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레진 아트 원데이클래스 ^^ 받았어요. ㅋ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진작에.. 재료도 다 사놓고 했는데... 시작하지도 하고..
뭐든.. 내맘대로 하는게 아니다 싶어서 이번에 원데이 클레스를 갔다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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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마트같은곳인데 가게 이름은 판도라에요. 체인점으로 여러가지 펠트라든지, 원단등등 취미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파는 곳인데 일본은 이런 DIY패키지가 잘되어 있어서 모든 도구를 구매하지 않아도 체험해볼수 있는게.. 참 부러웠어요.

뭘 할려면.. 재료사느라 정신없는데, 이런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하면 처음에는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아니다라는 판단도 되고 더 심오하게 깊이 들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쓸데없는 지출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거 같아요.

레진아트는 비교적 쉬운거라 강사가 없어도 거기 일하시는 분이 직접 가르쳐 줘서 강의료도 안들어서 날흠 참 알찼어요. 의욕에 넘쳐서 킷트를 이것도, 저것도 하니.. 일하시는 분이 그것보다는 한개해보고 판단을 내리는게 좋다고 ^^ 말리시길래 그중 제일 맘에 드는 저 백조를 선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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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트는 저렇게 엽서사이즈인데 안에 내용은 레진빼고 다 있어요. ^^ 염료까지..

할인킷트라 원래 천이백엔정도하는건데 325엔이고 레진값이 200엔 들었어요. ^^
원래 강사에게 배우면 2500엔정도 들어요. ㅋㅋㅋ 완전 득템한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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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
저게.. 작아보여도 2시간 꼬박한거라서.. 다 하고 나니.. 정떨어지더라구요. ㅎㅎ
간단하다고 생각해서 1시간정도면 끝나겠다 했는데, 처음해보니 생각처럼 잘 안되서
수정이 많이 들어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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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은.. 묽은 본드같은 액체로 실리콘이나 저런판에 묻혀서 이쑤시개로 펴줬어요.
드라이기로 약간씩 따뜻한 바람을 불어주면 좀 퍼진다고 해야되나.. 액체가 편편하게도 되고 좀더 흐르는듯한 물기가 되서 펴기가 더 쉬웠어요.

염료가 안보이는데 작은 가루에요. 고운가루를 레진에 약간 넣어서 원하는 색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수채화나 그런거 비슷했어요. ^^ 여튼 레진을 볼록하게 판에 올려서 UV빛을 주면.. 저게 금방 말라요.
여자분들 손톱에 올리는거랑 비슷해요. ^^

볼륨감 있게 하면서 여러 악세사리로 모양을 만들어서 UV빛을 비춰주면..
어느새 완성되는 정말.. 간단하지만.. 이게.. 색감에 센스가 좋으신분들은.. 좋은 작품 만드실듯해요.

사진을 정말 못찍긴했는데, 가방에 걸어두니.. 그럭저럭 만든거라서 그런지 애착은 가네요. ^^
저걸 하면서 느낀건.. 역시..
전... 미니 신발을 만들어야겠다~ 이건 참 재미없구나~ 였어요. ㅋㅋㅋ

아마 지나가다 한두번은 더 만들수는 있겠는데 확 끌리는 그런 매력은 안느껴지는걸 보니..
제취향은 아닌거 같은데 아이들은 간단하면서도 예쁜 작품을 만들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겠더라구요.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은 저런거 하는거 정말 강추에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할수도 있고 만들고 나서는 성취감도 느껴져서 여자아이들은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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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스티커로도
사용가능한가요?!!

넵 ^^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가성비때문에 잘 안하는거 같아요. 근데~ 수공예처럼 만들면..
그깟 재료값이야. ^^ ㅋㅋㅋ
간편해서인지 여러가지에 많이 응용한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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