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까. 이 책을 읽는 건? 그건 아니라고 본다!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을 7번 읽어보자!!!!!

마지막일까. 이 책을 읽는 건?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번 후기는 약간의 감성 혹은 진지가 묻어나므로, 오마이걸의 closer 혹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과 함께 들으면 좋습니다. 다소 편파적이긴 하나, 오마이걸의 노래를 즐겨듣기에,,,,허허허)

6 번째
처음으로 끊지 않고 끝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아, 한 번에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익숙해져 그런지 쭈욱 읽었다. 다만 같은 글을 읽는 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그런지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자세를 바꿔가며 읽었다. 또 발견한 점은 같은 책을 읽어서 인지, 글들 줄 한 줄 한 줄이 익숙하여 그런지, 자세가 바뀌는 와중에도, 집중이 안 된다거나,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침대에 누워서도, 엎드려서도 잘 읽기만 했네요. 6번 읽을 때 어떤 것이 머릿속에 들어와야 하는가하면 세세한 설명들도 이젠 들어와야 한다고 하였어요. 아직 거기까지 되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또 읽다보면 될 일이지요. 언제나 공부법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어느 공부법이든, 정진하여 손해 볼 공부법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뭐 각설하구요, 뭐든 꾸준하지 않아서 문제였지, ‘이 공부법은 잘 못되었다’라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공부법이라는 건, 학창시절에 국한된다는 제한이 있다면요. 7번이 기대되는 6번 이었습니다. 책 읽는 게 설렐 줄이야. 몰랐네요.

대망의 7 번째
6번 읽었을 때와 같은 날 읽었는데요, 원래는 전 날 한 번 그리고 오늘 한 번 읽으려고 했는데, 프로듀스 48 너무 보고 싶어서 그만 ㅎㅎㅎ 오늘 두 번 읽는 걸로 미뤘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배가 고파 허허 끊어 읽었어요. 허허, 배고플 수 있잖아요? (약간의 합리화지만 넘어가~~~~~~~) 다만 이번 읽을 때는 갑자기 궁금해서, 걸어 다니면서 책을 읽어봤는데 잘 읽히더라고요! 신선한 경험. 걸어 다니면서 책 읽는 건 뭔가, ㄹㅇ 책 마니아 아니면 집중력 킹만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나도 되네! ㄱㅇㄷ 나도 이제 집중력 킹엠퍼러다!!!!!! 자신감으로 가자. 사실 책에서 자신감이 중요하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일을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한 발짝 떼게 해주는 힘이 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7번 읽으니깐 자신감이 넘쳐흐르네요. 껄껄껄. 또 6번 읽으면서 7번이 기대 되었던 이유는, 6 번째와 7 번째가 얼마나 다를 까해서인데요. 내가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엔 이게 나올 거야. 이 다음에는 이 내용이 나오겠지. 여긴 이게 중심이 되는 문장이야. 오 이 내용이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구나. 하는 걸 느꼈네요. 책 저자는, 책 읽기가 습관이 되어서 더 확실히 되었겠지만 저는 책이 복사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어? 이런 식으로도 책이 받아들여지네 하는 걸 느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책을 빨리 읽지 못했던 것. 저자는 3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30분만이면 읽어서 시간도 절약된다고 하였는데, 전혀,,, 2배 이상 걸린 듯하여,,,, 그건 조금 아쉽네요. 읽다보면 빨라지겠쥬.

후기
드디어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을 7번 읽어보자! 하는 목표를 달성했네요. 시원하네요. 성취감도 매우 많이 느껴지고요. 간만에 설레는 잠을 잤네요. 한 회 한 회 읽는 자체도 성취감 덩어리 였는데 이렇게 7번을 읽고 나니, 성취감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바로 다음 읽을 책은 현대시작법이라는 책인데요,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니, 읽는 거지요. 설레네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또 어떤 내용이 쓰여 있나 말이쥬.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7번을 읽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될 터이지만. 군 생활 중에 잘 읽었다고 생각되는 책 세 손가락 안에 안착했습니다. 다음은 공모전 준비 후기 혹은, 준비하면서 쓴 잡문, 혹은 시작법 책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주말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