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이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가상화폐관련 정책들을 보면서 열도 받고, 속상하긴 하지만
그게 문대통령때문이라고 보지 않아요.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 기존의 기득권층은 거의 바뀌지 않았잖아요...?
박근혜처럼 법을 위반하고 독재시대처럼 자신이 하고자 한다면 뭐든 할 수 있는게 대통령이겠지만, 반대로 법을 준수하면서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누구에게든 100% 만족하는 정책을 펼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법무부장관도 부동산 투기로 엄청 돈을 번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처음 원했던 지명자가 된 것이 아니라 정당한 법을 따르려다보니 차기,차기 이런식으로 밀려난 사람이 지명된것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은 무언가 문제가 있을때 이야기하면 귀담아 들어줄 것 이라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제가 걱정되는건 현 상황에 대해 무조건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까봐, 그게 걱정이네요...ㅠㅠ
그래서 언론들이 더 자극적인 기사들로 부추기는것 같아요.
사실 암호화폐는 투기라고 생각하며 비판하는 사람들과 투자이니 장려해야한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쪽의 편을 든다는게 쉽지 않고,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문제기때문에 해결 방안을 마련해간다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엄밀이 말하면 이전 정부부터 관련 법률 개정을 요구했지만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고, 그 사이 암호화폐시장은 성장했기 때문에 문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의 문제를 뒤짚어 쓴거라고 봐요...ㅠㅠ)

현 상황의 문제는 물론 정부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박근혜 정부의 상황이었다고 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이걸 기회로 기득권층이 돈을 벌려고 더욱 활개치며 조작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앓고 지나가는 홍역이라 생각하며.....

@jinh0729님의 멋진 신념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