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리버풀에서 한 달 살기 #3-4 런던에 가다
안녕하세요. @minhoo 입니다.
걱정하고 걱정하던 알고리즘 시험을 선방(?)해서 기분이 굉장히 좋네요. 아직 시험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큰 고비 하나를 넘은 기분입니다. 이제 운영체제 시험이 남았군요.. 그리고 끝나면 처리해야할 과제가 하나 둘 셋..
하 .... 털썩..
리버풀에서 한 달 살기 #3-4 런던에 가다
사진을 뒤적여보니 런던 여행의 마지막 날은 자연사박물관 밖에 가지 않았네요. 그리고 리버풀로 돌아갔습니다. 런던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은 저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기대를 하고 갔었습니다만.. 흠흠.
그럼, 시작합니다 - !
동굴인가 공룡 알인가.. 뭐 그런 디자인이었던 것 같다.. 알 속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미술 작품이 꽤 많았는데, 다른 그림들은 다 까먹었고 이 그림은 파리스가 아프로디테, 헤라, 아테나 중에 한 명을 선택해 황금사과를 주는 장면이라고 설명이 되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 그림은 렘브란트의 자화상이다. (나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하나뿐인 엄청 유명한 그림인 줄 알았었는데 자화상이라고 그린 그림이 굉장히 많았었다.. 허헛)
미술 작품 구경을 좀 하고 다양한 주제의 관들 중 다음으로 간 곳은 우주 관이었다. 왜 이런 사진이 내 카메라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체적으로 생기셨다..
원래는 이건데.. 달을 보니까 덤님이 생각이 난다.
이건 동물관에서 발견한 왕 아르마딜로
그리고 사자
그리고 곰까지... 자연사 박물관이래서 이런 동물들이 많은 것인지.. 살아있었다면 참 볼만했을 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만들어놓은 것을 보니 영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얘는 내가 안에서 길을 잃어서 몇 번씩이나 봤던 그림이다. (일년이 다 되어가지만 잊을 수 없다.. ) 타조 같으면서도...라이언킹에 나오는 원숭이도 닮은 것이... (길잃어서 길찾느라 지나다녔던 통로에 걸려있던 그림)
그리고 그 통로쪽에 사람들이 그린 그림을 걸어놨었는데 이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정말 세상에는 금손이 많달까 .. 박물관에 들러서 저렇게 그림을 그리고 또, 박물관에서는 저걸 전시해주고 .. 능력자들이 부러웠다.
적당히 구경을 하고 난 후 기념품 샵으로. 솔직히 자연사 박물관이라지만 기대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나는 웬만해서는 박물관에서 재미를 잘 못느낀다.. 게다가 여기선 한국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자꾸 들고 그랬다. 뭐 굳이 한국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나서서 가지는 않겠지만.. 런던만의 특별한 것(?) 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공룡 컵, 이걸 누가 살라나.. 했는데 같은 주에 런던 여행을 갔었던 동생이 샀었다.ㅋㅋㅋㅋ
1파운드짜리 돌.. 그래도 살걸..!!!
자연사박물관 구경 후 점심을 때우고 리버풀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쇼핑. 리버풀 125주년 뉴발란스 신발. 신어보니 발은 별로 편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으나 그래도 이쁘니까. (아직도 잘 신고 있다.) 그냥 뉴발판 빨간 스탠스미스 느낌이랄까.
그리고 go back home~
여기까지가 영국에서의 한 달동안 4번의 수업을 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는데, 그 중 기회 한 번을 써서 월요일 수업을 째고 금요일과 주말에 하루를 더 보탠 3박 4일간의 런던여행이었다. 이 때는 2년만의 두번째 런던 여행이었기에 나름 참 여유롭게 다녔던 것 같다. 또 이렇게 일년이 더 지난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돌아보니.. 런던이 다시 그립다. 한번 더 유럽에 가게 된다면 (세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거쳐가고 싶은.. 숨은 마력이 있는 도시, 런던.
그리고 현실은 시험기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한번이라도 더 여행 사진을 볼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여행이라는 소중한 추억을 갖고 있는 것부터 감사해야할까요. 사진들을 다시 보면 그 때 좋았던 느낌이 전해져서 좋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또 여행을 가고 싶지만 당분간은 그럴 여건이 되지않아 슬프기도하고 그렇네요.. 이번 한 주도 거의 끝이 나가는데 다들 일주일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역시 자연사박물관의 묘미는 공룡이죠!! 저 공룡알 속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신기하네요 ㅎㅎㅎ
ㅋㅋㅋ그쵸 저도 기분이묘하더라구요!! 들어가고나선 그냥 박물관이었지만요 ㅎ
여행가서 박물관 가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데..꼭 가보고 싶은 곳은 몇군데 있더라구요 ㅎ
시험 잘 치르시길 바래요~~~
정말 사진은 여행을 되살리는 소중한 존재죠^^
감사합니다! 내일이면시험도끝이납니다!!
!!! 힘찬 하루 보내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5r5d5c
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제 손이 원망스러워집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