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인 영어(IELTS / TOEFL / PTE) 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비교, 분석.

in #kr7 years ago (edited)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국제 공인 영어 시험에 대해 비교해 보려 합니다. 보통 1월달에 토익뿐만 아니라 국제 공인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일반인 포함해서요, 교환학생 /유학/ 이민을 목적으로 영어시험을 준비한다고 보는데요. 저 또한 그런 이유로 여러 영어 시험을 준비했었고, 제가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죠. 지금까지 제가 본 시험들은( TOEIC / IELTS / TOEFL / PTE)를 적어도 6개월 이상 공부했었고, 적어도 4번 이상은, 그것도 여러 나라에서 시험을 쳤었기 때문에, 각 영어 시험공부에 접근 방법, 난이도,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설명해 드릴 수 가 있을거 같습니다.

1.토익
저도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학교 졸업을 앞두고 벼락치기로 토익 준비를 했었고, 일반 기업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아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는데요, 토익에 대해선 제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많이들 아실 거락고 생각이 듭니다.

텝스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했고요, 주로 영어 특기자 전형 / 편입 / 로스쿨 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요, 난이도 측면에서 보면, 다른 국제 공인 영어시험의 아카데믹 리스닝과 토플 리딩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본 적은 없지만, 일정 수준의 성적을 얻으려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네요.

2.아이엘츠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투자한 시험인데, 다른 시험에 비교해 가장 낮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네요. 실질적인 영어 공부보다는 문제풀이식으로 공부하다보니 노력한 시간에 비해 영어점수는 비례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이엘츠는 다른 시험과 비교해 실질적인 영어 실력과 아이엘츠의 영어 점수가 비례해서 점수가 나오도록 문제 하나 하나에 공을 드리고 있고요, 영어 실력 없이는 문제 분석만으론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영어 실력을 높여야 된다는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나라별로 가격이 틀린 데요, 호주는 현재 $330 한국 / 필리핀/ 다른 나라는 각 나라의 인건비에 마쳐 시험비용이 책정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올라 갈 겁니다. 그 이유는 다른 시험과 달리, 스피킹 시험관 1:1로 평가받고 리스닝 / 리딩 /라이팅을 시험관이 직접 체크, 평가하기 때문에 인건비에 따란 각 나라 시험 비용이 달라집니다. 또한 각 나라의 시험관에 따라, 어떤 시험관이냐에 따라 라이팅/스피킹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네요. 호주 / 미국 / 캐나다의 영어권 국가보다는 한국 포함, 필리핀이나 제 3 국가에서 보는 시험이 특히, 스피킹, 라이팅 점수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도 토플 보다는 아이엘츠에 더 신뢰 하고요. 이유는 위해서 얘기한 거처럼, 영어 실력의 연관성에 가장 신뢰도가 높고, 시험문제 분석만으로는 점수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리딩은 토플처럼 어려운 보카를 기본으로 하는 아케데믹 지문보다는 보다는 더욱 실용적인 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국어 입시 시험처럼 논리력을 바탕으로 추론해서 문제를 푸는 문제가 많고요. 라이팅은 단순 문법적인 정확도 보다는 논리적인 진술을 더 높이 평가합니다. 스피킹 또한 발음의 정확성보다는 누가 얼마나 더 fluency하게 말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것들이 영어 실력과 귀결되는 거겠죠. 하지만,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추웠다면, 오랜 시간 문제 분석 없이도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국 분들은 원어민과 1:1 대면 영어에 약하시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인도 / 싱가폴 / 필리핀 영어를 제 2 외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토플보다는 아이엘츠를 더 선호하죠.

3.토플
미국 대학이나 대학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아이엘츠보다는 토플을 많이 준비했죠, 왜냐하면, 많은 나라의 대규모 학원에서 문제은행식의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가르치는 학원이 생기고, 기출문제를 유출해 가르치다 보니, 영어 실력과 크게 상관없이 대학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었죠. 히지만, 틀과 형식에 마쳐 가르치다 보니,막상 대학교 들어가서는 다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악순환이 된 거죠. 결국, 요즘 몇몇 유수 대학들은 토플 점수를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 점수 요구도 토플 보다는 아이엘츠와 같은 다른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플 ETS에서도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영어 실력하고의 연관성은 점점 멀어진다는 느낌이네요, 이유에선, 컴퓨터 채점방식에 지나치게 어려운 단어들, 논리적인 사고로 푸는 리딩 문제보다는, 단어 암기 위주의 독해, 특히, 라이팅, 스피킹은 패턴 / 형식에 맞춰 얘기해야 하는 지극히 제한적인 공부 방법이 문제인 거죠.

시험비는 $300 점도 하고요, 나라별로 크게 차이가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 베이스로를 기본으로 하므로 글을 읽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줄 수 가 있습니다, 또한, 아이엘츠처럼 같은 시간에 시험을 시작하는게 아니고, 각각 들어오는 순서대로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리딩시간에 다른 사람은 스피킹을 리스닝 시간에 스피킹를 치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4.PTE
영국에서 아이엘츠 토플을 보안해서 가장 빠르고 공정한 영어시험을 개발한다는 명목 아래 PTE라는 국제 영어 시험을 개발했는데요, 100% 인공지능 컴퓨터로 채점하는 / 평가하는 영어시험입니다, 거의 시험 후 24시간안에 성적이 나옵니다. 현재 호주 이민성에서 인정되어 많은 분이 아이엘츠보다는 PTE 전환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100% 컴퓨터 베이스라 여러 가지 허점이 있습니다. 라이팅 시험에서는 내용하고 상관관계 없이 분량과 문법적인 실수 없이 쓴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하고는 정 반대죠, 아무리 문법적인 실수없이 내용하고 상관없이 글을 썼다면, 거의 최하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니 까요. 스피킹도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것 보단, 내용과 상관없을 지라도, 빠르게 말하면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방법으로 세시험중에서 토플 다음으로 PTE 가 가장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난이도 아이엘츠>=토플>PTE>>토익 입니다.

기본적으로 어학연수나 해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이엘츠 추천해 드리고요, 고등학교 영어 내신이 높으셨던 분들은 토플이 더 나을 거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없으신 분들은 PTE가 단기간에 원하는 성적이 얻기에 가장 적합한 시험이 될 수 있겠죠. PTE 시험을 SNS 비유하자면, 아이엘츠 나 토플은 페이스 북 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으로 보면 될 거 같고, PTE는 스팀잇 베타, 신생 SNS 커뮤니티로 보면 되나요?

지극히 개인적인 대략적인 비교 분석이였습니다. 각 영어시험의 교재및 구체적인 공부방법은 만약 궁금한분들이 계실때 다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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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토플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PTE에 대해선 잘 모르고,
토플은 나름 준비기간이 길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엘츠는 나름 점수따기가 쉽고
다들 잘 받아오더라구요,

어느정도 동의 해요, 하지만 목표 점수에 따라, 많이 틀려질수 있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엘츠 오버럴 7.0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라이팅 / 스피킹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보통은 아이엘츠 오버럴 6.0 기준으로 토플 보다는 아이엘츠가 더 쉬운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 높은 점수에서는 오히려 토플이 쉬웠던거 같습니다. 워낙 토플에 관한 책과 정보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아 그렇게 느껴진거 같습니다. 참고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세세한 답변이라니, 감사합니다^^!

사실 전 둘다 쳐보지 못하고 SAT만 쳐봤는데요,
주변에 아이엘츠와 토플보는 사람들을 보면
아이엘츠는7.0~8.5까지도 무난하게 받아오는사람을 많이 봐왔는 반면에
토플은 공부안하고 보면 100넘기기도 힘들어보이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ㅎㅎ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렇군요, 숨은 고수들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제 주변에선 아직 아이엘츠 7.5 이상 나오신분들 본적이 없었는데요. SAT 공부하신분들이라 틀리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구체적인 공부 방법도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아이엘츠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시험 보는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영어권에서의 스피킹은 아무래도 점수 따기가 어렵습니다. 비교가 아주 잘 되어 있어 유용하네요~^^

네에, 특히 스피킹에서 한국에서 보는게 유리한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신입 뉴비님 환영합니다 ^^좋은글 많이 쓰시고 스팀잇에 정착 하시길 빌어요 ^^

네, 감사합니다.

보팅해드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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