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1) - 자본가의 마인드
안녕하세요 Kangcfa입니다.
저는 계량투자에 미친 사람입니다. 이런 저런 수치를 조합해서 특히 주식, 코인 시장에서 투자전략을 만들고, 테스트 해보고, 괜찮다고 하면 실전에 적용을 해서 제 자산을 증식하려 합니다.
최근에 “할 수 있다! 퀀트투자” 라는 주식 계량투자 서적과 “가즈아!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이라는 코인 계량투자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러닝스푼즈, 뉴지스탁 등에서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 중입니다.
<할 수 있다! 퀀트투자>
<가즈아!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사실 저는 스팀잇에서 “가즈아!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책을 영어로 번역해서 올려서 전세계에서 관심을 받는 글로벌 관종이 되고 싶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글로벌 관종의 길은 예상외로 험난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어 번역 작업 및 영어 컨텐츠 게재는 계속 하되 한국어 컨텐츠도 올려서 분산투자(?) 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가즈아!'"의 공동저자인 동시에 제가 아는 분들 중 트레이딩을 가장 잘 아시는 systrader79님을 본받아서 제 투자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과 논문들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제 주관적인 내용도 제시하고, 제 투자 경험도 나눌 겁니다.
첫번째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입니다.
이 책을 접한 건 2002년이었을 겁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기 1년 전쯤이었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초, 중, 고, 대학을 나왔는데, 독일 고등학교는 공부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물론 교육 품질은 한국 어떤 교육 기관보다 더 뛰어났다고 자부합니다. 독일 교육에 대해서도 언젠가 포스트를 올릴 날이 올 겁니다.
어쨌든 공부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방학때는 아무 숙제도 없고 학원이라는 개념은 독일에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여름방학 때마다 한국에 놀러 와서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막연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만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린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 아무런 경제적 개념이 없었습니다. 주식이 뭔지도 몰랐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고 돈을 주면 물건을 받는다 정도가 다였습니다. 돈은 그냥 부모님이 주는 거 아니었던가요? 부모님은 강의를 하셔서 그 댓가로 돈을 벌어서 그 중 일부를 제 생활비로 보내신다는 것만 알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그 후에도 한 5번 정도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이 책의 내용이 ‘진리’ 에 매우 근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자본가의 마인드”
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서론
서론부터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시작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학교에서 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회사에 들어가거나 전문직이 되서 열심히 일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성공(?)’ 을 해도 결국은 집 사고 차 사고 애 낳으면서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해 지고 월급은 잠깐 스쳐가고 부채만 남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게다가 일은 회사를 위해 하고, 소득 일부는 정부가 세금으로 가져가고, 은행이 대출이자로 나머지 중 상당 부분을 챙겨 갑니다. 이 책은 미국 저자가 썼지만 한국 상황과 별로 다를게 없죠?
부자들은 아예 다른 룰을 따른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기업이 구조조정을 해서 직원들을 짜르면 직원들은 슬프겠지만 부자들은 돈을 번다고 합니다.
부자들의 룰과 부자들의 게임을 이해하면 돈 걱정 없이 원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아이들을 다르게 가르치고, 아는 지식이 서민들과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니 저는 이 책을 더 읽고 싶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남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별로 즐기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 걱정 없이 내가 원하는 것만 하고 사는 인생도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보여주는 “부자의 룰” 은 무엇일까요?
다음에 살펴 보시죠.
기대됩니다. 출간하신 책도 모두 읽었는데 정보성 글을 지루하지 않고 잼나게 잘 쓰셔서 독자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스티밋으로 넘어오셨군요. !
열심히 보팅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글들 잘 읽었구요. 저도 주변에 강환국님과 계량투자 전도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전 snek글들은 유료로 전환되어서 못 보게 되었더라구요. )
그러게요. 저도 유료전환된거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책 중학생때 읽고 어머니랑 엄청 싸웠죠... 우리는 왜 직장생활만 해야 하는건지 대해ㅣ....
그렇군요. 저는 제 책과 격히 공감을 하는게 특히 한국에서는 인생은 공부 열심 - 명문대 - 전문직/공무원/대기업 이라는 길이 인생의 유일한 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그 길을 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사회가 기회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 길의에서 조금만 옆을 보면 기회가 넘쳐 흐르는데 왜 그 단 하나의, 좁은 길에만 집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올께요. 연제로 계속 나오는거죠?
이 연재 매우, 매우 길어집니다 ㅋㅋㅋ
웰컴입니다. 이제 다양한 곳에서 뵙는군요ㅋ
저도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플랑크톤 올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