroh Rd, Tambon Chang Khlan,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100, Thailand
☞ Hours : 11AM–11:30PM
☞ Phone : +66 89 852 8801


사실 태국은 먹을게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골라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팟타이, 파인애플 볶음밥, 똠얌꿍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정말 많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 태국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이 버거는 태국 음식이고 뭐고... 여기 버거가 진짜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먹었던 고든 램지 버거보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게에 가면 저 앞에 보이는 곳에서 패티를 굽고 튀김을 막!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기가 자욱한데, 그 냄새는 들어서면서부터 미치게 하는 그런 냄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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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진만 봐도 다시 저기에 가서 먹고 싶습니다. 패티의 굽기는 미디엄이었는데, 정말 완벽했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서울에 있는 버거 맛 집이란 맛 집은 다 찾아다녔고,
각자 예전에 미국에 갔을 때 버거 조인트, 셱셱은 물론이고 인앤아웃, 맥날, 버거킹 영국에 파이브가이즈 등도 다 가봤습니다.


하지만 이 버거는 정말 달랐습니다.
사실 패티가 저렇게 많으면 느끼하거나 너무 퍽퍽하거나 질릴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든 램지 버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잘 만들어진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었는데, 그 버거는 거기서 그쳤다면 이 버거는 버거 본연의 맛을 충실히 내면서 진짜 스테이크의 맛도 나고.. 아무튼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튀김도 막 튀겨서 나오니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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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시킨 버거가 조금 늦게 나와서 푸대접을 받았지만, 이 버거만 시켰다면 이것도 정말 정말 맛있었을겁니다.
이 버거는 파인애플과 고기가 정말 잘 어우러진 버거였습니다.
실패할 수 없는 단짠의 조합!


음료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돈 아끼려고 한 개만 시켰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로 프라페나 아이스크림도 엄청 많았습니다.
치앙마이에 간다면, 다양한 태국 음식 맛보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은 이곳에서 햄버거를 먹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Than Ying - 방콕,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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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dress : Silom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Thailand
    ☞ Hours : 11:30PM - 10PM
    ☞ Phone : +420 22 2 233 915


    지금은 서거한 푸미폰 국왕이 가족끼리 왔다던 방콕의 타이 레스토랑.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도심 속에 정원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레스토랑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이라 다른 곳들 보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우리나라 고급 레스토랑 생각하면 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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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 음료와 패션프루트 음료.
    개인적으로 나는 리치 음료를 처음 마셔봤는데 정말 이렇게 달고 맛있다니! 하며 놀랐습니다.

    패션 프루트도 정말 상큼하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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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 와서 수프링롤이 너무 맛있어서 거의 매번 시켰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었던 수프링롤은 왜 다 그렇게 맛이 없었는지...
    이걸 도대체 왜 먹지? 하고 안 먹었었는데, 이번에 먹고 정말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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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요리는 그린커리와 생선튀김 요리를 시켰습니다.
    커리는 진하고 향도 강하지 않아서 밥이랑 먹기 딱! 좋았고, 생선요리 역시 소스와 생선튀김이 잘 맞아 밥 도둑이었습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식사를 팟타이나 볶음밥을 먹었었는데, 이곳에 와서 요리를 시켜 먹으니 이렇게 맛있다니!
    우리는 먹지 않았지만, 이곳 팟타이와 다른 요리들도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다른 요리 맛보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






    이렇게 10군데 레스토랑을 살펴봤습니다.
    저희가 여행하면서 맛있다!라고 느꼈던 레스토랑을 거른 뒤에 겹치는 곳을 위주로 선정했고,
    10개가 넘어 더 맛있었고 좋았던 집으로 고르고 골라 BEST 10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길게 글과 사진으로는 대신하지 못하지만, 후보에 올랐던 레스토랑 후보를 소개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후보 레스토랑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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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o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floridasnail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엔터가 많아서 리플 다는 곳이 없는 줄 알았네요 ㅎㅎ

중남미음식을 비롯해서 유럽의 음식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다음에 바르셀로나 가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네! 고맙습니다 :)

@홍보해
전 세계 여러 곳을 다니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대단은요~~ 그저 여행자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혹시 페이스북 세계일주자 그룹에 계신.?.?
저도 거기에 있는데^^
반가워서 팔로하고 보팅하고 댓글 남기고 가유:)

맞아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

우와 치앙마이 버거집 장난 아니네요... 어떻게 저리 크게 만들죠 ㅎㅎㅎ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얼른 가보고 싶어요. 남미 음식들 맛있어 보이는 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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