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한 컴퓨팅 강좌를 마치면서

안녕하세요 @jwsohn입니다. 그 동안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의 컴퓨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주제들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재를 마치는 기념으로 지금까지 연재한 강좌 포스팅 링크를 한 곳에 정리해 모아 보았습니다.

1. 노트북 컴퓨터 선택
2. 이공계의 컴퓨팅 전용 운전면허 - 리눅스(Linux) 사용
3. 리눅스(Linux)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
4. 이공계 문서 작성의 필수 도구 - LaTeX에 대해 알아보자
5. 컴퓨터 언어 선택
6. 코딩에 도움이 되는 습관
7. 코딩에 필요한 통계학, 수학, 영어
8. 코딩용 고정폭 폰트(fixed-width font) 선택하기

지금까지의 강좌를 한데 모아 놓고 보니 각각의 주제가 통일성의 관점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강좌 내용은 제가 지금까지 직접 경험해서 습득한 것들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학부 시절 이런 쪽으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좌충우돌하며 컴퓨팅을 배웠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웠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포스팅이 이런 측면에서 지금의 이공계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잇에서 콜롬비아, 페루 여행기에 이어 연재를 하나 더 끝내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여행기의 문제(?)는 여행을 가지 못하면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고 글을 못쓰면 여행기 연재를 못한다는 점인데요. 여행기 연재 뒤에 어떤 글을 쓸까 사실 재료가 마땅치 않았는데 마침 생각이 떠오른 컴퓨팅 강좌라는
주제가 연재로 잘 이어져서 참 다행이다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컴퓨팅 강좌 연재 이후로는 특별히 연재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전 게임 소개를 해 볼까 혹은 재즈나 클래식 음악 소개를 해 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만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 제 연재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일단 간단히 글을 맺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