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써서 얼마나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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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책 한권 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옛날엔 꿈같은 얘기였지. 근데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나 같은 사람도 벌써 책 2권째 계약!!
근데 소설써서 돈 얼마나 벌어? 한눈에 정리해서 알려주는 웹소 작가 되기!!
일단 웹소설이 뭔지 알려주지.
웹소설은 네이버에서 만든 말인데, 장르소설을 인터넷에 연재하는 걸 말해.
어떤 장르가 있냐고?
우선 주된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엄청 많아.
하지만, 웹소설의 최고봉은 단연 판타지와 로맨스!! 양대 산맥이라는 거.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거야.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웹소설은 세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챌린지 리그 ->베스트 리그 ->정식 연재.
일단 아마추어면 챌린지 리그에서 연재를 시작해. 네이버에서 살아남는 건 정말 어려워. 왜? 독자들이 읽지를 않아. 다들 베스트리그에 있는 걸 읽지. 한 마디로 멘탈 시험장이야.
난 그래도 쓸거야!! 라는 사람만 써나갈 수 있고, 놀랍게도 네이버는 이런 글도 모두 모니터 한다고 알려져 있어. 따라서 끈기와 오기가 있으면 될 수 있다는 점. 아무도 안 봐도 올려야 해!!
네이버는 단연 현실 로맨스가 강세인 곳이야. 로맨스 드라마 같은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돼. 난 개인적으로 네이버는 취향이 안 맞아.
네이버가 유명세가 있긴 하지만, 사실 이곳을 당할 순 없어. 문피아!!
웹소의 성지라 불리는 이곳은 천리안 시대부터 존재했다는 전설이 있는 사이트야.
한마디로 지금의 웹소 형식이 생기기도 전에 연재물이 나왔다는 거지. 이곳에는 소설만 읽고 산다는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기다린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엄청난 독자들이 포진되어 있어.
이곳에서 랭킹 1위를 달성하면 한 달에 억을 번다는 얘기도 있는데 과장된 얘기가 아니야. 요즘 웹소설 계는 굉장히 뜨겁거든. 상당히 수익이 많이 발생한다는 얘기지.
문피아는 판타지 소설이 강세인데, 이곳의 연령층은 생각보다 높아. 돈을 쓸 수 있는 30대 독자가 많아.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판타지는 아주 현실적인 판타지가 인기가 좋고, 대부분 돈을 엄청나게 버는 얘기가 많아. 왜 그런지 알겠지? 현실이 그지 같아서 돈이 없으니까 말 그대로 판타지를 꿈꾸는 거야.
네이버 문피아를 알면 그래도 웹소의 세계를 어느정도 안 다고 할 수 있어. 조아라도 있지만 거긴 내가 잘 모르니까 패스. 여기까지가 정파라고 할 수있지. 물론 순수문학과 종이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톡소다(교보), 브릿지(황금가지) 같은 곳도 있어. 하지만 아직 미흡해.
다음 소개할 곳은 문피아 만큼 오래된 곳이야. 이곳은 로맨스 소설을 읽다가 불사조가 된 아줌마들이 서식한다는 로맨스의 고향. 로망띠끄야. 로망은 게시판 형식의 사이트인데, 엄청나게 많은 로맨스 소설이 연재돼. 이곳의 조회수는 상당해서 네이버는 정식연재 빼곤 명함도 못 내밀어.
로망띠끄는 필력좋은 로맨스 소설가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정말 잘쓴 글이 많아. 순위권에 든 것만 읽기 시작해도 하루를 다 쓸 걸. 엄청 재밌는 거 많아. 무료고.
이제부터 사파를 알아볼게. 사파의 최고봉을 소개하지.
북팔이야. 북팔이 사파인 이유는 이 사이트의 주된 수입원이 유료연재인데, 19금 소설들이기 때문이야. 북팔은 19금 로맨스의 성지야. 30대부터 50대까지 엄청나게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여자 독자들이 포진되어 있어. 19금이 없으면 소설이 진행되지 않을 정도인데, 북팔에 대해 오해하면 안 되는 건 단순한 에로물을 생각하면 안 돼. 엄청난 필력의 고수들이 19금을 써대는 사이트야. 물론 재미있지.
북팔은 19금이 없으면 흥행이 안 된다고 말할 정도로 타 사이트와는 완전 맥락이 달라. 자극적인 소설을 읽고 싶다면 북팔에 가야 해. 물론 작가도 마찬가지야. 학창시절에 야설로 이름 좀 날렸다고 한다면 한 번 도전해봐. 어느날 1등 작가가 될 수도 있어.
웹소설계는 춘추전국시대야. 다들 주도권을 잡으려고 안간힘이지. 최근에 들어와서 이런 생태계를 대 혼란에 빠뜨린 주범이 있어. 바로 카카오 페이지야.
지금 작가들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어. 출판사를 끼고 비즈니스 중이지. 왜냐? 카카오톡 없는 사람 없잖아. 카카오페이지는 독자수가 엄청나. 수익도 엄청나. 한 마디로 최고의 수입원이야.
카카오페이지가 생기고 시장이 달라졌어. 예전에 이북시장과는 파이가 달라진 거지. 여긴 로맨스판타지부터 판타지 드라마까지 장르도 안 가리고, 한마디로 종합 판매 전시장이야.
이제 웹소설 작가의 수입에 대해 말해줄게. 돈이 되야 써볼 생각이 날 거 아냐?
웹소설은 1화가 5000자를 써야 해. 여유있게 띄어쓰기 하면 한글로 8장분량이야. 그게 하루 분량.
기본적으로 연재를 하려면 매일 연재야. 매일 그 정도 분량을 쓴다고 생각하면 돼.
한 화가 유료연재시 100원에 팔리고, 작가에겐 50원에서 70원이 주어져.
로맨스는 80화정도, 판타지는 1000화가 넘기도 하니 다 달라.
무료, 유료 연재를 하면서 작가들은 출판사의 컨텍을 받아. 뽑히는 거지.
그러면 출판사는 이북을 계약하고 만들어서 판매처에 뿌리게 돼.
리디북스, 교보, 예스24, 알라딘 등등...
책이 팔리는 건 천차만별이야. 잘 팔려서 빌딩사는 작가가 있다고도 하니.
일반적으로 괜찮게 벌기 시작하면 200만원에서 300만원 생각하면 될거 같아.
웹소설 작가가 되면 좋은 점은 저작권 수입이란 점이야.
첫번째 소설이 안 팔릴 수도 있지만, 두번째가 히트치면 첫번째도 사서 읽어.
한 마디로 일을 하면 할 수록 커리어가 올라가고 돈을 많이 벌게 돼.
스팀 파워를 얻는 다고 해야 할까? 이해가 확 오지?
이 소설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는 제목의 책이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으로 그려서 재연재하기도 했어.
이제는 드라마로 만들어 진대. 주인공은 무려...박서준!!!
웹소설의 장점은 이와 같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웹툰 등의 2차 저작물로 만들어지기 쉽다는 거야.
원작을 팔게 되면 돈을 더 많이 벌겠지? 홍보가 될테니 책도 더 팔릴테고?
우하하하!! 돈을 벌자!!! 빌딩 사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웹소설로 성공하는 건 쉽지 않아. 이유는 하나야. 쓰려는 사람이 이제 너무 많고, 장르가 굳어져서 다들 비슷비슷한 얘기를 해. 정말 필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워.
그래도 글을 써서 돈을 버는 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니까, 취미로 해보려는 사람은 한 번 써보도록 해. 북팔 같은 경우는 바로 시작할 수 있고 다음 달에 입금 되니까 해볼만 해. 야한 거 잘 쓰는 사람은 시도해봐.
지금까지 사자였어.
팔로우와 보팅은 기본!! 사랑입니다. 여러분.
웹소설계는 이렇군요.. 네이버나 카카오페이지 소설은 매일 챙겨보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
보팅 꾸욱~~~~네이버웹소설은 너무 로맨스위주로 몰리는것같아 아쉬웠는데 제가몰랐던 사이트도 알게되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반가워요@in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