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권거래위원회, ICO 주도권 잡고 암호화폐 시장 다스릴까?

in #kr7 years ago
미국증권거래위원회, ICO에 특별사면 기회 줄지도

최근에 ICO가 미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금지가 되면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ICO 참여자 들은 해결방안의 초안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새로 발행하게 되는 암호화폐는 SEC의 득록을 거치면 발행을 할 수 있고, 이미 발행하고 거래를 한 ICO 사업은 아마 새로운 토큰으로 구 토큰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등록을 할 전망입니다. 

미국이 주도권을 잡을까

이 초안이 정식으로 채택된다면 대부분 ICO의 사업들은 SEC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ICO 사업에 대해 현재 법률이나 규범제도가 없어서 명확한 법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지요. 만약 미국이 가장 먼저 ICO에 관련한 초안을 내놓고 ICO를 합법화 한다면 미국이 ICO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려면 미국의 제도를 본받게 되겠지요. 그리고 미국은 ICO에 대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ICO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고 아마 미래에 좋은 ICO사업이 생긴다면 미국에서 ICO를 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 즉 ICO를 하고 싶으면 미국으로 하고, '게임의 룰'은 미국이 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SEC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ICO 사업의 주도권을 손에 쥐려고 할 것입니다.

미국은 왜 움직일까?

우선 블록체인의 기술을 본다면 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기반기술의 완벽한 융합을 이루어야 하는데, 비록 아직 이 기술수준이 응용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진 발전하지 않았으나 2017년에 거금들이 들어오면서 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미국은 현재 비록 비트코인을 다스리고 있지만, 우수죽순처럼 생기는 알트코인에 대해 미국은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왜냐면 너무 많기때문이지요. 그래서 미국은 암호화폐시장과 미래의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방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라도 ICO의 주도권을 손에 넣으려는게 아닌가 풀이됩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우선, ICO의 사업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미국은 처음으로 토마토를 먹어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토마토의 맛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처럼 토마토가 맛있을지, 아니면 독이 있는지 누구도 모르겠지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일단은 방관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둘째, ICO는 그냥 도구일 뿐, 블록체인 기술이야말로 본질입니다. 만약 훌륭한 블록체인의 기반 기술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ICO 사업을한다고 해도 공중누각일 뿐입니다. 현재까지 좋은 사업들이 응용되지 않은 이유는 기술이 질적인 비약을 가져오지 못한데 있습니다. 기술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기술은 있지만 가동할때 많은 소모가 필요하거나 막힘없이 가동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과 인재가 핵심인데요, ICO 사업이 없는 기간에는 창조가 없을 것입니다. ICO 사업을 금지하는 것은 법이나 제도를 수정하는 것에 불과하겠지만, 만약 이로인해 기술과 인재가 없어진다면 나중에 더 큰 손해를 감수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기술의 개발주기와 인재의 배양주기는 어찌보면 새로운 산업의 지속시간에서 제일 긴데,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냐마냐는 사실 기술과 인재의 양에 따라 비례된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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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업비트 털려서 코인 떡락하고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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