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에 대해 알아보자 : Learn about ICO
안녕하세요 마입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목차
- ICO란?
- ICO, IPO, 크라우드 펀딩의 비교
- ICO가 다단계로 오인받는 이유
- ICO의 위험성
- ICO 개발자의 자금 유치 방법
- ICO와 프리세일의 비교
- ICO의 절차
- ICO의 법률적 회피
- ICO를 선택하는 방법
- ICO 관련 사이트
1. ICO란?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으로, IPO(Initial Public Offering)와 유사한 기업의 자금 모집 방식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자금을 모집한다는 점에서 전통적 자금 모집 방식과 가장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2. ICO, IPO, 크라우드 펀딩의 비교
2-1. ICO와 IPO의 비교
- 프로젝트의 지분을 매도하여 자금을 모집하고, 현재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하는 이들에게 투자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유사함.
- IPO는 금융기관이나 증권사를 통하여 프로젝트 자금 모집이 진행되지만, IC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직접 모금함.
- ICO는 규제가 없는 반면, IPO는 정해진 규제와 절차대로 모금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 회계나 부정행위 방지와 같은 관련 법규 및 규제 장치가 없고 절차가 단순하여 IPO는 보통 전문 투자자만 투자하는 반면, ICO에 많은 개인 투자자가 투자함.
- ICO는 IPO와 다르게 투자자 보호장치가 없음.
2-2. ICO와 크라우드 펀딩의 비교
- 열성적인 지지자에 의해서 투자받는다는 점은 유사함.
-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하여 수익을 거두는 모델이기 보다는 사은품이나,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 수익 측면에서 차이를 보임.
- 두 가지 방식 모두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음.
※ ICO는 IPO와 크라우드 펀딩의 중간 위치.
3. ICO가 다단계로 오인받는 이유
ICO는 세상에 실체가 없는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여 경제적 구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쉽습니다. 또한, ICO의 경제 구조 방식은 네트워크 효과에 의존하는데, 이 단어가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 피라미드, 폰지라는 부정적인 단어들과 연관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심을 받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효과는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효과'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많이 쓸 수록 기존 사용자들의 서비스 효용이 증가한다는 뜻입니다. 단어 자체는 네트워크 마케팅과 직접적 연관이 없고, 긍정적인 효과를 의미합니다. 일례로,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네트워크 효과의 수혜를 받은 기업입니다.
다만, 이 글을 인용하여 말도 안되는 사업 구조를 합리화하려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현재 수많은 ICO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사기와 가짜 ICO, 가짜 사업가 역시 많습니다.
4. ICO의 위험성
ICO는 실패할 경우 그저 아이디어로 끝나버리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애초에 사기 목적으로 시작하였다면, 언제 돈을 들고 도망가도 이상하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식 진행 중인 ICO는 12개입니다. 12개의 ICO가 시작 예정에 있고, 진행된 ICO가 98개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ICO는 수십억에서 수백억, 심지어는 수천억원까지 모금됩니다. 아이디어에 불과한 프로젝트에 이런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는 현실이 정상일까요?
한가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모 스타트업이 스마트 폰을 2시간 30분만에 충전시켜주는 종이처럼 얇은 태양광 충전기라는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냈습니다. 이 기업은 킥스타터를 통해 102만달러(한화 11억원)를 모금했고 이것은 2016년 당시 국내 모금 최고액에 해당했습니다. 실제로 개발된 테스트용 제품이 있고, 수많은 테스트 영상이 있고 앞으로 활용가치도 뚜렷하지만, 고작 11억원이 모입니다.
최근 ICO에 모금된 돈에는 정말 이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 돈은 극히 일부이고, 시세차익을 노리고 거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주의하세요.
5. ICO 개발자의 자금 유치 방법
한가지 방법으로 수익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방법을 조합하여 자금을 유치한다.
- ICO, 선판매(Pre-sale), 선선판매(Pre-pre-sale).
- 일정량을 미리 발행하여 파운더와 팀에게 선분배(pre-allocation)
- 선 채굴(pre-mined)하여 거래소 상장시 판매
단, 유일하게 비트코인은 자금 유치가 따로 없었고 공개 채굴 환경에서 시작하였다.
6. ICO와 프리세일의 비교
ICO는 자금이 모집되고 나면 투자한 양에 비례하여 토큰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토큰에 미리 투자하여 토큰을 더 받는다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 입니다. 그리하여 개발 팀은 개발자 자금 유치 또는 초기 열성지지자에 대한 인센티브및 홍보 목적으로 선판매(pre-sale)을 진행합니다. 보통 금액을 할인해주기보다는 토큰의 갯수를 ~% 더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대중에게 선판매하기 전 막대한 자금을 가진 개인(억 단위)이나 거래소 또는 코인 투자 회사, 벤처 캐피털 회사에게 선선판매(pre-pre-sale)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운영비용 충당의 목적도 있지만, 물량을 확보하여야 종목을 추가하는 거래소 입장을 고려하여 앞으로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테조스의 경우 벤처 캐피털 회사에 선선판매하였습니다.
7. ICO의 절차
7-1. 파운더, 프로젝트 기획자, 암호학자와 프로그래머와 같은 개발자 등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탈중앙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7-2. 개괄적인 계획이 완료되면 마케팅 팀을 이루어 트위터, 슬랙(Slack), 레딧, 스팀, 비트코인톡,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등 SNS를 통해 홍보하기 시작합니다.
7-3. 비영리재단을 설립하여 운영진 지갑의 개인 키를 보관하고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합니다. 비영리재단이 이 역할을 맡는 이유는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모토로 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영리 기업이 수익를 가져가지 않는 것처럼 보여야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영리 기업을 설립하여 비영리재단과 서비스 계약을 맺음으로써 수익구조를 만들어냅니다. 파운데이션과 코인 운영진을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7-4. 백서(White Paper)를 배포하고 유명인(투자자, 개발자, 교수 등등)을 섭외합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바운티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백서 번역과 마케팅 팀을 운영하여 더욱 더 홍보합니다. 보통 이 과정에서 백서와 깃헙(Github)를 통하여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기술 검증을 받습니다. 유명인은 투자자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Cointelegraph와 같은 암호화폐 매체와의 인터뷰와 배너 광고를 통해서 장점을 계속 홍보해나갑니다.
7-5. ICO를 시작합니다.
8. ICO의 법률적 회피
ICO를 직접적으로 규제하겠다고 나선 나라는 중국 뿐이지만, 최근 여러 나라들이 법률적 규제를 하기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현재 ICO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법망에서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8-1. 미국인이라면 ICO에 참여할 수 없다.
ICO에 참여하다보면 텔레그램이나 슬랙에 개발자를 직접 호출하며 스캠(사기)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사기라고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가 개발진이 미국에서 ICO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것 입니다. 떳떳하다면 왜 금지했겠냐하는 것이 주장의 근거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호시탐탐 ICO를 규제하기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SEC에서 현재 ICO를 유가 증권 거래와 유사하다고 보고있는데, 만약 ICO가 주식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관리감독규제를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은 회사일지라도 미국인에게 피해를 입힌 ICO나 프로젝트는 처벌 받을 수 있다는 판례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인의 ICO 참여를 막는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IPO와 유사한 단어인 ICO를 사용하지 않고 크라우드 세일(Crowd-sale)이라는 단어를 혼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8-2. 전 세계에 분산된 사무실
또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해하시는 부분 중 한가지가 사무실이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보통 유령회사나 야반도주로 도망갈 가능성이 큰 회사들이 이런 식의 운영을 하고 있어서 더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마냥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에는 SEC의 관리감독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암호화폐로 회계처리를 하기 위해서 스위스에 비영리 재단을 만들곤 합니다. 그리고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실제 그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지 않을지라도 다른 나라의 국기를 쓰는 사례도 빈번하게 있습니다.
8-3. 용어 사용
ICO 운영진은 용어에 있어서도 법망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ICO 때 사기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가장 의심되었던 부분이 기부입니다. 당시 코스모스 ICO에서는 투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부, 기여와 같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추후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해당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코인이나 토큰이 화폐로 인정된다면 발생할 법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스(Gas)와 같이 새로운 용어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9. ICO를 선택하는 방법
ICO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저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방법이 정답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 기준을 제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1. 웹사이트 활용
다양한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트가 한 두개가 아니므로 아래에 올려드린 사이트 중 선별적으로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9-2. 백서를 너무 믿지 말 것
백서는 말 그대로 백서입니다. 현실로 구현해내기전에는 자기 홍보이자 아이디어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9-3. 파운더가 어떤 사람인지 꼭 확인
파운더가 갑자기 튀어나온 아무런 신뢰 없는 사람이라면 조심하셔야합니다.
9-4. 개발진이 어떤 사람들인지 꼭 확인할 것
이 분야는 아직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개발자가 이리저리 불려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다른 프로젝트에서 도망친 전력이 있는 개발자가 있다면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5. 의사소통
개발진 및 운영진과 의사소통이 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코인이더라도 만들다가 말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되는 개발진의 ICO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6. 깃헙(Github)
깃헙에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전혀 업데이트가 없거나 자료를 올리기를 거부한다면 기술적 기반이 없는 개발진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9-7. ICO 방법
이번 EOS가 신박한 ICO를 진행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모금하고, 개발진이 몇 %를 가져가는지, 기간은 얼마동안 진행하는지, 거래는 언제부터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선 ICO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9-8. 커뮤니티 반응
가장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 톡을 비롯한 커뮤니티의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기술을 가진 코인이더라도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고, 아무리 대단해보이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기라고 얘기한다면 이 역시도 매우 위험합니다. 한국 커뮤니티의 반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위의 비트코인 톡, 레딧, 스팀, 슬랙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9. 소신
이더리움을 비롯하여 스트라티스, IOTA 등등 수많은 코인들이 ICO를 진행할 때 사기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위의 정보를 종합하여 결정을 내렸다면 소신있게, 뚝심있게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ICO 관련 사이트
ICO관련 코인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를 엄선해두었습니다.
10-1. 분석 및 등급 분류 사이트
https://cointldr.com/reports
선별적 자체 코인 리포트 발간https://icotracker.net
코인 평가 등급을 보여주는 사이트
(사이트 자체적으로 주관적인 점수(Whitepaper, Roadmap. Team, Escrow, ICO conditions)로 나타냄으로 조심)http://icoindex.com/
사이트 선정 추천 ICO을 보여주는 사이트
(등록되려면 비트코인 내야하므로 모든 ICO가 등록되어있지는 않음)http://www.cryptosmile.com/
ICO 블로깅 해주는 사이트http://icorating.com/
ICO 등급 매겨주는 사이트https://tokenmarket.net/
ICO 정보 사이트https://www.smithandcrown.com/icos/
스미스앤 크라운, 한 두줄평 + 백서 정보 있음https://icobazaar.com/
ICO 추천 사이트. 단순 참고용.
10-2. 수익률 확인 사이트
- https://icostats.com/
수익률 확인 사이트
10-3. 일정 확인 사이트
https://www.icoalert.com/
ICO 일정 보여주는 사이트http://www.coinschedule.com/
ICO 진행 중인 코인들 보여주는 사이트
(%는 모금 진행율이 아니라 시간임)http://www.icocountdown.com/
ICO 시작시점과 종료시점 보여주는 사이트
(해외시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여주므로 직관적임)
10-4. 커뮤니티
https://coinfund.slack.com/messages
토큰 세일 논의하는 슬랙https://www.ico-list.com/
ICO 관련 개발진 링크(Link)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
오늘 포스팅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Steemit에 가입해서 하단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올해는 유독 대형 ico가 많아서 붐이 일었던것 같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그것도 동작이 빨라야 하더라구요...
운좋게 성공한 사람들은 꽤 수익을 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한해인것 같네요~
내년은 더 흥미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parmjit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난히 5~6월에 ico가 많았던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ico 버블인 것 같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요즘같은 상황에서 많이 필요한 자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이건 리스팀이죠 무조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ICO를 통해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좋은데 투자를 유치하는 화폐가 암호화폐다 보니깐 암호화폐를 현금화 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고 거기에 따른 문제는 없을까 생각 해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또한번 배워갑니다!!
ICO는 위험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게
커서 항상 고민이 많아지네요ㅋㅋ
그쵸 ㅠㅠ 위험 관리만 잘 하면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