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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crimescene 문제를 추리하라> Ep.1 기밀을 빼돌린 스파이의 죽음
크 기다리던 글이었습니다. 역시 흥미진진하네요! 타살로 결론 내린 이유를 한참동안 생각해보았는데 어렵네요ㅜㅜ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결과입니다.
첫째, 정파이가 자살을 결심했다면, 드라이기의 줄을 잘라 드라이기를 떼낸 후 매듭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드라이기가 달려있는 채로 목을 매기 위한 매듭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매우 불편합니다. 이미 죽은 상태의 정파이의 목을 누군가 드라이기의 줄로 '감았다'고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둘째, 정파이가 자살하면서 클로르포름을 흡입했다면, 안락의자가 왜 쓰러져있는지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안락의자 위에 올라선 채로 클로르포름을 흡입했다면 곧바로 의식을 잃고 고리에 목이 걸리는 상태가 됩니다. 안락의자가 쓰러져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외부의 힘이 개입되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누군가 클로르포름을 묻힌 손수건으로 정파이의 의식을 잃게 한 후, 목을 매단 뒤,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클로르포름 병에 정파이의 지문을 남기고, 일부러 의자를 쓰러뜨렸다는 설명이 가장 타당해보입니다.
정답이 너무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이 이미 쓰신 내용들이네요ㅜㅜ 추리 문제 또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로 답을 다는 한계상 선착순일수 밖에 없어서요 ㅠㅜ! 진행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받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