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가 옷장을 정리하는 이유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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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가 옷장을 정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 말끔히 정리가 된 옷장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을 덜어주며 원하는 옷이 찾기 쉬워진다
  • 항상 마음에 드는 옷을 입을 수 있다
  • 이 옷을 괜히 꺼내 입었네 하며 후회하지 않는다
  • 자기가 구입한 옷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 아까워서 버리지 못 했던 옷을 보내며 스트레스(Attachment) 도 함께 놓아준다

유행은 다시 돌아온다고? 그때쯤이면 내가 나이도 더 먹었을 거고 살이 찌거나 빠지며 사이즈가 안 맞을 수도 있고, 옛날 유행과 미래의 유행은 청바지마다 핏이 다른 것처럼 작지만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정 그런 유행을 따라가고 싶다면 그때 가서 새 옷을 구입하는 게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아까워서 어떻게 버리냐고? 답은 간단하다 그럼 입어라. 하지만 입지 않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1년을 안 입은 옷을 언젠가는 입을 날이 오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양복 입을 일이 일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사람이 맞춤 정장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매년 스타일이 빠르게 바뀌고 나이가 들어서는 핏도 안 맞을뿐더러 아마 옛날 스타일이 될 것이다. 차라리 그때마다 대여를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수 있다.

안 입는 옷 한두 개 찔끔찔끔 버리지 말고 한번 날을 잡아 옷장에 있는 옷을 전부 꺼내서 정리를 해보아라. 분명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옷의 욕심이 사그라들고 생각이 차분해지며 더욱 매력적인 옷장을 가진 멋쟁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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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공감합니다.
연초에 이사하면서 안그래도 없는 애들을
이사가는 집 옷장이 작다는 이유로 많이 버렸는데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 행복해진 것 같아요.

이사 할때야 말로 버리기 좋은 절호의 기회죠! 오히려 옷장이 크면 클수록 옷으로 채워넣기 마련입니다.

너무 작아서 옷장을 하나 들일까 하다가 옷을 줄이기로했는데 정말 잘한것같아요ㅎ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데 쉽지 않네요ㅎㅎㅎ
버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저도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옷장정리를 한 적 있는데
'언젠가 입겠지'하며 사놓았던 새 옷이 몇 년째 그대로 있더라고요...

'1년 안에 한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다 버려라'라는 말을 기억하며
다 정리했더니 속 시원했어요! ㅎㅎ
다시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옷장정리를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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