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4) - 가상화폐는 장기투자 대상은 아니나 지상 최고의 트레이딩 수단

in #kr7 years ago

이번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필자들의 관점을 밝힌다.

필자들은 가상화폐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투자 대상” 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반면, “단기 투자”, 즉 트레이딩의 대상으로서 유용성이 매우 높다고 여긴다.


비교적 적은 돈과 단순한 트레이딩 기법들을 가지고 만족한 수익을 내는 동시에 리스크를 상당히 제한할 수 있기 떄문이다!

1. 필자들에게 가상화폐는 무엇인가?


2017년, 온 나라에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다. 2017년 초반 10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이 갑자기 1년 만에 2,500만 원을 돌파하는 상황이니, 그 뜨거운 관심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혹자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혁명적인 기술이고 세계를 바꿀 거라고 호언하며, 가상화폐가 실물 시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날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몇 년만 지나면 0.01비트코인으로 강남의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필자들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경제적 가치, 유용성에 대해선 별다른 의견이 없다. 다만 돈을 벌고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평가할 뿐이다. 동시에 가상화폐는 장기 투자할 자산이 아니라고 단정한다.

<주식은 존버 가능하나(왼쪽) 코인 존버는 불타는 집에서 탈출 거부하는 행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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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주식과 채권처럼 가치 평가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처럼 우상향해서, 일시적으로 하락해도 신고점을 갱신하는 자산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위 자산과 다르게 현금흐름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변동성이 전통적 자산보다 현저히 커서, 가치주처럼 매수한 후에 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보유만 한다면 엄청나게 큰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

혹자는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 이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일단 이 가정이 맞다고 치자. 그럼 금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인가?

<비트코인, 금과의 안전자산 배틀에서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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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금 1온스(28.35그램)로 빵 350덩어리를 샀다고 한다. 그로부터 2,000년이나 지난 2015년에 누군가가 계산해보니 지금도 금 1온스 = 빵 350덩어리 공식이 유효하다!

즉, 현금 흐름이 없는 금은 장기적으로는 가치를 유지했으나 그 이상의 초과수익은 제공하지 않았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금도 비트코인처럼 들쭉날쭉한 기간이 분명 있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자산이 아니다. 이래서 현금 흐름을 제공하지 않는 비트코인도 우상향 자산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이 정말 ‘미래의 금’이 된다고 가정해도 비트코인의 장기 수익이 훌륭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미래의 금’이 되는 데 실패하면? 장기 수익은 더 낮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들은 가상화폐가 단기 투자, 즉 트레이딩 자산으로서의 유용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상화폐 시장은 투자자들의 수준이 별로 높지 않아서 ‘비효율적’이다.

<다행이도 우리가 코인시장에서 만나는 적들은 대체로 이런 사람들:
좌: 덤앤덤머 형제들 우: "코끼리가 더 큰가요, 달이 더 큰가요?" 질문을 못 맞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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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주식시장 등 다른 금융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통적인 트레이딩 기법들만 잘 활용해도 큰 손실 없이 안정된 수익을 낼 수 있다.

2. 가상화폐 투자의 장점


가상화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현물(주식)과 파생상품(예를 들
어 코스피 선물)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 현물이기에 증거금이 없고 레버리지 위험도 없다


가상화폐는 1,000원만 있어도 투자가 가능하다. 선물시장의 경우 코스피200 선물 1계약의 가격은 330포인트 기준으로 8,250만 원이며, 이 금액의 8.5%인 680만 원 정도를 개시증거금으로 입금해야 비로소 투자가 가능하다. 이는 물론 최소 금액이다. 거래 유지를 위한 유지증거금까지 포함하면 최소 1,2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위탁증거금 3,000만 원이라는 높은 진입장벽까지 두고 있다. 선물 거래는 12배에 가까운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증거금과 레버리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 소액으로도 여러 종목, 다양한 전략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위에 설명한 이유로 선물시장에서 여러 종목이나 자산군에 분산투자를 하거나 자산 일부만 특정 종목,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에서도 대형주와 우량주는 주가가 높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자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분산투자를 하고 싶고, 주가 300만 원인 삼성전자를 꼭 포함하고 싶은데 돈이 500만 원밖에 없다면 전략을 구사할 수 없지 않은가.

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전략에 투자하면 더욱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증거금의 장벽이 있는 파생상품이 아니라 주식과 가상화폐 같은 자산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물론 선물시장에서도 다양한 전략에 투자할 수 있지만, 돈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되고 자금 관리가 힘들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1만 원만 있어도 모든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많다는 점, 즉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24시간 투자가 가능한 점도 가상화폐 시장이 가진 상당한 매력이다.

◎ 리스크 관리, 자금 관리가 용이하다


변동성은 양날의 칼이다. 단시간에 거액을 날리는 것은 널뛰는 변동성 때문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없으면 수익을 낼 수도 없지 않은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을 사용하면 상승 변동성 혜택은 그대로 즐기면서 하락 변동성에 따른 피해는 크게 줄일 수 있다. 즉, 이 책을 활용할 경우, 변동성이 크면 되레 유리하다.

변동성이 크면 좋은 이유가 또 있다. 가상화폐를 사고팔면 수수료 부담이 생기는데, 변동성이 크면 수수료 부담이 적어진다. 1일 1회 거래하는 전략 A, 전략 B의 승률이 각각 50%라고 치자.

전략 A: 이길 경우 1일 평균 수익 0.2%, 깨질 경우 평균 손실 -0.1%
전략 B: 이길 경우 1일 평균 수익 4%, 깨질 경우 평균 손실 -2%

두 전략 모두 이길 경우에는 질 경우보다 2배 더 먹는다. 다만 변동성만 다를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 매수·매도 거래 수수료를 각 0.05% 적용한다면?

전략 A는 이길 경우 0.1%를 먹고, 손실은 -0.2%다. 즉, 수수료를 제하면 전 략 A는 망하는 전략이다.

전략 B는? 이길 경우 3.9%를 먹고, 깨지면 손실 -2.1%다. 수수료가 없을 때보다 조금 덜 먹지만 분명히 먹기는 먹는다!

나중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는 "변동성" 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매우 자세히 다룰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투자 성패의 50% 이상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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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능력이 없어서 불타는 집에서 존버 중입니다

괜찮은 방법이긴 하네요/^^

리스크관리로 변동성을 잘 이용하면 더 큰 기회가 오죠^^
좋은 글 잘봤습니다!!
보팅하고 가요~!!^^

아직 판이 작아서 그런지 큰손들이 더 가지고 놀기도 좋다는 부분이 트레이더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좋은 투자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책을 읽고 이 글을 보니 더 쫄깃하게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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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투자하셨던 분들은 모두 부자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https://94bit.com/crypto-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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