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집에서 맞은 명절
안녕하세요~케케케...
추석 잘 보내셨나요??
케케모는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에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먼저 고향에 내려오지 말라고 하셔서 친정에 말씀드리고 이번 명절은 패스~
집에서 추석을 보내려니 머리가 아픕니다.
음식점들도 죄다 문을 닫아서 시켜 먹을 수가 없어 하루 세끼 챙겨먹이려니 ㅠㅠㅠㅠㅠ
어영부영 추석을 보내고 밤에 베란다 문을 닫으러 나갔다가 하늘을 봤는데 정말 보름달이 뙇!!!!
솔직히 아파트 천지라 달이 안 보일 줄 알고 볼 생각조차 안 했는데 그 네모난 하늘 가운데 보름달이 떠 있더라고요.
자려고 불끄고 누워있던 아이들 불러서 보름달 보여주고 소원빌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며칠 전 중딩몬이 주문한 제품이 한달만에 도착했습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드래곤이라는데....
중국 제품이라 그런지 컷팅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 제가 잘라줬습니다.
어때? 엄마 잘했지???
추석 연휴동안 좋아하던 컴퓨터도 줄이고 조립에 열중하더니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커도 너무 큽니다.
중딩몬이 사이즈 미스였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습니다만 이거 어디다 두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