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감상문 / 시상 결과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margin short 입니다 ㅎㅎ

7월 9일 일요일 자정을 기점으로 백일장 작품제출이 마감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하나하나의 작품들을 읽고난 뒤 각 글마다의 감상문을 쓰는 중입니다.

총 36편의 작품이 올라왔고 장르는 편지/수필/리뷰/여행기/회고록/에세이/소설/사업보고서(?)/분석글/웹툰/일기 등 글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가 쓰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글과 장르가 다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놀랍습니다..

솔직히 제가 이 백일장을 열겠다고 한 시점에 전 정말 열분이나 참가하면 다행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참가기한을 짧게 둔 것이구요. 이 스팀잇이라는 공간이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글짓기보다 전자화폐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는 공간이기도 할 뿐더러, 미미한 제 영향력 하에 이루어지는 이 행사에 과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참가자 수가 나왔고, 더 놀라운 것은 너무나 뛰어난 작품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나온 것입니다. 게다가 참가자 분들 이외에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신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기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겁이 좀 났습니다. 제가 순위를 나눌 수 없는 수준의 글들인데 어쩌자고 순위선정을 내가 하겠다고 했을까... 내 글보다도 뛰어난 작품들인데 이거 내가 맘대로 순위를 나누는 것은 너무나 오만한 행동이 아닐까...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분명 공고에 시상을 한다고 써붙여놓았으니 시상은 해야하고.. 그렇다고 순위 시상만 딱 올려놓으면 예술적인 글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여 한편 한편 정독 후 제 나름의 감상문을 작성해 올리는 것으로 스스로와 타협했습니다.

출품 해주신 작가님들은 본인의 닉네임을 찾으시면 작품에 대한 제 짧은 감상문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비록 작성하신 의도와 다른 감정을 느꼈더라도 제 미흡한 사고를 양해해 주시고 댓글에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

참여해 주신 모든 셰익스피어님들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신 스티미언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전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써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후 제 2회 백일장이 열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다시금 숨겨져있던 위대한 작가님들이 보석같은 글들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상 결과는 감상문 내용 아래 나와있습니다.)



[감상문]

성의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성의있고 없고는 '글의 짧음 과 긺'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감정이 들어있는가, 들어있지 않은가'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붐디님의 음악적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오는 이 편지글은 성의있는 한편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누구에게나 짝사랑의 기억은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이 편지를 보며 짝사랑을 할때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설렘을 다시금 느꼈습니다ㅎㅎ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고민의 발자취들, 그리고 성장하여 과학도의 길을 걷게 된 이후에도 지성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치열한 학문적 고민과 자기 반성,성찰까지... 한 명의 지성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걸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며 저또한 "내가 선택한 학문의 길을 걸어가며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습니다.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첨단을 달리실 과학도다운 멋진 글이었습니다. 아울러 토마스 쿤의 저작을 선택하신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 작품은 이미 댓글에 감상을 써두었습니다만, 제가 이미 이전 글인 '찢어지는 가난함 속에 피어난 나의 삶과 사상' 에 언급한 어린시절의 아픔이 떠오른 글입니다. 그리고 그 떠오른 아픔이 시큰하게 지나가자 학교 생활, 친구들과의 관계맺기, 나의 정체성, 외로움 등등.. 그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고 보냈을까? 싶을 정도로 어지럽기만 하던 사춘기시절을 보다 차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시간이 지나 자녀를 갖게 된다면 분명히 이 영화를 기억해두었다가 보여줄 생각입니다. 남녀노소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영화이자 리뷰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문체부터가 한올 한올 물방울진 유리창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마만큼 아주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여행기였습니다. 이 한 여행기 속에서만 사랑, 우정, 설렘, 만남, 이별 등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유한 감정들이 전부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 글을 쓴 작가님이 얼마나 아름다운 감정을 지닌 사람인지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지닌 사람이라면 남들과 같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그의 눈엔 영화같은 풍경과 삶으로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아련한 여행기를 쓰실 수 있으신 것이겠지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

댓글에도 적었지만, 정말로 영화에 대한 열의가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열기를 원동력으로 삼아 스스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차근차근 초석을 다져나가시는 그 과정들을 보며 현재의 나는 그런 열의를 가졌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고민하고 고생해 무엇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무언가 그 특유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로님의 이 동아리 탄생기를 읽는 내내 그 자신감이 글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ㅎㅎ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첫날부터 유리자드님의 글을 빠짐없이 읽고 항상 힘을 받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역시나 그간 작가의 글에서 느꼈던 그 차분하고 담담한 문체, 인자한 감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런 느낌들을 어떻게 내시게 된 것인지 이 작품을 보고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 느낌들은 바로 자신이 선망하는 롤모델, 스승님, 부모님 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성실하게 밟아나가시면서 생긴 내공이었음을요... 성실함과 진솔함이라는 덕목에 대해 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댓글에도 적었듯이 트라우마와 수없이 많은 실패속에 피어나는 성공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도록 만들어준 글이었습니다. '자전거 타기' 라는 행동을 가지고 이런 수준의 사고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 저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전 비교적 자전거를 쉽게 익혀 이런 귀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인생의 어떤 부분에서든 결핍과 실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앞으로의 자전거타기 또한 응원합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을 읽고 바로 느낌 감상이 있어 댓글에 너무 길게 적는 바람에 상당부분이 중복되게 생겼습니다..ㅎㅎ 그만큼 제가 느낀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세상엔 어머니의 이름을 칭송하는 글이나 노래는 많지만 아버지의 이름을 드높여주는 글이나 노래는 많지 않습니다. 고맙게도 가수 싸이 씨의 아버지라는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옵니다. 어느 시대나 고통속에서 신음한번 내지 못한채 가정이라는 커다란 책임을 어깨에 이고지고 삶을 살아오신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생존설명서라는 굉장히 특이한 장르의 글이었습니다. 그것도 정글이나 무인도 속에서 살아남는 그런 생존설명서가 아닌 낮선 나라 도심 한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설명서인 것이 더더욱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겐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설명서보다 이러한 타국의 도심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설명서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사고의 지평이 한층 더 넓어질 수 있던 글이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한국 가요계의 현실에 대해 쓴 듯 해보이는 글이지만 막상 들여다보고 가수를 '작가'로만 바꾸면 스팀잇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댓글에 적었듯이 관심이 주어지는 만큼 그것이 허황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아직 글의 가치만큼 관심받지 못하는 신인작가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번 백일장에 정말 엄청나게 높은 수준의 글들을 올려주시는 작가님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더 확고해진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청년실업이 극에 달한 이 시대에, 본인이 처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공감하고 있는 시를 보면서 정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역시 공감하는 일엔 성별도, 세대도, 국경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였습니다. 또, 저 상황을 표현함에 있어 꿈과 해몽을 이용하는 상상력과 표현력은 진심으로 부럽고 배우고 싶은 대목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감탄을 금할 수 없던 시였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 시를 통해 희망을 얻어가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단편수필집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극히 잘 쓰여진 수필이었습니다. 이런 깊은 통찰이 새겨진 수필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굴곡이 진 삶을 살아오셨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게다가 나방으로부터 몰입에 대한 통찰을 얻으시다니, 그저 불에 뛰어들어 죽어버리는 나방을 보곤 미련한 족속이라고 생각한 저를 반성하게 만든 글이었습니다. 이런 수작을 보게되다니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글들도 정말 기대됩니다. 감사드립니다! ^^

흐.. 이 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금 이 시를 마주한 지금, 시각이 3시입니다. 이 시간에 음식에 대한 기가막힌 표현이 나타나있는 시를 읽자니 더 강렬한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해주신 한상차림이 너무나 절실해집니다. 중반부까지 입맛을 다시며 읽다가 마지막 구절에선 알수 없는 그리움과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ㅎㅎ 내일은 저녁시간을 내어 그리운 집밥을 만들어내봐야 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경영학도셨군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한가득해집니다.. ㅎㅎ 글에 앞서 굉장한 미인이 둘이나 있는 사진에 시선을 너무 오래 빼앗겼습니다. 예전에 한동안 이대앞을 정말 많이 갔었는데.. 이케아 가구점을 시작으로 해서 신촌역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그리워집니다 ㅎㅎ 감상에 젖어 서론이 길어져 버렸습니다. 경영학도들이 학부생일때 보여주는 경영에 대한 열정과 도전의식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윤지님 이전 글들에서도 나타나는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더해져 조금 먼저 경영학도의 길을 걸었던 입장으로서 흐뭇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여성경영인의 재목을 이곳에서 발견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멋진 사업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밀물과 썰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댓글에 칸트의 사랑이야기를 언급하였듯 감정의 미묘한 조절이 없이 사랑을 지속해나갈 순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직관적이고 간단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사랑이란 감정이 때론 인생에 가장 어려운 과제로 다가올때가 있습니다. 그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와 젊은 시절 샘솟는 사랑의 열정을 이 시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시에서 한번, 그 아래 작가의 말에서 한번 깊은 감명과 감정의 울림을 받았습니다. 특히 " 그래도 적는 것이 나의 일입니다. 적다 보면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감정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 구절이 정말 글쓰는 입장에서 깊은 공감이 되고 또 한번의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게도 뿌리깊게 남아있던 어린시절 외로움의 한이 이 시를 통해 나타나는 것 같아 훨씬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정말로 좋은 시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모두가 곤궁했지만 행복했던 그때 그시절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회고록인 줄 알고 읽어내려가다가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아! 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사람냄새와 정이 가득한 글에다가 사람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감정 '사랑'을 집어넣으시다니... 글을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ㅎㅎ 간혹가다 이런 사랑의 글이 올라올때면 그 다음날 아침엔 사랑하는 이들에게 문자로 사랑한다 말한마디씩 남기곤 했는데 내일이 또 그런날중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뜬금없는 사랑고백으로 다들 절 미쳐간다고 생각하는데 큰일입니다..ㅎㅎ 그래도 사랑고백을 할 사람들이 제 곁에 남아있음에 행복하고 이렇게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갖게 만들어주는 글이 있음에 또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스팀잇 심리학계의 거목다운 글이자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성품을 가진 빔바님 다운 글이라는 걸 단박에 느꼈습니다 ㅎㅎ 갈수록 기계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느낌표를 던져주는 공감.. 아마도 공감은 앞으로 도래할 삭막한 사회의 유일한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어릴적부터 길러온 비판적 사고와 염세주의적 성향 때문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공감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고교시절 친구들 덕분에 우정이나 사람간에 관계맺는 방법을 잘 터득해내긴 했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 것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다가 사회에 나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론 기쁨을, 때론 슬픔을, 때론 분노를 보고 느끼며 점차 공감하는 능력이 배양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 이러한 기억과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언제나 그렇듯 정말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이 소설을 읽다가 이전 편까지 흘러들어가 버렸습니다. 지금 바로 단편소설로 내도 과함이 없을정도로 구성이 기가막힙니다.. 너무 대단한 필력일 뿐 아니라 코인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온전한 소설한편으로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앞으로 스팀잇 소설계의 스타가 되실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더 큰 빛을 보시게 될 것 같네요! 그때가선 출판을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번 백일장에서 가장 큰 수확을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 장르의 다양성을 수면위로 끌어올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장르의 다양성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이 바로 이 일기입니다. 전 글쓰기라는 범주를 생각할 때 일기라는 것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일기야 말로 자신의 속마음을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온전한 나체로 보여주는 글인데 말입니다.. 지나왔던 내 나신의 감정들을 다시한번 들추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일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살아오면서 일기를 잘 쓰지 않았지만 군복무시절에 잠깐 열심히 써내려갔던 일기장이 있습니다. 내일 밤은 잠들기 전 그 일기장을 한번 찾아내어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추억을 선물받은 것일까요? 감사드립니다! ^^

한때 엄청난 유명세를 누렸던 하상욱 시인의 시를 보는줄 알았습니다. 마지막 구절 한 줄이 이 시의 화룡점정이군요.. 게다가 함께 덧붙여진 사진까지 완벽했습니다. 분명히 시와 사진 둘이지만 하나처럼 보이는, 아니 저 둘이 만남으로해서 보다 완벽해지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런 구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로사리아님이 저 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더없이 진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이겠지요. 좋은 시와 좋은 시인을 모두 보아 마음이 좋습니다ㅎㅎ 감사드립니다! ^^

자정부터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4시가 되도록 열심히 감상문을 써내려가다 이 웹툰을 보고 잠시 멈추어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ㅎㅎ 웹툰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몰입하다보면 간혹가다 사고의 제동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아지경의 수준을 넘어서 두서없는 몰입이 이어지면 아무리 사고를 하여도 발전없는 제자리 걸음이 될 뿐입니다. 그런데 웹툰은 그런 사고의 제동을 정말 한번에 해버리게 만들어주네요.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한편의 웹툰을 보면서 잠시 멈추어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ㅎㅎ 그리고 다시한번 더 나은 목표를 향해 출발 하겠습니다ㅎㅎ 감사드립니다! ^^

노래와 글의 분위기가 정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이렇게 노래와 글의 배치나, 사진과 글의 배치를 완벽하게 하시는 분들을 보면 항상 "어떻게 다른 매체에서 느끼는 감정을 저리 완벽하게 글로 변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봇짐장수라는 대상으로부터 봇과 스팀잇의 구조를 끌어내는 사고의 흐름때문이었습니다. 나아가 그를 통해 스팀잇의 구조를 풍자까지 하는 듯한 내용을 도출해내는 사고는, 미흡한 저로서는 따라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번 백일장으로서 정말로 많은 인재들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정말 읽는 내내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았고 그 끝에 아버지라는 책임과 가정의 중심에 선 한 남자의 강인함을 목도하였습니다. 게다가 해병대라는 교집합 덕분에 작가님의 그 강인함의 원천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남들이 뭐라던 본인의 가정과 인생을 지키고 꽃피워내기 위해 달려온 작가님의 부단한 노력과 땀방울이 제 가슴깊이 와닿았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안주하는 제게 다시한번 채찍질을 가하는 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시는 길 모두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시각에서 바라본 시험입니다 ㅎㅎ그러나 줄곧 비주류의 삶을 살면서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저로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한국사회는 다른 여느 사회보다도 일관된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정해진 대로 따를 때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정해진 것을 강요하는 것에 익숙해져있기도 합니다. 무언가 틀을 만들고 모습을 정해놓고 나면 그것에 다양한 인격과 모습을 찰흙마냥 뭉치고 꾸겨넣어 기어이 같은 것을 만들어버리는 것이죠. 그리고 당하는 사람도 그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마치 글의 화자가 하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처럼요. 다양성이 필요한 우리 사회에 분명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시각의 글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평화롭게 시작하는 소설이라 또 어떤 감동적인 내용일까 생각하고 있다가 다 읽고나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입니다. 미스테리, 바이러스, 좀비, 음모론적인 내용의 이런 소설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뒤에 더 이어서 내용을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감칠맛 나게 끝나버리면 전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ㅠㅠ 얼마뒤면 베르베르의 소설이 출간된다는데 그 전까지 부디 스노우님의 이 소설이 더 연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 정도로 천재적인 소설가적 재능이 있으신데 연재를 하지 않으시는건가요? 진심으로 스노우님의 재능이 탐나고 아깝습니다. 정말 빼앗고 싶을 정도로 탐나네요..... 부디 연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게임, 애니메이션, VR 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야말로 천국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단순히 치고박고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스토리를 기반으로한 증강현실 게임이라니.. 저것으로 인해 창출될 수 있는 감성을 생각해보면 정말 사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 할 것 같습니다. 외로움이나 우울증같은 감정을 치료하거나 트라우마를 치유시킬 수 있는 정신치료 분야에도 이용가능할 정도로 감성적인 부분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한번 관심있게 찾아봐야겠습니다. 정말 좋은 글과 정보 잘보았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주식판에 처음으로 입문했을때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내가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간다면 온 가족과 친한 친구들에게 이걸 몰빵하라고 해야지.. 이런 생각들이요ㅎㅎ 또 다른 생각으론 '누군가 나에게 미래에서 왔으니 이 종목을 사두거라' 라고 얘기한다면 난 그걸 믿고 투자할까?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혹자는 헛된 망상일 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요즘 다들 얘기하는 '존버'를 좀더 편한 마음으로 하기 위해선 이런 망상(?)에서 비롯된 믿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하구요 ㅋㅎㅎ 공감되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진짜 100% 문단에 이름을 올리신 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글이네요.. 읽는 내내 제 삶이 따뜻하고 밝은 온기속에 둘러쌓인 느낌이었습니다. 인생예찬이라는 찬란한 황금빛의 단어가 딱맞는, 더이상의 부연이 필요없는 한편의 문학이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이 글을 읽고 커다란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저도 한 5년전쯤 부터는 건조기만 사용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빨래를 널다가 베란다가 없는 집으로 이사를 오고 난뒤로 매일 건조시키는게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큰맘먹고 건조기를 하나 구매했는데 이게 진짜 그간 빨래넣고 말리던 그 스트레스에 비하면 정말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편해지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습한 여름 장마철엔 빨래넣어봐야 꿉꿉하니 마르지도 않고 그거 뺀다고 에어컨 제습틀면 그 전기비가 더 나갔습니다. 어쨌든 저도 가전제품들
중에 건조기 하나만큼은 누가 물어보면 바로 사라고 해줄 정도로 추천합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

아니 이 시를 중학교때 쓰셨다니 .. 또 한명의 천재를 만난것 같습니다.. 문학적인 부분을 떠나 이런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천재적이어서 블로그에 들어가 지금 무엇을 하시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역시나 제 예상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물리학도셨군요. 제가 예전에 한 공학교수님께 들었던 이야기인데 이공계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들이 문학적 소양마저 극히 뛰어난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문학이 감성의 영향을 많이받는다고 생각했던 그 당시의 저는 그러한 현상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해보면 진리를 탐구하려는 과학도들의 그 치밀한 탐구정신이나 전혀 새로운 시각의 사고들이 일반인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본질을 꿰뚫어보는 문학적인 눈을 갖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를 읽으면서 성인이 쓴 시여도 그 통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데, 중학교시절에 쓴 것이었다니..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아 이렇게 짠하고 감동적인 글이 왜 보팅이 이렇게 적나싶었는데 일단 이 글을 보시는대로 카테고리를 더 넣으시기 바랍니다 ㅠㅠ 많은 분들께서 이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남성이고 미혼이라 온전히 해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없겠지만 저희 어머니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어머니를 떠올리니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절절히 써내려 가셨는지 알겠습니다. 저의 경우엔 아버지가 가족에게 모든것을 희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절대로 아버지처럼 살진 않겠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센가 성장해 성인이 된 제가 가족들에게 하는 행동을 가끔 돌아보면 아버지와 똑같은 행동들을 고스란히 따라하고 있는 걸 보게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하셨던 그 수많은 행동들이 하나둘씩 제 마음속에 들어와 박히고 이해가 되더군요.. 계속 보고있어도 그리움이 사무치는 부모님, 오래도록 함께 계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을 읽자마자 예전에 @slugnoid님께서 말씀하셨던 투명성에 대한 논의가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아마 그 글을 읽어보신다면 상당히 비슷한 두분의 생각에 서로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또한 그당시 '투명성은 꼭 필요하지만 과도해질 경우 필연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라는 댓글을 남겼었는데 올려주신 이 글에서 말씀해주신 단점에 속하는 경우이겠습니다 ㅎㅎ 전 스팀잇의 이러한 구조가 아직까진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자 장점인 글의 영구보존성은 보다 나은 글을 쓰도록 만들어주니까요. 각각 포스팅들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커뮤니티 전체의 가치가 올라가는 결과를 불러오기에 분명 속해있는 구성원들에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겁니다. 그러나 이런 평판에 대한 의식이 너무 과해지면 오히려 너무 이상주의적인 커뮤니티로 흘러가 버릴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지않고 그저 하하호호 좋은 이야기만 하는 그런 극히 이상주의적 커뮤니티로 변해버리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더이상의 발전적 사고나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게되고 그 커뮤니티는 더 이상 사고의 짝짓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늙고 경직된 커뮤니티가 될 뿐입니다. 하여 전 지금과 같은 평판도 시스템이 유지되면서도 서로가 비판적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다독이고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

사회초년생의 고단함이 절절히 묻어나오는 글입니다.. 사실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다람쥐 쳇바퀴도는 일상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겠지요. 게다가 아마 sns를 통해 남들의 인생을 강제로 공유당하는 이 사회가 나혼자 다람쥐 쳇바퀴같은 일상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더 느끼도록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나 한치 앞만보고 걸음을 옮기는 오르막길이 끝나면 여유롭게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내리막길이 나오듯 어느 순간 치열함에 대한 보상이 분명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저도 제 스마트폰에 라디오 헤드의 creep이 들어있는데 예전에 처지를 비관하며 듣던 그 노래를 이젠 그 예전의, 미완의 나를 추억할 목적으로 듣습니다. 앞으로 시우님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전 억셉님의 글마다 있는 저 아이를 안고계신 사진을 볼때마다 어떤 알수없는 인간적인 감정을 느껴왔습니다.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어떤 것에 기인한 감정인지 몰랐는데 이 글을 읽음으로서 그 까닭모를 감정의 편린을 찾아낸 것 같아 속이 시원합니다. 서로간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식구' 라는 울타리 속에 지내다보면 가족구성원끼리 반목하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억셉님의 가정은 현명한 방법으로 극복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생겨나는 가족애적 분위기가 억셉님의 글과 사진에도 고스란히 묻어나와 그러한 감정을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가슴한켠이 뭉클해지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끔찍한 열대야마저도 이런 문학으로 표현해내신다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ㅎㅎ 이번 백일장엔 이런 일상의 조각조각들에 대한 관찰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ㅎㅎ 정말 제 일상 주변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과 모든 생명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주의깊게 살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 열대야가 엄습하는 밤이면 에어컨, 선풍기를 틀기전에 가나님의 이 시 한편을 떠올리게 생겼습니다 ㅎㅎ 제게 정말 좋은 마음의 죽부인이 생긴 것 같아 벌써부터 속이 시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시상 결과]

1위 : @lekang 님의 '꽃비 또옥똑 내리는' 입니다.

평가방식에 제가 가장 큰 느낌을 받는 순으로 작품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던 바가 있습니다. @lekang 님의 이 시를 보자마자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의 과거와 연관된 것이지만 진정 외로움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이 시 한편이 마음속에 얼마나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젠 쉽사리 느낄 수 없는 그때의 외로움, 아프지만 그래도 추억으로 남은 그 외로움을 다시금 꺼내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1위 선정의 이유입니다.

2위 : @kth6689 님의 '24살, 나는 아빠다.' 입니다.

글을 읽는 내내 한 남자로서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지랖부리기 좋아하는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가정과 목표만을 바라보고 꿋꿋이 나아간다는 것은 정말로 굳건한 의지와 힘이 없다면 하기 지켜나가기 어려운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본받고 싶다는 생각뿐이었고 한없이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채찍질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kth6689 님의 앞으로의 인생에 탄탄대로만이 펼쳐지길 응원하고 가정이 무한한 사랑과 평화가 깊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이것이 2위 선정의 이유입니다.

3위 : @thankslinus 님의 '인생 예찬' 입니다.

이 글은 들어가서 보시면 아실겁니다. 읽는 순간부터 다 읽고 난뒤까지도 내내 나의 인생에 새롭게 축복이 깃듦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온기가 가득히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멋진 글을 읽고 지친 일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꼭 얻어가길 바랬습니다. 이런 자신감 넘치고 강단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그걸 표현해낼 수 있는 문학적 능력을 가진 @thankslinus 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래도 이런 글을 받아 볼 수 있음에 전 행복합니다. 이것이 3위 선정의 이유입니다.



이것으로 이번 백일장이 최종적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자정부터 시작해서 지금 이 글을 끝마치는 시각이 오전 6시 56분이 되는군요. 장장 7여시간에 걸쳐 작품들은 다시금 정독하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동안 정말 크게 느낀바가 있습니다.

한국에 정말로 글잘쓰는 사람이 많이 숨어있구나.. 그리고 정말로 한국은 '정(情)'의 나라가 맞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진짜 모든 작가분들이 글마다 제각각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감성들을 풀어내 보이시는데, 그 작품 마다마다의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 읽는데 시간이 가는줄 몰랐습니다. 그 느낌들을 더 깊이 받아들이고자 두번 세번을 읽기도 하고, 그 작가의 다른 글들이 궁금해져 따라들어가 읽어보기도 하느라 더 시간이 지체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위의 순위는 정말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모든 작품이 제겐 하나같이 빛나는 진주같았습니다. 작가 여러분들은 백일장을 열어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전 오히려 반대로 생각되었습니다. 백일장을 통해 너무나 귀하고 값진 글들을 받은 것 같아 작가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는 마음뿐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스팀잇의 다양성이 보전되고, 글로 구성된 스팀잇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다시 백일장을 개최하거나, 다른 분께서 이어받아 개최하시거나 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2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이런 기회가 올것이라는 설렘을 가지고 열심히 글을 쓰고, 활동을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기회를 갖게 해주신 @sochul 님과 수많은 스티미언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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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고생 많셨어요~~ marginshort님~~ 글 하나하나에 저렇게 정성스런 감상평까지 적어주시다니~~ 감동적이에요~ 아직 뉴비이긴 하지만 스팀와서 좋은건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것같아요~~ 저렇게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셨다니 오늘은 꼭 다 한번씩 읽어봐야겠네요~ 선정 되신 세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짝짝짝 :)

뛰어난 작품들을 주셨으니 그에 맞는 독자의 정중한 화답이 있어야겠지용 ㅎㅎ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해 정중한 화답을 적었을 뿐입니다! ^^ 저야말로 진심으로 감동했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ㅎㅎ 다음 백일장을 기약하며 그때까지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정말 좋은 이벤트였던것같아요~~ 어릴적 백일장의 추억도 되살아나고 글을 써야만한다는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주말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셨습니다. 감상평 보고 몇 분 팔로우했네요. (개인적으로 1위를 맞혔다는 사실에 뿌듯합니다.)

저도 선정하면서 댓글을 보고 놀랐습니다 ㅎㅎ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이 또 계신다는 것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번 이렇게 관심과 응원의 말씀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제가 얼마전에 앤더슨 쿠퍼의 저서를 구매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시호님의 네팔대지진 출장기를 같이보니 정말 한국의 앤더슨 쿠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언제나 응원합니다 ^^

헉 앤더슨 쿠퍼와 전 하늘과 땅 차이죠. ㅜㅜ 스팀에서 뿐 아니라 기자로서도 성장해서 앤더슨 쿠퍼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긴 합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쓰고싶었는데...쓸곳이 마땅치않았습니다ㅎㅎ이번기회로 속이좀 후련하네요 2등이라는 귀한값

정말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속이 좀 후련해지셨다니 너무나 보람있고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멋진 삶의 이야기와 행복가득한 가정의 소식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앞으로 자주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멋진 작품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즐거웠다면 그것으로 저또한 만족합니다 ㅎㅎ 그렇게 봐주시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ㅠㅠ 제 스스로도 이 백일장을 진행하는 3일간의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

우와.. 상받으신분들 축하드리고 성의넘치는 감상문 너무감사합니다 ㅠㅠ....! 발걸음을 응원한다 하셨지만 사실 소설이라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 ㅎㅎ 헤헷...

ㅎㅎ 그렇다면 더 다행입니다. 너무 지친 일상이 안타까워 위로밖에 전해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웠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 선사해 주신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자주 뵙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만약 다음회차가 열리게 된다면 밸류업님도 멋진 작품 보여주셔요! ^^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동적인 마무리.. 일일이 한편한편 에 정성가득 응원까지 해주시고 marginshot님 고맙습니다

감동을 받으셨다니.. 저야말로 이번 백일장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이후에도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 감동에 보답하겠습니다 ^^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가한 모든 분들께 이렇게 정성스러운 감상평을 적어주시다니ㅜㅜ 감동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천천히 다른 글들도 읽어봐야겠어요:)

저야말로 백일장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덕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ㅜ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와, 이렇게 정성어린 감상문을 하나씩 써주시다니요! 저도 이런 백일장을 열어주셔서, 그리고 글 잘 쓰시는 좋은 작가님들을 많이 알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어서 다른 분들 글 읽으러 가야겠네요. ^^

bree님의 소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제 위치에서 관심에 보답드릴 수 있는 좋은 행동들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저도 많은 보석같은 작품들을 만나게되어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ㅎㅎ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말 대단하시네요. 몇시간씩 정독하시고 글에 대한 생각을 다 적어주시고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 글을 응모햐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ㅜㅠ 아무튼 덕분에 좋은 글들 잘 보고 갑니다.

아뇨아뇨 해피님의 글은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글이었습니다. 정말로 제가 모든 분들을 선정할 수 없음이 통탄스러운 정도로 너무나 좋은 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해피님의 글을 따로 kr-pick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ㅎㅎ 제가 아까 출근시간이 가까워져 너무 급하게 가느라 올리질 못했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을 제게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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