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30~31일.. 채석강~ 내소사~
해식애를 따라 늘어선..
아기자기한. 돌탑들...
파도가 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직접잡은 수산물을 파는 아주머니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너무 먹고 싶었다..
<멍게~ 낙지~ 조개~ 등등.. > 크헉...한접시 만원..ㅡㅡ;;;
그래도 학생 고생한다고..
멍게 3마리나 덤(?)으로 주고.. 음. 나름 괜찮았어
나름.. DSLR한손에 들고.. 셀프~ 황사에 찌든 피부~~~ 안습~~,,ㅜ.ㅜ
노을진 풍경을 거니는.. 중년의 아름다운 커플... 혹시...?? ㅎㅎㅎ
정말이지. 부러웠다.ㅜ.ㅠ
부러운 사람.. 몇명.. 있을듯..^^;;;![]
()
여기가.. 어디냐??
20:33분...
비올것 같은 날씨에... 달리고.. 계속 달려서... 내소사 앞 2Km 앞에 도착했다..
잠잘곳을 물색하던중.. 얍~!!!
Nice Catch~!!!
그곳은 작당마을 간이버스정류당이었다!
(노숙지수..60%~!!! 전투식량에... 라면하나 끓여먹고 잠들었찌. 후훗~! )
다음날 아침 7시30분..
사방에 포탄 떨어지는 소리와함께... 천둥번개가 나의 잠을 깨우고~!!!
폭풍우가 몰아치더이다..
10:00 비 90%그침..
하지만..
투철한군인정신(?)으로 일정완수를 위해 비를 맞으며 출발~!
이사진.. 진짜.. 맘에 들고.. 멋지다..^^
이날도.. 비오는 날이엇슴..
옅은 안개속에 녹아있는 산사의 모습.. 오 ~
사천왕.. 색감 좋고~
스님께 대접받은 대잎차~![]
()
이분은 그냥.. 기념품가게 직원(?)임..ㅡㅡa
10:40분...
내소사에 도착했다.
처음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
강인하면서도... 온유한 사천왕의 모습과..
펼쳐지는 내소사의 아름다움에.. 숨이 멈추는 듯했다.!
아~!!!! 끊이질 않는 감탄사^^*
사진을 찍고 비를 피하려 기념품가게에 들렀는데. 스님한분이 저를 불르시며 차 한잔 하고 가라고 그랬다.
스님 : 어이~ 자전거타는 양반~ 구경하고 이리와서 앉게나..
내가 차한잔 대접하지...
나 : 감사합니다.^^
스님 : 그래 자네 어디서부터 왔는가?
나 : 군인이라.. 휴가동안 일주할 계획으로 익산에서 김제 망해사..
지평선.. 변산반도를 거쳐 거의 200km 정도 왔습니다.
앞으로 2000km를 9일동안 다닐 계획입니다.
스님 : 오~ 대단한데.. 그럼 잠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나 : 길가에 잘때도 있고.. 찜질방. 간이버스정류장.. 빈집~!
등을 이용합니다.
스님 : 빈집?? 어허~ 거기에 밤에 혼자가서 자면 귀신나올텐데..
ㅎㅎ 안무섭든???
나 : (차 한잔 마시며..) 스님.. 귀신도 무섭기야 하지만..
그보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사람입니다.^^;;
스님 : (..........)
푸하하~!! 그래! 자네.. 이따 가기전에 여기서 점심 먹고 가게나~
나 : 감사합니다^^
이날. 점심.. 두 그릇 이나 맛있게 먹고.. 대잎차에..
스님이 인도에서 가져오신 팔찌까지.. 선물로 받앗따.ㅎㅎㅎ
내소사스님께서.. 공부하시는 서재 옆.. 돌담..
봄비와 입맞추는 목련의 가냘픈 웃음에...ㅋ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댓던 기억이..ㅎㅎㅎ 왜 그렇게 느꼇을까~ 으흐흐...웃겨~!!
대웅전앞.. 오래된 목조 건물의 빛바랜 단청..
현대식의 화려함 보다.. 은은한.. 부드러움? 암튼. 난 이런게 좋아!
이날.. 내소사를 촬영하러.. 사진작가분도 오셔서.. 같이 차한잔하고..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지..
나의 소니 DSLR 알파 100을 보시더니... 신기해하시드라고.ㅎㅎ
작가님께서 한컷 찍어주시고~~
이어지는 풍경은 내소사 좌측풍경과~ 대웅전.^^
젤 마지막에 안개에 살포시 가려진 산사의 풍경//
고요하면서도.. 웅장한게.. 정말 멋진곳~ 사진에선 안보이지만.
내 위쪽 뒤에 산 중턱에 보면. 스님께서 수양하시는 작은 사찰같엔게 보임~
작가님과 사진을 몇컷찍으면서 사진에 대해 본인이 느낏것을 요약하자면..
"사진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속에 스스로 우러나는 것이 진짜 사진이다."
라는 것이다!
왕벗꽃^^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이 컷만 10분걸렸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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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전거로 여행 하신거에요?
음 대단대단!
한국도 구석구석 얼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곳이 많지요!
그 젊음이 부럽군요! 화이팅 입니다!
20대 초반이라 가능했던것같아요.
지금은 못할듯..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