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Food] 동네 김장하는 날^^ 보쌈들 드세요~
안녕하세요~강원도 아지매 @khj1225입니다^^
벌써 이곳은 여기저기 김장들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도 이웃님 집에 오후에 들여다보고 왔는데 오늘도 앞으로도 계속 11월달은 이웃님들 김장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주로 주말이면 멀리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까지 와서 함께 하시는데 식구가 없거나 손이 부족한 곳은 마을분들이 함께 가서 도와드립니다^^
아직까지는 이곳 시골인심이 좋아서 서로서로 품앗이하시고 김장들도 서로 맛보라며 싸주시기도 하시고 끝나고 함께 굴넣어 양념한 속을 배추에 쌈하고, 삼겹살 고기삶아 보쌈도 맛나게 먹습니다. 그야말로 동네잔치입니다~ 이곳에 와서 저도 김장다운 김장하시는 모습을 오랫만에 보았답니다^^
방전체에 비닐을 깔고 그속에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시뻘건 양념을 버무려 김치속을 가득 만들어놓으시고 7~8명 가까이 둘러앉아 절인 배추에 속을 넣으십니다.
밖에서 절인배추를 다듬는 사람, 방안으로 한바구니 배달해주는 사람, 완성된 김치를 통에 담는 사람~통이 부족해 김장비닐과 포대에 가져가기좋게 담으십니다. 제 각각 일을 분담해 일이 척척 진행됩니다. 멋진 백발을 하신 두 어르신도 오늘은 함께하시고 옛적 솜씨를 뽑내십니다. 가끔씩 에고고 허리야~하시면서도 옛날 300포기도 혼자서 거뜬히 했네등등 옛 이야기로 웃음소리가 그치지않고 시간가는줄 모르십니다^^ 오늘 김장하는 어르신 집은 150포기를 하신다네요. 식구가 많은 집입니다~^^
끝날 것 같지않던 절인배추 배달이 끝나고 시간이 지남에따라 바닥이 보입니다 ㅎㅎ
막 담은 배추김치 한포기씩 잘라 놓고,
굴넣은 속양념과 고기 삶아 배추에 싸먹으니 꿀맛입니다^^ 금새 동났습니다ㅎㅎ
맛나게 먹고, 또 맛난 배추김치도 싸주셔서 들고왔네요~ 오늘도 김장도우미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각자 처해진 환경속에서 수고많으셨습니다~따뜻한 차한잔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이상 강원도에서 알콩달콩 동네 김장이야기였네요~ 감사합니다~꾸벅^^
Cheer Up!
감사합니다^^
강원도아지매님이 담그신 김치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ㅎㅎ
피곤하실텐데 푹 쉬세요^^
아뇨~전 그닥 솜씨없어요 rayheyns님도 세월지나면 저만큼은 기본으로 하실거에요^^ 푹쉬었네요 감사해요~해피하루되세요^^
뽀삽하셨나요??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앞뒤로 해상도가 좋은 핸폰입니다^___^ 오늘도 해피하루되세요~
서로 품앗이하며 힘들지만 재밌는 하루 보내셨을것같아요. 이웃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요 ^^
네~배우는게 많습니다^^ 정을 느끼구요~옛이야기 들으며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___^
제가 또 굴 귀신이지요.
달큰하고 시원한 굴 넣고 슥슥비빈 김치소에 노란 배춧잎...
(표현이 너무 80살 같았네요)
ㅋㅋ 굴 귀신 👻 무서운데요?ㅎㅎ
맞아요~굴 건강에도 좋고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죠~ 전혀 80살 같아 보이지 않아요 전 더합니다^_____^
와~ 김장철이 시작되었나요? 먹음직스런 김치~ 우왕 보쌈에 침 넘어가요~ ㅎ
다른곳보다 춥잖아욤~미리 미리 더춥기전에 하지요~혹 어제저녁 보쌈시켜서 소주?ㅎㅎ
와 아직 이런 문화가 남아있는 동네가 있군요 ^^ 보기 좋습니다. ^^
네~ 세대수도 많지않구요 옹기종기 모여사는 마을입니다^^ 방문감사드려요 오늘도해피하루되세요^___^
벌써 김장 시즌이 왔나봅니다... 저희집에도 하나 붙여주세요... ^^
이쪽이 조금 빠르지요^^ 집에 김장하시거든 많이 도와주세요^__^한포기 던질테니 받으시지요ㅎㅎ
고춧가루 빛깔이 너무 곱네요
김장 다 하신 분들은 얼마나 개운하실까요
동네 김장 다 다니시고 병나는 거 아닌가요
건강 챙기세요~
워낙 고수분들이 많아서ㅎㅎ 딸부잣집이라 딸들이 잘하시더라구요~다들 고춧가루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감사해요^^
굴넣은 김치에 보쌈....아...막걸리가 빠지면 섭섭한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굴이라고 하시니, 쌀쌀한 요즘...굴국밥도 생각나네요...
아주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굴국도 한번 끓여먹어야겠네요 무우넣고 탱글땡글한 굴~시원한 국물이 급생각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