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 덧글에 100% 보팅 해드려요~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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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런데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도 오지 않는다.

혹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도망 가버린 건 아닐까?

만약 무슨 일이 생긴 거라면?

벌떡 일어나 달려가려다 멈칫한다.

막상 갔다가 아무 일 없는 거면 어떡해.

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그러나 쿵쾅대는 심장은 진정되지 않고 자꾸만 불길한 생각만 든다.

전화라도 해볼까? 그래. 잘못 건 척 하면서... 그 순간, 그녀의 발소리가 들렸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박혀 생활한 지 너무 오래되어 누군가와의 만남이 너무 낯설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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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어땟나요? 괜이 궁금해 지네요
연애든 뭐든 너무 오래 않하면 익숙하던것들도 금방 어색해 지더라구요
적응의 동물들은 언제나 환경에 익숙해져 있으니 말이죠 자주자주 만나세요 일이때문이든 사적이든 남자든 여자든 누그든 자주 만나면 되죠 뭐
말씀대로 두려운건지 설레는건지는 잘모겠지만 빈테이블 사진이 왠지 좀 쓸쓸해 보이네요 ㅎ

안녕하세요 letitbe님, 마음이 가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 건 다들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서둘러서도 조급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오니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imsungmin 님

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니 옛 일이 떠오르네요
처음의 그 설레임과 떨렸던 순간들
지금 생각해도 절로 웃음이나고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

감사합니다 redkain 님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구 조금씩 천천히
하나씩 개선해나가면 좋을것같아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sehwan200420 님

지금까지 글들 엮으시면 책한권 나올듯~~^^

왠지 뭔가 반전을 기대하며 읽었는데 반전은없는 진지한 글이었군요 ㅠㅠ 사회적동물이니까 누군가와의 만남이 두려워도 만나서 새로운 관계를 생성해야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화이팅하세요

두려움을 조금 버리고 상대를 믿고 기다려야겠죠ㅎㅎㅎ

사랑은 설레여야 할 기다림을 괴로움으로 바꿔놓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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