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2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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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스포성 글은 아닙니다.

지난 주말 엄청나게 핫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여자친구와 보고 왔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영화 보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영화를 본 후엔 항상 영화의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좀 더 심도있는 대화까지 주고받곤 하거든요.

무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티저에서 나왔듯 타노스와 어벤져스연합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여자친구는 저에게 “악역이 없는것 같아 재밌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악역으로 나오는 ‘타노스’의 입장에서 본다면 선과 악의 구도가 정 반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냥 그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Social animal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이죠.
인간을 일컫는 용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개인으로 존재하고 있어도 개인이 유일적으로 존재하는것이 아닌 끊임없는 타인과의 관계하에 존재한다’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싫던 좋던 필연적으로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그러한 가운데 ‘가치관’에 의한 편가르기와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가치관의 차이가 다툼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어벤져스 영화와 같이 큰 전쟁을 야기하기도 하지요.

비도 오고해서 이런 저런 잡 생각이 많아졌나봅니다.
정리하자면,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조금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입니다. 어쩌면 이런 사소할지도 모르는것이 조금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과 악, 그리고 옳고 그름은 각자의 가치관에서 나오는 지극히 주관적인 요소일 수 있으니까요.

읽어주신 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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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를 보고 사람의 가치관에 대해 고민해보신 관점이 대단하시네요!!

이번 편은 타노스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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