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한 씨의 짧은 생각] 다시 찾은 경주 동궁과 월지
봄바람이 살랑거릴 때쯤이면 한 번쯤 찾곤 했던 경주의 동궁과 월지.
한때는 안압지라 불렸던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사진으로만 보던 야경을 처음 본 순간, 그 아름다움에 숨죽였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초저녁 야경을 보기 위해 낮부터 학수고대하며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그날.
마침내 어둠이 내리고 우아한 자태의 누각과 조명의 영롱한 빛이 수면에 반사되었을 때.
그 진풍경을 오래토록 마음에 담아두고 싶어 그저 말없이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더랬다.
다시 만난 동궁과 월지의 밤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나 또한 이처럼 변치 않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 내 삶에도 저녁이 찾아왔을 때, 가슴 한편에 은은하게 빛나는 풍경이 자리하기를 바란다.
저 동궁과 월지의 야경처럼.
야경을 보고 이러한 생각을 하실 수 있다라는게 참 멋지시네요.ㅎ
아무튼 좋은 풍경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풍경이 좋아 자연스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수학여행 이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경주에요. 요즘 경주에 좋은 곳 많이 있던데 성인이 되고 자발적으로 여행해 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야경사진 보니 더 가고 싶네요~ 보팅하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시간을 내 꼭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
저기서 와인 한 병 까면 딱 좋겠습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도 술 한 잔 당기더라구요. 물론 그랬다가는 관리자에게 쫓겨나겠지만..
사진으로 본 동궁과 월지의 밤 풍경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군요. 눈 정화하고 갑니다. 좋은 사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좋으실 거에요. 나중에 한 번 가보시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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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