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최대 이변의 주인공 레데츠카의 벙찐 표정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생중계로 보면서도 왠지뭉클했고 다시 돌려봐도 뭉클하긴 마찬가지.
환호하고 지나쳐 버리기에는 뭔가 짠하게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다
알파인 스키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동계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안나 파이트는 놀라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유력한 경쟁자 후터의 레이스가 끝나자 이미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26번째로 레이스를 펼치게 될 레데츠카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국 NBC 방송에서는 레데츠카가 출발하기도 전에 "파이트가 2연패를 달성했다"고 전한 뒤 피겨스케이트 종목으로 중계방송을 돌려버렸을 정도였다.
레데츠카는 공격적인 코스를 공략하여 멋진 레이스를 펼쳤지만 레데츠카 자신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하진 못했다. 레데츠카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전광판 기록을 확인하고 10초가 지나도록 벙찐 표정으로 '정지화면 아님' 상태가 되어 버렸다.
"1위인 것을 처음 봤을 때는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이 기록에서 몇 초가 더 해질 것으로 생각했다. 화면을 계속 보며 기다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 내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레데츠카는 자신에게 다가온 기자가 "당신이 우승"이라하고 하자 "그럴 리가 없다"라고 대답했고, 화장을 하지도 않았다며 고글을 쓴 채 인터뷰를 해야 했다.
당시의 상황을 잘 편집한 아래 링크의 영상을 꼭 보세요.
https://tv.kakao.com/channel/2653487/cliplink/382712186
출처: [엠빅뉴스] 스노우보더 레데츠카 스키로 '깜짝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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