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요하다.
그저 너 하나가 떠났을 뿐인데 모든 생기가 사라져버렸다.
네가 없는 이곳은 아무도, 지나가는 유모차에 대고 손을 흔들지 않고.
산책을 하는 강아지를 보고 발걸음을 멈춘 뒤 쭈그려 앉아 가만히 쓰다듬어주지 않고.
길가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꽃들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다들 자신의 길만을 갈 뿐.
소란하고 활기가 넘쳤던 건 이 거리가 아니라 거리를 걷고 있는 너였다는 것을.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늦게 깨달은 벌로, 나에게 찾아온 분에 넘치는 사랑을 허무하게 떠나보냈다.
바쁜일상에 참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지요.
항상 후회를 하며 사는게 우리네 생활아니겠는지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imsungmin 님
네~~ 감사합니다^^
옆에 있을땐 소중한줄 모르죠
후회할땐 이미 늦은걸 그때 알게되죠
감사합니다 bombomi89 님
오늘 글은 유난히 공감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kdals4167 님
운명의 또다른 이름은 터이밍이라고들 하죠...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전 여친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하하
저두요..ㅋ
씁쓸하네요
시 인가요? 만약에 현실이라면 인연을 떠나버린 사연이 너무 슬프네요ㅠㅠ
현실이라면 힘네시기 바랍니다.
시 라면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