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의 약점(?)에 대한 생각 두가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대담하게 '약점'이란 단어를 써봤다. 딱히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도 하고, 생각의 끄적임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은 느낌에 과감히 서술해봤다.

  1. 블록체인과 무관한 포스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낀다.
    이는 커뮤니티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티밋이 '대중성'을 얻기 위해서는 '뻘글'에 대한 보상이 뉴비에게 각인되어야 하는데, 과연 매끄럽게 진행될 지 모르겠다.
    실망해 스티밋을 떠날 이들을 줄이고 호기심을 더 자극하기 위해서, 가입인사(ex> kr-hello) 등의 태그가 활성화되면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40/24hrs 업보팅의 심리적 제한도 뻘글에 대한 업보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잦은 업보팅이 보팅파워를 약화시키는 개념은 막연하게 동의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2. 스티밋이 대중성을 얻어 유저가 유입되도, 발휘하는 영향력이 미미해서 흥미를 잃는 경우도 생길지 모른다.
    사람이란 자신이 타인에게 의미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때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스팀파워가 낮은 사람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재미를 느끼는 수단이 있으면 좋겠단 마음도 든다.
    스팀의 가격이 앞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스팀파워를 빠르게 늘릴 방법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뉴비가 일주일간 적은 영향력을 가지고 스티밋에서 클릭을 반복하다가, 흥미를 잃어 이탈하는 경우도 상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글과 추천에 대한 보상은 스티밋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적은 보상이라도, 그것이 '재미'를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유저 유입의 핵심요소임은 자명하다.
    스티밋이 얼리어답터 사이에서의 유행을 넘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해지는 주말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티밋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정착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적지만 파워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포스팅에 대한 업보트도 100% 파워업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스티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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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블록체인글에 대한 보상이 높습니다
이는 예전부터 그래왔죠. 왜냐면 여기오는 사람들의 관심이
알트코인쪽에 높은건 사실이니까요. 당장 스팀에 대한 의심을 풀 방안도
스팀이라는 알트코인에 대한 이해이며 보상받는 것도 그 정보니 그러한 현상은 어쩔 수 없을것 같습니다.
스팀잇이 오픈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알트코인쪽 전문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죠. 예를들면 게임사이트에서 게임얘기가, 야구사이트에선 야구주제가 좀더 관심이 높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만 스팀의 규모가 커지면 그 현상은 자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뻘글에 대해선 생각이 좀 다릅니다. 블로그를 해도 뻘글은 수명이 길지 못합니다. 유머사이트에서도 뻘글이 아니라 빵터지는 글이 추천이 높은거죠. 만약 그냥 뻘글에서도 보상이 높은 현상이 자꾸 나타나면 그후 아무도 공들여 글을 쓸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몇시간 공들여 글 하나 쓰느니 걍 뻘글 10개 쓰는게 보상이 좋으니까요.

업보팅 제한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현재 스팀에 봇들이 공인되 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업보팅 제한을 하지 않으면 봇들이 모든글에 무조건 투표하게 됩니다. 그건 사이트부하도 그렇고 봇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도리어 불리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스팀은 무한대로 주는게 아니라 하루에 주는 양이 정해져 있죠.

유저영입후 흥미반감 -> 탈퇴는 스팀잇의 큰 약점입니다
이는 예전부터 저도 말해왔었죠
이부분을 어떻게 할 다른 컨텐츠가 영입되야된다고 봅니다

와 역시! 대단하세요. 역시 읽기 쉽고 재밌는 글은 저자의 직관과 통찰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거군요.
트윈님의 글 정말 유익하고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매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업보팅 제한이 봇의 무분별한 활동에 제약을 가하기 위한 시스템이란 점 제대로 잘 배웠습니다!

디시도 디지털 카메라에서 시작했고, 오유에 유머가 희귀한 것처럼 스티밋도 다양한 주제를 포섭하는 능력이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이 오긴 오겠지요? 기대됩니다~

아닙니다 저도 전부 여기서 배운것입니다 모닝님이나 클옵님 닌자코드님 아톰님등등 언급하지 못한 네임드분들이 한코인지식하십니다. 다 그분들 글보고 안것이죠.
다만 업보팅 제한이 없으면 봇이 아니더라도 저라도 온종일 업보팅할 겁니다.
큐레이션 보상이 있는한 이 제한은 없어질리가 없죠. 거의 돈복사버그급이니까요
저도 사실 코인시리즈 연재는 띄엄띄엄 공부하면서 하고 다른게
주입니다.. 근데.. 다른건 영 반응이..ㅠㅠ;;; 사실 코인쪽 아는게 없는데..ㅠㅠ;
아는 걸 쓰는게 아니라 열나게 공부해서 방금 간신히 깨달은걸 쓰는거죠
조만간 나아지겠죠..ㅠㅠ;

그렇다면 신난다님이 언급하셨던 '지식의 소매상' 비슷한 활동이시네요! (https://steemit.com/kr/@sinnanda2627/t9qkf)

정보를 재밌게 잘 전달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정말 눈에 띄고 읽기 즐거운 포스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저런 글을 놓쳤네요. 요새 확실히 사람이 늘어서 글을 다 읽기가 빡시네요
제 포지션은 딱 저 포지션인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저 자신이 납득하기 위한 것도 있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게 볼 수밖에 없는 활동을 하고 계신걸요 ^^
스스로 이해하고 정리하며 쓰는 글은 남에게도 본인에게도 정말 큰 성장을 낳는 것 같습니다.
멋지세요! 화이팅입니다! ^^

잘봤어요

덧글 감사합니다 ^^

저두조금씩개선해서글을올려봐야겠어요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의견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통찰이 좋으신것 같습니다.

아직은 기능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과시적인 부분으로 바뀝니다

자연적인 인간의 습성입니다.

자동차를 살때 초창기는
기능 연비 등등 이지만

그것이 지나면
과시적인 부분이나 유혹적인 부분으로 넘어 갑니다.
그러니 벤츠나 페라리 등을 타는 것이 아닐까요 ㅎ

정말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제가 생각했을 때는 소문듣고 유입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블록체인과 무관한 사람들이 늘어나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저희 동생도 스팀잇에서 소설 연재하겠다고 가입신청 해놨더군요

네 매끄럽게 해결되고 제 포스팅이 단순한 기우이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소설 연재는 어떤 태그를 쓰실 예정이실까요?
문학, 미술 등 예술의 영역에 뜻이 있는 분들에게 스티밋 플랫폼은 강력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

저한테도 아직 제대로 얘기를 해주질 않아서 아직 감이 안잡힙니다 ㅎㅎ 빨리 연재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렇군요. 모든게 시작인 느낌인데 참 좋네요. 연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결국 입소문인 것 같습니다

네. 어느 시즌 갑자기 모두가 싸이 대신 페북을 하게 되었듯이 말이죠.
그리고 스티밋이 점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는 뉴스가 정말 반갑습니다 ^^

블록체인과 무관한 글이 관심을 못받는것에 대해 공감합니다. 큐레이팅하시는분의 도움으로 조금은 보완을 하는것 같지만 조금더 발전해야할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블록체인과 무관한 주제의 고래들이 생겨나 싹에 물을 쑥쑥 주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아요.

동감해요. 저 같은 경우 오히려 스팀잇 내에서 마이너한 것 같아요. 뭐랄까요 다른 분들은 가상화폐에 대해서 글도 잘 쓰시고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분석을 하셔서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가상화폐를 접한 것이 스팀잇이 처음이고 오늘로 이제 6일찬가 그렇거든요...

또 저는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 사실 게임 개발의 글이 관심 없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잖아요. (아닌가??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물론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긴하지만 뭐랄까요 아직 스팀잇에서 관심도가 제가 하고 있는 부분과는 일치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것을 제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고 바꿀 수 있다면 그것도 이상하지만요.

두번째로 보팅관련되서 저도 어제 처음 겪었어요. 추천도 안되고 글도 안써지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보트업하는게 좀 무서워요. 왜냐면 저도 쓰고 싶은 글이 있는데... 글을 못쓰니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leesunmoo 님이신더가요? (제가 주소까진 다 못외워서... ) 다른 분이 보팅 웨이트에 대해서 쓰신 것에 대해 제가 질문 글을 달았을 때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이제 어느정돈 알고 있지만( 그 이유도 )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은 좋은 글 같아요. 그래서 보팅을 해볼게요 되려나 모르겠네요;-_-;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글을 읽고 싶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
업보팅이 다양한 주제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데는 소위 '고래'분들의 초기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의미로 kr 고래분들은 열정적이고 노력하고 계셔서 왠지 극복 가능할 거란 생각도 들구요.
또, 커뮤니티가 커져 중소규모의 고래들이 많이 출현했으면 하네요 ㅋ

리플 감사합니다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kr 커뮤니티에.. 그렇지만 이렇게 다른 장르에 대해서 생각을 해주시는 글을 써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씨앗이 될 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게임 개발 매끄럽게 잘 진행되시길 바라요!

공감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스팀임의 풀 자체가 커진다면 조금씩 해결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 때까지 저는 제 관심사를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블록체인에 관한 글은 더 잘 아시는 분의 글을 받아보는 걸로 만족하려고요 (ㅠㅠ)

넵 스티밋을 만들 정도라면 저런 정도야 극복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블록체인에 관해 스티밋 포스팅의 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점차 이런저런 관심사로 다양하게 스티밋을 즐겨볼 날을 고대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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