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몸무게 갱신...
몇 일전부터 집안에 체중계가 나와있었다.
몸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가
병원에서 체중을 기록하라는 말씀이라도 들으신 걸까-하고 생각했더니
헌옷을 팔려는데, 몇 키로나 되려나 재보려고 꺼내셨다고 하시길래
어디 몸이 더 편찮아진 건 아니시구나-하고 안도했다.
내 최고 몸무게는 112키로였다.
그러다 72키로까지 빼고
다시 88키로까지 쪘다가
마지막 기억으로는 82정도로 내려갔던 걸로 기억한다.
오늘, 아무 생각없이 몇 년만에 체중계 위에 올라서보니
68과 69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한참 살 빼는데 미쳐있던 시기,
70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분통이 터지고는 했는데,
어느 사이엔가 최저 몸무게를 갱신하고 있었다.
한참 살을 빼던 때보다 더 먹고 더 마시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모르겠다.
사는게 힘든 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그 시절에는 70이하로 떨어뜨려보겠다고
잠이 아니라 혼절을 하도록 안먹고 안마셨건만
뭔가 억울하다.
와 70이하면 몸상하시는거 아니에요??ㄷㄷㄷ
60초반도 아니고 69니까요. 밥 한끼 묵으면 70으로 돌아갈 듯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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