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아닌 마음을 노래하다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이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홍랑의 시조
이 시조는 기생 홍랑이 지었습니다. 산에 있는 버들가지를 골라 꺾어 임의 손에 보내면, 임께서 그 가지를 창밖에 심어 두고 보다가 새 잎이 나면 그것을 자신으로 알아봐 달라는 간곡한 심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아마도 시적 화자가 사랑하는 임과 이별하며 자신을 잊지 말라는 정표로 버들가지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물망초의 꽃말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의 기녀들에게 시조는 연애편지? (국어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문학질문사전, 2013. 9. 15., 강영준, 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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