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미화 10$의 주인공, 그러나 가장 공허하게 죽어간 미국의 정치인, "해밀턴"View the full contextjungjunghoon (78)in #kr • 6 years ago 사람들 목숨이 남아났었나 봅니다... Posted using Partiko iOS
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시에는 귀족들의 명예를 지키는 풍습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동부는 결투 풍습이 빠르게 사라지던 중이었고 실제 죽음까지 가는 결투는 드물었는데,
결투였지만 결국 살인한 Burr부통령은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처벌 안받은게 다행이었죠.
유럽에서 유래한 펜싱을 생각해보면, 그들은 오래 전부터 장검으로 결투를 했다고 합니다. 총으로 바뀌고 나서도, 병사들의 총인 소총 대신 정확도가 낮은 권총을 선정하여 결투를 하곤 했다 하네요.
프랑스 정치인 중에는 22번 결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ㄷㄷ 달타냥이 삼총사에게 결투를 청하던 때가 17세기초더군요.
결투 룰도 상당히 복잡한 경우가 많더군요. Bang같은 결투 보드게임을 보면 룰이 꽤나 복잡합니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많이 어색한 풍경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다이다이로 끝내는 것이, 연좌제로 가족까지 몰살시키던 우리네 정치와 비교해보면 어떤 측면에서는 나은 점도 있는 것도 같고 애매하네요.
여튼 결투 풍습 때문에, 좀 더 말을 조심하고 되도록 칭찬하는 서양문화가 생겨나는데 기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_^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