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들의 추억 전쟁 - PC GAME편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PC게임편]으로 인사드립니다.
어린시절 우리들의 마음에 웃음과 환희와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그 명작 게임들을 기억하시나요? 자, 이제 저와 함께 어린 시절의 게임 화면으로 떠나 보시죠.
1- 남북전쟁(1989)
우리나라에서 88올림픽 이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그 중 하나는 PC가 보급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제가 처음으로 pc게임을 한 것이 바로 남북전쟁입니다. 제가 본 최초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었고요, 당시에는 굉장히 획기적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쏙 ~ 뺏어가는 게임이었습니다. 덕분에 며칠밤을 새며 전 제 인생 최초의 좀비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급기야 부모님은 공부하라고 사줬더니 게임만 한다며 컴퓨터를 버릴려고 했었던 기억이납니다. ㅋ
2- 원숭이섬의 비밀(1990)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수 많은 비밀들을 당시 초등학생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고 복잡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동네 형들에게 물어본들 당시에 PC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궁금증은 혼자 가슴속에 안고 세월이 자나 버렸네요 ㅋ 원숭이 섬의 비밀은 지금도 그 난해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 미스테리에 대한 결론이 갑론을박 되어지며 논의대고 있다는것이 그 인기를 실감하게해 줍니다. 그 인기를 등에 업고 리메이크 작품도 계속 등장했는데요, 그레픽이 참 새련되어진 느낌입니다.
3- 블루 브라더스(1991)
모두들 제목은 몰라도 동영상을 보시면"아~ 이게임ㅋㅋㅋ"라고 하실듯 합니다. 마치 너구리와 슈퍼마리오를 짬뽕시켜놓은듯한 이 게임은 초등학생이 하기에는 좀 어려웠던 게임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 설정과 길을 찾아가는 모험이 '어떤게 더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그 끝을 향해 달려가게 만들었던 게임으로 기억됩니다.
4- 그날이 오면2(1991)
이 게임을 보며 '우와~'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 비슷한 종류의 슈팅게임은 오락실에서 이미 익숙해져 있었지만, 역시 pc게임이 더 좋아...라고 생각했던 계기를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말에 한 번 더 놀라웠었고요, 특히나 스트레스 받을 때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즐거운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가장 미스테리한 것은 '그날이 오면2'가 너무 좋아서 '그날이 오면1'도 찾아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던 기억이납니다.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그날이 오면1'이었습니다. ㅋ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였다면 '미리네 소프트'를 찾아봤을텐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어 제목이 'The day'라서 어린 제가 보기에도 '참'....하면서 '영어제목을 어케 저리 지었노'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
5- 삼국지3(1992)
드디어 나왔습니다. '삼국지' 두둥~~
수 많은 게임 폐인들을 양산해 내며 어린이들에게 대통령이 되는 꿈 따위는 포기하고 그저 삼국을 통일하는것이 가장 큰 꿈으로 남게만든 koei사의 대작 바로 '삼국지'죠. 정말 획기적이고 큰 충격과 감탄을 주었으며, 우리나라의 PC보급에 한 획을 그었던 바로 그 작품, 90년대를 살아갔던 친구들이라면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삼국지 시리즈입니다.
6- 프린세스 메이커2(1993)
지금까지의 게임들이 모두 남성 위주의 게임이었다면, 남자도 좋아하고 여성분들도 좋아할 아기자기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합니다. 바로 '프린세스 메이커2'죠. 1인칭 기사 시점이며, 기사가 아버지가 되어서 딸을 육성해야 합니다. 딸에게는 생일과 이름, 그리고 혈액형을 입력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ㅎ
그리고 딸 아이가 성장하면 아빠와 결혼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후, 제가 좋아하던 여자아이의 이름을 넣고 어떻게든 결혼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나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돈이 너무 적게 주어져서 치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힘들었습니다.너무 많은 아르바이트로 인한 부작용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일께워 주기도 했습니다.벌목 아르바이트가 제일 돈을 많이 벌어오기에 이 일을 계속 시켰더니 여자 아이가 나무꾼으로 성장한다던지, 쉬는시간을 너무 안줬더니 불량여성이 되어서 집을 나가버린다든지 하는 다소 엽기적인 결과를 보여 줌으로써 어린 나에게 교육과 보육의 중요성을 일께워준 즐겁고도 재미난 게임이었습니다. ㅋ
오늘은 [엉클들의 추억 전쟁 - PC게임편]으로 찾아왔었는데요, 추억이 좀 돋으시나요? ㅎ
어린시절에 처음 PC게임을 접했던 그 감동을 요즘 친구들은 알 수 있을까요?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신세계를 우리에게 안겨 주었죠. 포스팅을 하다 보니 저도 위의 게임들이 다시 하고 싶어 지내요. 평온한 주말에 추억의 PC게임 한 번 해보시겠어요? ㅋ 여기까지 엉클들의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는 레오였습니다. ^^
저는 육성/경영시뮬게임 왕팬이라 그런지 프메2만 눈에 들어오네요ㅋㅋㅋㅋ 아 정말 너무 재미있게 했었죠 ㅋㅋㅋ
프메2를 하고 또하고 하고 또하고...ㅋㅋㅋ
엄청 했었죠 ㅎ
4번 게임 까지 보면서
역시 난 아직 젊군!! 했었는데....
5번과 6번에서 마음이 요동치면서,
그때의 설레임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삼국지와 프메는 진정한 대작이죠 ㅎ
으아~~~ 정말 저 많은 게임중에 전 삼국지에 엄청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몇날 몇일 밤새던 백수시절이 생각나에요 ㅋㅋㅋㅋㅋㅋ
몇번이고 천하통일을 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참 이렇게 다시보니
정말 그립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살던 그 시절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ㅋ
삼국지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게임이라 가장 짧게 적었네요 ㅎ
정말 저 무지 무식하게 오래 했던 게임입니다. 나중에 좀 더 커서 10인가
한번 해 봤던 것 같은데 3만한 게 없었던 것 같네요. ㅎㅎ
코에이를 정말 대단하게 보여지도록 만들어준 작품이죠 ㅋ
이걸 하려고 저는 컴퓨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딸이 저보다 나이가 많아질때는 참......;;;
남북전쟁은 역시 금고 털이가 짱이죠!
ㅋㅋㅋ
남북전쟁을 아시는 군요 ㅎ
역시 알티님 이십니다 ㅋ
와 여기있는 게임들 다 해봤는데... 하지만 아재는 아닙니다... (애써부정)
네
영보이로 해드릴게요 ㅋ
허거거걱.. 삼국지3 라니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아.. 추억 돋네요. ㅎㅎㅎ ^^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모두의 대작 삼국지죠 ㅎ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 별로 다해보고 리메이크까지 다해봣네요 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우와~
진정한 고수시군요 ㅋㅋㅋ
아직도 비밀이 풀리지 않아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소문이 ㅋㅋㅋ
이런게 있었네요.. 저 아직 젊은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영보이시군요 ㅎ
프린세스메이커와 삼국지는 정말 눈이빠지도록했었죠 .... 명작들입니다^^
그죠 ㅋ
프메2가 재미 있어서 1을 해봤지만 2만 못하더라구요 ㅎ
맞습니다...+_+ 전설의 게임은 지금 리뉴얼 버젼이 나와도 재미있을듯... 너무 새로운 기능 많이 넣지말고..ㅋㅋ
맞아요 ㅋ
내용 바꾸지 말고 그래픽과 브금만 새련되게 바꾸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ㅎㅎㅎ
I'm hooked!
오~~ 다 모르네요 ㅎㅎㅎ
예전 X-COM : UFO Defence 라는 게임 출시되고 나중에 고전게임이라고 누가 알려줘서 했는데 엄청 재밌게 했었는데 아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모르시면 영보이 인정 입니다 ㅋㅋㅋ
근데 X-COM은 제가 모르는데....으음...
저 보다 더 올드보이 아니신가요? ㅎㅎㅎ
94년도 게임인데요^^ 제가 어릴때 사촌형이 고전게임 잼있는거 잇다면 알려준 게임이었습니다.스타크래프트에 빠져서 지낼땐데 스타 접고 이거에 한 달 정도 빠져있었네요^^
턴제 방식이라 짬내서 하기도 좋은 게임이라 지금도 추천하고 다닙니다. ^^
X-COM 시지즈가 계속 나왔지만 UFO Defence 만 해보서 다른건 잘 모르겠네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x-com+ufo+defence&url=http%3A%2F%2Fjewela.egloos.com%2F267764&ucs=wMA5gqmgnXKj
오호~
이런게 있었군요 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