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블록체인 뉴스: 5/5 – "당신은 혁명에 참여할 것인가? 전쟁에 남아있을 것인가?"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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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T Today


안녕하세요! KEEP!T 입니다.

토요일에 만나는 스낵뉴스입니다.
암호화폐와 관련한 해외 뉴스를 찾아보던 중 흥미로운 칼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해당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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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혁명에 참여하길 원하는가? 아니면 전쟁에 남아있기를 원하는가?

<사토시 혁명: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혁명에 대한 기대감>

Section 3: Decentralization. Chapter 7. Part 3.

by Wendy McElroy


[미국] 혁명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단순한 전쟁? 전쟁은 혁명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원인과 결과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혁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1760년부터 1775년까지, Lexington에서 첫 번째 피를 흘리기 직전까지의 사람들의 마음 상태의 변화와 이것이 일으킨 결과를 의미한다.

- John Adams가 Thomas Jefferson에게 보내는 편지 중


혁명과 전쟁은 다르다. 혁명은 소수의 집중화된 권력을 개인의 수준까지 분산시키는 것이고, 이러한 혁명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기를 원하는 개인의 열망을 통해 이루어진다. 반면 전쟁은 이러한 대중을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수의 엘리트들이 중앙 집권화된 권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뜻한다.


가상화폐에 대한 전쟁이 선포되었다. 이러한 선전포고는 정부로부터 시작되었고, 또 가상화폐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외치는 엘리트들로부터 지지되었다. 이때 그들이 원하는 ‘신뢰’는 항상 규제로 귀결되며, 또 규제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 당국과 기존의 권위를 신봉하는 자들은 일반 대중들의 부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 의회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입법안을 수립하다."

"오스트리아 가상화폐 거래소가 오늘부터 규제의 제한을 받게 된다.

"남아프리카 중앙 은행이 가상화폐를 규제하기를 원한다."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혁명은 계속될 것이다. 가상화폐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처럼 사회와 정치를 송두리째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여태까지 중앙은행 시스템과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거대한 자유의 문이 열렸다.

혁명이 여태까지 너무나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왔기에, 가상화폐 혁명에 대한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마치 가상화폐 혁명이 길 위에 늘여진 바리케이트들, 불타는 자동차, 군중들의 약탈, 군대와의 갈등을 일으킬 것처럼. 하지만 그것은 혁명이 아니다. 폭력은 혁명이라는 거대한 그림 속에서 ‘원인과 결과’의 일부일 수는 있으나 진정한 혁명은 대중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때 그들의 변화된 가치관과 세계관으로부터 비롯된다. 혁명은 결코 분노와 절망이 아니다. 그것은 희망과 실현이다. 기득권의 집중화된 권력으로부터 대중들에게 권력을 재분배하는 탈중앙화 혁명은, 마치 예쁜 선물을 주고받는 것처럼 매끄럽게 진행될 수 없다. 탈중앙화의 힘은 인간의 경제적 기본권이 기득권의 자비심과 아량심으로부터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제적 기본권은 감사의 대상이 아닌 태어날 때부터 마땅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이다.

John Adams는 미국 혁명의 정신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미국 독립 전쟁 기간 동안 (전쟁에 대한) 13개의 식민지 주의 기록과 팸플릿, 그리고 신문 등은 모두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1776년의 유혈 사태는 식민지 인구의 1/3이 영국을 지지했기 때문에 혁명이 아닌, 내전으로 묘사될 수 있다. 하지만 이때의 전쟁은 혁명이 아니다. 오히려 당시의 전쟁은 혁명을 방해했다. 사람들은 영국에 대한 충성심을 서서히 극복하고 있었고 전쟁이 없었다면 피를 전혀 흘리지 않고 독립을 이룰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미국 혁명이 피를 흘리지 않았다면 지금의 미국은 어떠한 모습일까? 다행히도 미국의 독립은 폭력이 아닌 신문 등의 언론이 주도권을 쥐면서, 전쟁으로 종결되지 않고 혁명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그리고 사토시가 2008년 일으킨 폭발은 “(미국) 혁명”만큼이나 컸다. 사토시 혁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외침은 종종 무시되고 또 과장되었다고 여겨졌는데 이것은 가상화폐 혁명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무릇 혁명이란 거리에 쌓인 바리케이트들과 “정부의 돼지!”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존재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일으키는 사회의 변화는 조용하고 침착할 뿐이다. 사토시 자신부터가 아직까지 익명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용한 혁명가들은 대형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 체 게바라와 같은 전통적인 혁명가들과는 다르다. 가상화폐 혁명은 매우 겸손하고 소박하다.

그 외에도 논쟁의 핵심 쟁점인 금융 (‘더럽고 부정한’이라고 해석되는)에서, 언제부터 경제적 자유를 요구하는 것이 혁명을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졌을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와 정의”라는 간단한 문구이지 않았는가?

그렇다. 재정적 독립은 바로 자유와 정의를 뜻한다. 사람들이 수입을 얻고 재산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독립은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웰빙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고, 또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가 보장받는 땅 위에 서게 해줄 것이다. 금융은 비록 더럽고 부정했지만, 낯선 사람들의 집합체를 전쟁이 아닌 무역이 가능한 문명사회로 탈바꿈하였다.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경제력은 모든 문명의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 이러한 경제력이 뒷받침된 후에야 언론의 자유, 예술, 문학, 그 외의 놀라운 성취들이 후행되었다.

가상화폐 혁명은 중앙은행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경제적 통제력을 빼앗아 개인에게 나누어 주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이것은 개인에게 자유를 부여한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혁명은 매우 괄목한 데 왜냐면 여태까지의 혁명이 매우 평화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이시여), 이제 막 전쟁이 시작되려고 한다.


혁명은 결국 탈중앙화이다.

정작 사토시는 그의 White Paper에서 가상화폐 혁명의 핵심인 분권화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다. 노드를 통한 정보의 배분을 통한 분산화의 개념은 가상화폐가 제공하는 자유를 향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간디는 “수단은 진행의 마지막 단계일 뿐이다”라고 말했는데 분권화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유이며, 또 혁명이 될 것이다.

모든 성공적인 혁명은 반드시 “그 끝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만약 좋은 대답이 없다면, 기존의 부패한 시스템은 또 다른 나쁜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부패한 군주제를 전복하고 “공권의 통치”라고 불리우는 공공 안전위원회(Committee of Public Safety)를 설립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혁명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사토시 혁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이 질문에 대해 단 한 가지 대답만을 도출해내려고 할 때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크고 방대한 질문을 단 몇 줄의 선언문으로 갈음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핵심은, 정답은 없고 또 정답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개개인은 질문에 맞는 정답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해답을 도출해야 한다. Ludwig von Mises는 그의 저서 'Human Action'에서 방법론적 개인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모든 집단행동이 개인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집단은 항상 개인들의 집합으로 운영되어 왔고, 이러한 개인들의 행동이 집단의 뜻으로 받아들여졌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범죄자를 교수형에 처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고, 집행인이다. 다만 집행인의 이러한 행위가 국가의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것 뿐이다… 만약 우리가 개인이 수행하는 다양한 행동의 의미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다면, 집단 전체의 행동도 필연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집합체는 개별 구성원의 행동 이외에는 어떠한 실체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혁명은 집단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혁명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개인으로 그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또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기존의 권력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개인들은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라는 질문에 자신만의 대답을 도출해야 할 것이며. 그리고 이때의 대답들은 혁명 자체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절대 하나의 단일 집합체가 될 수 없다. 이것은 가상화폐 혁명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이 오고 있다.

가상화폐는 대중들의 삶을 강력하게 통제하였던 소수의 경제 엘리트들의 권력을 전복시킬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중앙 집중식 금융 권력은 문자 그대로 일반 대중들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전쟁이 될 것이다.

유명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Murray Rothbard는 자유(freedom)를 향한 투쟁을 권력과 자유(liberty)의 대결로 묘사했고 이것은 곧 중앙 집중식과 분권화의 대결, 혹은 왕과 대중의 대결로도 바꿔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몇몇 사람들에게 가상통화는 그저 수익 창출의 방식일 수 있다. 그들에게는 그저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가져올 정치적 변화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야 할 것이다: 당신은 혁명에 참여하길 원하는지, 아니면 전쟁에 남아있기를 원하는지.



Original Source:
[bitcoin.com] Wendy McElroy: Are You Part of the Revolution or Part of the War?

Wendy McElroy은 그녀의 저서 The Satoshi Revolution를 Bitcoin.com에 실시간으로 출판하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새로운 기사가 나올 것이고 약 18개월 후에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사들이 함께 모여 The Satoshi Revolution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첫번째 기사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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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감동적이네요. 동경하는 웬디 맥엘로이의 글을 킵잇에서 접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

당신은 혁명에 참여하길 원하는지, 아니면 전쟁에 남아있기를 원하는지

가장 마음에 와 닿는 한마디입니다. The Satoshi Revolution이라는 책이 출판되면 바로 달려가서 읽어보고 싶네요.

혁명을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써.. 기득권과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스팀 해갈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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