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수 읊어봅니다

in #kr6 years ago

잠을 잊은 그대
- 한결


오늘도 잠을 잊은 그대

뜬 눈으로 새벽을 맞이하는군요



그러나 그대

혼자가 아닙니다

온 몸이 씨려

잠 못드는 제가

여기 있으니깐요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우리

외로움에 몸이 야위어 가는군요

낮과 밤이

그리고 사계절이

이젠 끝나고 있어요



이젠 우리앞에

온화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밤 외로워도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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