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bloomer의 알쓸신잡, 그 첫번째 이야기 - 오 카레! (Oh Curry!) 맛나는 카레! (Delicious Curry!)
반찬이라고 해야 할까 국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밥을 받아먹는 식판, 국을 먹는 위치 혹은 반찬을 놓는 위치에 카레가 나왔다. 밖에 있을 때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이놈 참 맛나다. 카레를 한 숟갈 입에 넣으면 다시금 먹고 싶은 카레의 향과, 입안에 퍼지는 따뜻함과 촉촉함, 단맛 그리고 먹기 좋게 익은 당근, 감자와 같은 것들이 씹힌다. 카레를 위한 식당이 아니라서 카레의 색은 영롱하지 않았지만, 노란 것이 참 맛났다. (아쉽게 지금은... 코가 막혀버려서... 카레가 나와도 향도 못 맡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카레는 인도 요리의 기본양념 이라고 한다. 카레라는 이름은 남인도와 스리랑카의 ‘카리’ 라는 단어에서 나왔으며 카리는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라고 한다.즉 카레는 한 가지가 아니라 20여 가지의 재료(커큐민, 강황, 후추, 계핏가루, 겨자, 생강, 마늘, 박하 잎, 칠리 페퍼, 정향 등)를 섞어 만든 복합 향신료인 것이다. 먹다 남은 카레는 다음 날, 우유나 요구르트를 조금 넣고 살짝 끓이면 더 맛있어진다고 한다. (카레를 다시 데우다 보면, 카레를 끓인 당일보다 걸쭉해서, 입에 남는 맛이 깔끔하지 않거나, 고기가 질긴 경우가 많은데 우유 넣고 끓이면 해결될까요...? 안 해 봐서.... 휴가 나가면 바로 해 볼게요::::: )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 흔히 카레의 주 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한방에서도 어깨 통증, 생리통, 산통(疝痛)의 치료에 쓰였답니다. )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향신료에 든 성분은 항암·항산화 등의 작용을 하여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후추는 노화를 촉진한 다고 알고 계시는 분도 있는 데 오히려 항산화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로 강황에 뇌손상을 치유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한의학적 분석으로 카레를 다룬 칼럼에 의하면 카레는 수양인 그리고 소음인에게 적합한 음식이겠지만, 토양인 그리고 태양인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건강을 위해 카레를 드시는 분들에게 주의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식(食)이란 맛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될 수 있는 한 건강하게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주로 3분 카레의 형식으로 편리하고, 손이 덜 가도록 만들어 졌는데, 카레의 본고장 인도에선 커리를 개인 그릇에 덜어 오른손을 사용해 밥과 함께 버무려 먹거나 난으로 찍어 먹는다고 한다. 그렇게 먹으면 커리의 맛을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어 보다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카레를 먹을 때 한 번 쯤은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처 : http://cafe.naver.com/steamindiegame/181352
그렇다면 카레는 부먹(부어서 먹는 것 이하 부먹) 인가 찍먹(찍어서 먹는 것 이하 찍먹)인가
카레를 가지고 웬 부먹 찍먹 논쟁이냐 마는, 어쨌든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기를 원하고, 다양한 취향이 있으니깐. 그러나 개인의 취향은 서로 존중해야하며, 필자는 밥을 반만 카레로 적시는(이른바 반부먹)을 좋아한다. 누가 나를 욕할 것이고 여러분을 욕할 까. 그저 따뜻하게 한 술 뜰 뿐.
출처 : https://blog.naver.com/najuaree/140205432162
끝으로 여러분이 그동안 집에서 많이 접했고, 여러 곳에서 접했다는 것. 그것이 카레에 대한 이미지이다. 인도음식이지만 과장하여 말하면 한국음식이라고 말해도 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다. 카레같이 맛있으면서 신경 쓰면 건강에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 그간 많이 접했다는 것은 주위의 사람들이 여러분의 건강과 맛을 생각하고 신경을 썼다는 것. 그 따뜻한 마음, 카레 한 숟갈 먹을 때 생각해 주길 바란다.
Enjoy your Curry & Merry Christmas
안녕하세요 :)
7 DAY BLACK & WHITE PHOTO CHALLENGE에 초대되셨어요 !
https://steemit.com/sevendaybnwchallenge/@dudu.photograph/7-day-black-and-white-photo-challenge-the-second-day-2
확인 부탁드립니다. :) 혹 바쁜 시간에 여유가 안되신다면 말씀해 주세요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제 포스트에 처음으로 댓글과 질문을 남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