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 드 카페 Terres de Cafe 한국 상륙, 양재점 방문

in #kr2 years ago



몇주 전, SNS에서 팔로잉을 하는 파리 떼르드 캬페의 바리스타이자 친구인 피에르가 이런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Grand Opening, Terres de Cafe in YANG JAE, KOREA! 믿을수가 없을 정도로 신기했지만, 이 친구와 크리스토퍼가 몇주간 한국으로 넘어와 오프닝을 열심히 준비한다는 이야기에 실감이 나더군요. 하지만 일이 몇주간 너무나 바빠서 집 앞 카페도 갈 엄두를 못내던 몇 주간이었기에 아쉽게도 피에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일이 정리가 좀 되고나서 엊그제야 강남쪽에 들릴일이 있어 잠깐 들렸습니다.

실제 인테리어도 파리 지점들과 거의 유사하게 (의자, 조명, 바, 디스플레이 등) 해놓았기에 특유의 분위기가 마치 정말 파리에 있는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녁에 잠시 방문했는데, 다음엔 아침에 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제가 양재에 살면 매일 가겠지만 현재로선 거리가 너무 멀기에 이렇게 이벤트적으로 가는 수밖에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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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SPECIALTY, 외관부터 반가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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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터리에도 파리지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죠. 구현에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습니다. 테이블 자리도 넉넉했고요. 양재천 바로 앞에 위치한지라 산책겸 마실 나오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카페 내에는 그 사이 많은 원두가 추가되었고, 바리스타분은 이날 forrest 를 추천해주셔서 그날의 스페셜티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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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싱글 에스프레소가 3500원. 다른 곳과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죠. 개인적으로는 게이샤 등 퍼스널 소싱을 추천합니다. 이날 몽블랑도 주문해서 마셨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투머치 달았으나 겨울 메뉴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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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영업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제가 간날도 5시 35분에 벌써 주문마감을 해서 더 많이 주문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만족. 추억과 향수 폴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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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류, 파티스리도 꽤나 늘어난 모습이죠. 보통은 티그레나 사브레를 많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전부 맛있어 보이네요.

  이날 매장에는 프렌치 바리스타 두 명과 여러 한국 바리스타분들이 일하고 계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잡담도 나누고, 파리 그대로의 느낌이라 너무 반갑다며 담소를 주고 받았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기를. 뗴르 드 캬페 한국 상륙을 응원합니다.

Terres de Cafe YANGJAE
Opening Hour
매일 10am-6pm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11
도산점 12월 1일 가오픈 예정 (여기는 꼭 놓치지 않고 오프닝때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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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다양할수록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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