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기에 대한 단상
작년 7월 이후 온갖 고난과 고초에도 묵묵히 제 일을 해오던 제 샤오미폰이 정신을 못차립니다.
스피커폰을 이용해서만 통화가 가능하고, 블루투스이어폰 연결을 하지 않으면 음악, 동영상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이에 더해 충전 속도가 엄청 느려졌습니다.
처음 샀을때는 3시간이면 완충되던 폰이 지금은 6시간이 지나도 90%언저리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기에 대해 살짝 적어봅니다.
1개는 삼성 갤럭시탭1에서 쓰던 충전기인데 출력이 2,000amh
또 1개는 LG 충전기 인데 출력이 1,000amh
큰 차이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예전에 갤럭시탭 충전기로 아무리 충전해도 하루종일 충전해야 겨우 만땅을 채우던 경험을 가지고 있던 터라.
AccuBattery 어플로 측정해보니 결과는 제 생각과는 다르더군요.
갤럭시탭 충전기는 1,000amh를 상회하는 충전용량을 보여줬고
LG 충전기는 500amh정도로 유지되더군요.
아마, 예전에 갤럭시탭 충전기가 빌빌거리던 현상은 당시 충전케이블이 워낙 꼬져서 그랬나 봅니다.
현재 쓰는 충전케이블도 저가형이어서 정격출력의 절반 정도만 받아들이고 있는 걸로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